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인류가 우주로 영역을 넓힌 지 약 6000년. 변경의 거대 가스 행성에선 도시형 우주선에 거주하는 서크스들이 하늘을 헤엄치는 베쉬를 어획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남녀가 부부 관계를 맺고 고기잡이를 하도록 정해져 있는 사회에서, 항상 남자에게 차이 기만 하던 어부 테라는 수수께끼의 가출 소녀 다이오드와 만나 이례적인 여성 페어를 결성한다. 체격도 성격도 정반대지만, 형상을 자유로이 바꾸는 우주선인 필러 보트에 탑승한 두 사람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어획량을 달성하게 되는데──.
『천명의 표식』으로 일본 SF 대상을 수상하고, 성운상을 5회나 수상한 작가가 선사하는 새로운 우주 이야기!
작품소개
인류가 우주로 진출해 우주선을 타고 고기잡이를 나가는 까마득한 미래를 배경으로, 생산과 분배의 공정함을 위해 오직 이성 파트너만이 인정받는 사회에서 정해진 규범을 거부하고 두 여성은 페어를 짜 우주에 나선다.
하야카와 JA문고를 통해 발매된 화제의 SF 작품이 드디어 국내에 등장. 작가인 오가와 잇스이는 2003년 발표한 SF 작품 『제6대륙』이 제35회 성운상 일본 장편 소설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다양한 장·단편을 발표하며 성운상 총 5회 수상, 2020년 『천명의 표식』으로 일본 SF 대상까지 수상하며 탄탄한 SF 장르소설가로서의 입지를 이어가는 작가이다.
『트윈스타 사이클론 런어웨이』는 작가가 두 여성의 관계를 메인으로 풀어나간 장편 SF 작품으로, 일본 현지에서 2025년 전 4권으로 완결되었다. 2025년 5월 말 대망의 첫 권이 국내에 발행되며, 초판 한정으로는 논프레임 표지 일러스트 카드 부록이 동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