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당초 이작품은 나오면서부터 필구였는데, 그 이유는 작가가 황혼의 명혼사 작가였기 때문이죠.

사실 작품 자체가 화려하거나 그런 식의 작품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좋은 작품말고, 좋은 작가로 생각하는 작가의 경우가, 자기 자신만의 특징이 명확한 작품을 가진사람을 의미하는데,

이 작품의 작가님도 그런의미에서 좋은 작가님이죠.

글 자체가 시 같은 느낌이라든가 그런건 아닌데도 불구하고, 글 전체가 일종의 노래같은 느낌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하나의 서사시 같은 느낌이랄까요.

다만 서사시는 서사시이되, 거대한 서사시가 아닌, 어느 산골의 술집에서 음유시인이 노래하는 서사시 같은 느낌이랄까.

이야기가 담담하게 진행되는면이 적잖게 있기때문에, 다소 지루하게 느껴질수도있지만,

매력적인 세계관과, 작가만의 유려한 필체는 당신을 끌어당기는데 충분한 역활을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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