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본격적인 관심목록 나열에 앞서...
현재 0주차, 1챕터만 올라와 있는 상황이기에 제대로 된 평가를 하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분량이 너무 짧아서 글이 재밌는지 없는지 판단할 수 없는 글들은 처음부터 제외...
일단 소재 괜찮고 무난하게 글 썼다 싶으면 이 목록에 올렸습니다. 당연히 1주차, 2주차 글 올라오면 평가는 바뀝니다.
전 현재 올라온 분량만 보고 평가했음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그래도 너무 많은 1챕터 글들 사이에서 선택에 도움이 되길...
나는 미소녀 히로인이 될 수 없다
- 나는 친구가 없다? 선생님이 사회 부적응자인 학생들 모아서 갱생시키겠다고 하는 글.
주인공의 감정, 조연 캐릭터 연출을 어떻게 할지가 관건. 제목 보면 얘가 '히로인'이 되려나 본데... 어떻게 변할지 궁금.
이세계 반영웅전
- 이계에 지구인이 넘어가 용사가 되는 것의 안티테제. 소재도 괜찮고, 딱 다음 글의 내용이 궁금해지는 부분에서 끊었다는 점에서 짧지만 훌륭한 도입부. 다만 1챕터라기엔 아쉬운 분량. 긴 프롤로그 느낌.
신화
- 노게임노라이프와 소드아트온라인을 합친 듯한 느낌? 취향에 따라 재미있을 수도 진부할 수도 있음.
이 세상은 애석하게도 흡혈귀 공주님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
- 전형적인 라노벨 주인공 스타일. 그래서 1챕터만으로는 이게 수작일지 확신 못하겠는데 그래도 기본은 할 듯.
다른 세상에서 온 소녀가 나를 죽이려하는데 내가 소설 주인공이라고?!
- 소설 주인공의 개인적인 망상과 썰렁개그가 많아서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글은 아님. 하지만 소재는 좋고 주인공의 망상도 소재를 생각하면 개연성 있음.
공부하지 않을 거다
- 현실적이라 침울함. 하지만 수작 기운이 느껴짐. 처음엔 글쓴분이 작품 줄거리 소개를 너무 대충해서 글이 이렇게 괜찮을 줄 예상 못했음... 좀만 더 구체적으로 썼으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클릭하고 읽어줬을 듯.
엔드 오브 차일드후드
- [SF메카액션 어시밀레이터 가동합니다.]
글은 좋은데 이건 위 글과는 반대로 줄거리 소개가 너무 길어서 이해 못하겠음;; 많은 것을 미리 알려줘가지고 정작 본문 읽는 데에 방해가 되었음. 맘 편하게 메카닉물이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될 듯.
우리는 행운으로 타락한다
- 지옥에 간 누나를 만나기 위해 천국에서 타천사와 함께하는 주인공의 탈출여행기-일 거라고 예상되나 1챕터만 가지고는 모르겠음.
이것도 되게 침울할 거 같음. 소재 흥미로운데 글쓴이가 어떤 스토리 라인을 준비했을지 궁금.
[평가보류]
나만 빼고 모두가 커플이다
- 글이 짧아서 평가 불가인데 소재를 잘 잡아서 내용은 기대됨.
더 라스트 쉘터
- 이것도 그리 길지 않음. 그러나 잘 쓰긴 해서 관심목록에 넣어둠.
사이보그 소녀의 靈魂(soul) : IDEA
- 이건 자기 추천. 조회수 높아진다고 공모전에서 유리해지는 거 아니니까 반칙이나 조작은 아닐 거에요, 아마. 만약 이게 반칙이라면 전 바로 실격패 당하겠죠?
줄거리 간단 설명하면 남자주인공이 사이보그 소녀 되어서 자신한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알아보려는 이능력물.
---
17일 20시에 추가
사랑의 흔적
- 동양판타지를 결합한 현대판타지 소설. 1챕터에서 보여줄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흥미로운 도입부의 사건 전개와 매끄러운 표현력을 보여줌. 수작 느낌.
호모라니?! 정말 곤란하다고, 세현 군!!
- 정말 곤란하다
한국스럽지 않은, 현실에 있지 않는 인물들이 등장하고 대사와 말투도 라노벨에서나 볼 법한 내용임.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오글거림을 싫어하는 분들은 별로 안 좋아할 듯. 하지만 라노벨 읽는 사람들이라면 대부분 이건 문제가 아닐 거라 생각함... 재미 있음.
[평가 보류]
프라이스 월드
-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
사람에게 가치를 매겨서 매번 하위 5명을 퇴학시키는 학교에서 자기 가치를 올리려는 소설... 잘 쓰면 재밌을 듯. 근데 1챕터 미완성이라 일단 평가 보류.
이상부
- 국립자유경제고등학교 세실고2?
동아리 활동을 극단적으로 확대하여 학교 운영까지 학생이 한다고 함. 어떤 특색 있는 동아리들이 출연하느냐에 따라 재밌을지 없을지 갈릴 듯.
---
18일 16시에 추가
사랑받지 못하는 나는 사랑받는 쪽의 나를 부러워한다
- 굳. 짧아서 아쉽지만 다음 글도 읽어볼 거.
숙취 중에 목이 말라 냉장고를 열어보니
- 라노벨 같지는 않다는 댓글이 달리고 있는 글. 하지만 기억삭제 수술이라는 판타지적 요소가 들어간 추리 소설(?)이 굳이 '라이트' 노벨이 안 될 이유는 없다고 봄. 중2병스럽거나 애니메이션스러워야만 라이트노벨인가? 잘 쓰신 글임.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평온하고 조용한 전개이면서도 한쪽에선 긴장감을 가지고, 흥미롭게 읽어나가게 하는 도입부였음.
그런데 제목만은 왜 이렇게 지었는지 모르겠음;;
[댓글 신청]
어쩌다 보니 이상한 게임에 휘말려 여자친구의 노예가 되었습니다만 (글쓴이 : 두통약)
- '우연히' 바닥에 떨어져 있는 이상한 물체를 건드려서 이차원에 간다거나 데스 게임에 참가하게 된다는 도입부는 이미 많은 판타지 소설에서 나온 전개입니다. 그래서 자칫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프롤로그이지만 거기에 뜬금없이 여자친구를 만드는 미션이 나오면서 성공적인 라노벨 변형을 이루었습니다.
다만 가족이나 평범한 학교에서의 일상이 앞으로 2주차 분량 이상 나온다면 설령 전체 스토리가 흥미롭더라도 공모전에서 자신의 매력을 독자들에게 어필하기에 부족할 것 같습니다. 팔불출 엄마나 동생을 사랑(?)하는 누나 같은 인물은 이 소설이 아니어도 볼 수 있습니다. 일상 학원청춘물에서 더 매력적인 전개 하에 묘사될 수 있는 인물들이죠. 자기 소설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계속, 많이 보여줬으면 합니다.
저는 제 글이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다른 분들 글 읽다보니 좀 자신감이 사라지긴 하네요. 제 글이야 제 취향이 듬뿍 들어간 글이니까 스스로는 재밌다고 느껴질 수밖에 없으니 자기 추천했다고 너무 타박하지는 말아주세요. 비평해주시면 감사하고요.
15일에 올라왔던 글들은 아직 못 봤어요.
시간 되면 나머지 글들도 읽고 목록 갱신할 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