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저 고양이가 따른다면…… 참 잘됐네. 기쁜 일이야.”
마수가 사는 숲속에 불을 뿜는 용 한 마리가 고양이들과 살고 있었다.
오랫동안 숲에 사는 고양이를 지키고 키워 온 용을 고양이들은 ‘날개 아저씨’라 부르고, 인간들은 두려움과 경의를 담아 ‘묘룡(猫龍)’이라고 불렀다.
숲 고양이는 정말로 인생을 제멋대로 산다.
마을에 살며 인간을 관찰하는 게 취미인 고양이. 대대로 강아지풀 밭을 지켜 온 고양이.
그리고 인간 소녀에게 마법을 가르치는 고양이.
그런 고양이들을 통해 인간을 알게 된 용은…….
이것은 고양이와 용과 인간의 따뜻하고 신비하며 약간은 안타까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