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의 즐거움은 신선함 속에 녹아 있는 풋풋한 열정에 있다. 2페이지 구성, 고교야구 소재, 다양한 편집 디자인을 사용해 특징적이면서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주전포수 시노하라 씨〉를 차근차근 읽어내려 가다보면, 목표를 찾아가며 힘껏 달려가는 와중에 벌어지는 시끌벅적한 일상의 순간순간들을 엿보게 될 것이다. 3권으로 완결을 맞지만 여전히 기나긴 여정이 남아 있는 시노하라 씨와 야구부 일동의 야구청춘 고교생활을 끝까지 감상해주시길!

격동의 여름방학 합숙도 끝나고 오늘부터 신학기. 가을이라고 하면 문화제, 반 대항전과 즐거운 이벤트가 가득. 들뜬 분위기에 젖는 시노하라 등 묘진 학원 야구부지만, 잊어선 안 되는 중대 이벤트인 가을 현 대회가 코앞에 다가와 있었다! 에이스 아야사카 마코토를 축으로 필승의 작전을 짰지만 거기에 커다란 함정이……!?

한편 아이리는 영원히 가입부원이었던 시노하라의 여동생 안즈에게서 소프트볼의 재능을 찾아내어 소프트볼부에 체험 입부를 권하는데……!?

과연 시노하라 씨와 그 동료들은 시합에 승리하고 무사히 문화제를 맞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