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나는 온 세상에 병을 퍼뜨린다. 특효약이 없는 병을.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특수 능력을 가진 반푼이 고등학생 탐정, 오우츠키 사쿠야. 어째서인지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피해자가 되는 사쿠야는 조수 리리테아와 함께 아버지가 남긴 탐정사무소를 유지하면서 아버지의 죽음과 연루된 것으로 여겨지는 흉악범 <세븐 올드맨(최초의 7인)>의 행방을 쫓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사람에게 영국 최고의 탐정이자 아버지의 옛 친구 피도에게서 연락이 닿는다. 또한 사쿠야와 피도의 눈앞에서 ‘대관람차가 한 바퀴 도는 10분 남짓한 시간에 열다섯 개의 밀실에서 일어난’ 불가능 범죄가 발생하는데?!
유원지에서 일어난 엽기적인 범죄를 둘러싼 「식인 대관람차 유원지」와 한 범죄자의 시점을 그리는「Y. 데린저의 인사」, 외딴섬에서 일어나는 참혹한 살인 사건 「화랑도의 살인」을 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