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오늘 아침에 카이드 팔루아가 죽었어.”
셜리가 전 영주 가문의 아가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카이드.
그런 카이드에게, 셜리는 이번에야말로 자신과 카이드가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한 ‘이별’의 말을 꺼냈다. 그리고 옛 연인의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며, 카이드와는 다른 길을 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날 밤, 누군가가 사용인의 식사에 독을 타는 사건이 일어나고 만다. 셜리는 카이드에게 원한을 품은 자의 소행이라 추측한 끝에, 자신 외에도 환생한 사람이 있을지 모른다는 결론에 이른다.
하지만 그 순간, 카이드마저 독으로 쓰러지고 마는데──.
과연 영주 저택에 독을 스며들게 한 범인은 누구인가?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지는 애절하고 비통한 전생 로맨스의 만화판, 제2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