<신메카이 로드그래스> 시리즈로 독특한 시선의 학원 일상물을 그려내는 재주를 보인 작가, 히가 토모야스의 신작. 이번에는 부원이 여자 세 명 뿐인 수영부의 이야기. 부활동 도중의 휴식시간에 Girls's Talk를 하거나 바보같은 게임을 하거나 하면서 느긋하게 보내는 사랑스럽고 조금은 엉뚱한 세 여자들의 대단한 토크가 시작된다. (사실 휴식시간 이외에는 엄청나게 수영을 열심히 한다는 것은 비밀~!)

운동장에서 야구부의 러닝 구호가 들려온다. 들어봐, 운동부의 구호 같은 건 얼마나 이상해? 아야사키 야에는 비닐 보트 위에서 멍하니 생각했다. 이곳은 학교 풀장. 그녀 외에도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 시게 요리코와 돗자리를 깔고 책을 보고 있는 하루나 니이. 오직 세 명뿐인 수영부. 별로 대회 같은 데는 나가지 않으므로 방과 후에는 이렇게 매일 풀장에서 느긋하게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