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하하하하하하 오랫만에 잘 웃었네요.
1. 작가
NEOTYPE님은 '제2회 노블엔진 라이트노벨 대상'을 탄 신인이십니다.
'류세린'작가님이나 편집부의 코멘트가 상당히 호평이군요.
특히 편집부 코멘트가 마음에 듭니다. "우리는 이런 전기배틀을 기다렸다!"
동감입니다.
그리고........이분은 분명히 '갤러리' or '스레딕' 의 주민임을 알게 됐네요.
2. 소재
소재 자체는 이미 한번은 쓰였던 소재입니다.
'신비'라는 소재는 '그대에게 만능주문을' 에서 사용됐던 소재고
주인공이 괴물들 사이에서 학업생활을 한다는 소재도 이미 일본에선 비일비재하게 이용되고 있지요.
결론은 이걸 어떻게 살리냐에 달렸지만
확실히 실패확률은 낮은 소재이긴 합니다.
그리고 잘 살렸어요 ㅋㅋㅋㅋ
★★
소재 점수 자체는 높게 치기가 아무래도 힘드네요 독특한 소재는 아니니까요.
3. 스토리
스토리는 상당히....아니 아주 좋았습니다.
간단하게 축약하면 '주인공'들이 괴물들 사이에서 학교생활 하는 이야기 입니다만
그걸 상당히 잘 살렸네요.
기본적으로 '액전전기'를 모티브로 삼은 만큼
그 부분에서도 꽤나 좋았습니다.
'액션전기'라는 모티브는 액션이 없는 구간에서는 늘어지기 쉬워지는데
그점을 '개그'라는 모티브로 처리해둬서 꽤나 웃기면서도 재밌었습니다.
'개그'쪽은 아래에 '특이점'에서 다룰게요.
★★★★☆
능숙한 액션처리. 그리고 지루할 틈을 안 주는 개그능력
4. 캐릭터
전체적으로 보자면 캐릭터의 모에도는 그다지 높지는 않은 편입니다.
그냥 보통 현실의 히로인.....이 아닌 여자애들을 본다는 느낌정도의 모에도네요.
그다지 모에도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려나요.
굳이 있는 정도라면 캐릭터들의 외모 정도는 확실히 모에합니다만........
라이트노벨이 워낙에 이런쪽으로 유행이라 그런가요?
작가님이 굳이 모에라는걸 인식하시고 중간에 두어가지 상당히 작위적인 이벤트를 넣어놓으셨습니다만........
'굳이 필요했을까?' 라는 의문점이 생기네요.
아...뭐 그게 싫었다는건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이나 분위기 등으로 판단했을때는 굳이 이런게 없어도 재밌거든요.
히로인의 모에도는 넘어가고
히어로....아니 남자 캐릭터들 쪽 얘기를 하자면
주인공이 '새가슴'인 겁쟁이라고 설정이 되있지만......
그건 '새가슴'이든 아니든 '바보'만 아니라면 충분히 생각할 만한 반응인데요.
어떤 점에서 '새가슴'인지는 조금 이해가 안 가네요.
또다른 남캐릭터가 '바보 + 변태약간' 설정은 작품의 분위기를 상당히 가볍게 만들어주는 장치여서 괜찮았습니다.
'전기 액션'은 무거워지면 한없이 무거워지니까요.
★★★
어찌됐건 캐릭터성은 무난무난합니다.
안좋은 점은 거의 안 보이고 좋은점이라면..........음..........염장이 아니라서 좋군요.
5. 몰입도
위에서 살짝 언급하긴 했습니다만
'개그'라는 요소를 이용해서 소설에 대한 몰입도를 상당히 많이 끌어 올려놨습니다.
'액션'도 나름대로 괜찮은 편이지만
오히려 '개그'보는 맛에 봤던거 같네요.
캐릭터들도 꽤나 재밌어서 보는 맛이 있고요.
다만......이 '개그'를 이해한다는게 조건으로 들어갑니다만......
★★★★★
몰입도는 좋습니다.
6. 특이점
이 소설은 '액션전기활극'이라는 포맷으로 시작했지만
정작 열고보니 '개그'가 60%는 먹고 가는 소설이더군요.
보통 '액션물'에서는 아무래도 그정도로 비중을 높이기는 어려운데
학원물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비중이 꽤나 높은 편이네요.
'개그'라는 것도 상당히 종류가 많은 편인데......
이 작품에서 이용한 개그는...........
아는 사람들끼리는 빵빵 터지는....
하지만 모르면 이게 웃긴건지 진지한건지도 모르겠는......
그런 폐쇄적인 '개그'였습니다.
저야 뭐......이런쪽에서 노는 인간....아니 곰이다보니 열심히 웃었지만
현실충......실례 보통 인간.....아니 일반인들 입장에서는 어떨까 싶기도 합니다.
라이트노벨 독자들 중에서는 이런거 모르고 그냥 정말로 가볍게 읽는 분들도 꽤나 많으니까요.
'개그'의 적재적소의 사용은 괜찮습니다만........그게 폐쇄적인 '개그'라서 조금 애매하긴 합니다.
★★★★★ <- 당신이 꽤나 헤비하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 당신이 라이트하다면 "이게 무슨 개그?"
7. 1권으로서 완결이나 2권 이후의 기대감
음.........완결성은 조금 떨어지긴 하네요.
왠지 이제 뒤로 스토리가 더 이어질거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전 오히려 이런 스타일을 더 좋아하긴 합니다만.....
2권 이후도 상당히 기대가 됩니다.
다만 '개그'를 사용하시는거 보니
그때그떄의 유행개그에 열심히 편승하고 있어야겠네요.
8.일러스트
표지 일러스트는............음 그렇다할 특징이 잘은 안 보이네요.....아니 오히려 뭔가 허전한거 같은데 기분탓이겠죠.
권두 일러스트의 경우에는 꽤나 괜찮습니다. 캐릭터소개겸 일러스트는 SD로 처리하셔서 나름대로 좋고
그 뒤로 일반 일러스트들도 분위기를 잘 살려놨습니다.
근데 일러스트 하나는 본문에서 못 본거 같은데 왜 있는걸까요;;
본문 일러스트로 넘어가면................사진 한장만 올리면 해결될거 같지만 저작권도 있고 네타의 가능성도 있어서
넘어가죠.
꽤 적재적소로 잘 들어가있고. 그 부분의 분위기도 잘 살아있습니다.
한두군데 더 봤으면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만.......이미 본문 일러스트 양이 적절한 편이라 그건 무리겠군요......
★★★★★
좋구나
9. 부록
초판 부록으로 '코믹스&단편집'이 딸려오더군요.
코믹스는 작품의 극초반부 일부분의 코믹화, 외전 1편, 4컷 10편이네요.
외전하고 4컷은 열심히 웃으면서 읽었습니다 ㅋㅋㅋㅋ
단편의 경우는 작가님의 단편 하나와 '보르자'님의 헌정 단편 한편입니다.
작가님의 단편은 역시나 하면서 읽었고.......
헌정단편의 경우는...........우리들의 궁금점인....'신비'들은 내려가서 어쩌고 있대?'
의 궁금증을 풀.........기는 개뿔!
하아.........뭔가 애매하네요..........작가님의 텐션이 하도 높아서 그랬는지 몰라도
그냥 훑어 읽어버렸습니다......'보르자'님께 죄송하기는 합니다만........
그런고로
★★★★
부록 점수 좋습니다 ㅋ
자 이제 정리나 해볼까요
총평 : 왜 이제서야 이런녀석이 출간된거야?
총점 : ★★★★☆ 상당히 재밌었습니다. 다만......개그를 이해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습니다만......
-----------------------------------------------------------------------
또 이벤트 욕심으로 이쪽에도 올립니다만...........
블로그 글과 달리 일부러 줄거리 내용은 삭제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