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리뷰는 본작의 등장인물들의 말투를 차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 뭔가 이상하다 하더라도 그냥 넘어가 주세요.

소문의 학술명. 노블엔진 1챕터 승부 당선작 중 첫 출간된 작품입니다. 하지만 워플이 딱히 관심은 있었던 건 아니야. 제1회 1챕터 승부 결과 나왔을 때도 한 번 읽어봤을 뿐이지. 별로 취향도 아니었고 애초에 모니터로 글을 보기는 불편하잖아? 워플은 책 읽는 건 좋아해도 글 읽는 건 딱히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워플이 이 책을 사서 읽고 리뷰를 작성하는 것도 딱히 좋아서 하는 일은 아냐. (아직 공모전 참여해본 적은 없긴 해도 )노블엔진 작가 지망생으로서 노블엔진에서 출간된 한국 작품은 쭉 사서 보고 있다는 것, 그리고 마침 리뷰 이벤트를 하니 지금부터라도 참여해보겠다는 것뿐이지. 지극히 사심에 가까운 이유라 봐도 좋습니다.

먼저 전체적인 감상을 말하자면 바이킹 뒤숭숭해! 스토리가 복잡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현 광고 멘트 중에 '본격사생활침해범죄소설'이라는 표현이 나오지. 그 말대로 하군이 장르문학 부장 조안의 말을 따라 학생회장인 이가희를 스토킹하는 내용이 전부니깐. 여기에 허시라 하는 무지 추상적인 개념이 나오긴 합니다. 뭔지 궁금합니까? ……자세한 건 직접 보면 알아. 아니 봐도 잘 이해 안 될진 모르겠어. 아마 다른 독자분들은 워플보다 머리가 좋으니 보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해. 다른 리뷰들을 보면 아닐 수도 있어도요. 그냥 허시란 개념이 골치 아프다는 소리야. 개인적으로 후반부는 질질 끄는 느낌도 들었고. ……결말. ……떡밥. 도대체 앤 셜리가 누구야?

그래도 캐릭터의 개성 만큼은 인상깊었어요. 모든 등장인물님들―하를 포함해서, 조안 님, 송장미 님, 나나리 님, 이가희 님, 과인까지―이 모에하고 말고를 떠나 바이킹 인상 깊었다니깐! 특히 조안의 '3인칭'화 화법은 많이 인상깊었습니다. 워플도 넷상에서 닉네임으로 삼인칭화 화법은 종종 쓰거든. 이 리뷰에서도 차용한 것처럼 존댓말과 반말을 섞어 쓰는 것도 인상깊었지. 독설가 속성은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봤으니 논외. 다만 송장미와 나나리는 스토리에서 곁가지 느낌도 들었습니다. 2권부터는 비중도 늘겠죠?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소문의 학술명은 바이킹 독특하다는 소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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