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에서 '또' 떨어진 거야 매우 실망스럽지만, 어느정도 예상되던 일이었습니다. 그래도 사람히 실패를 맛보고 힘들어지는 건 어쩌질 못하지요.
최근 돈 여유가 손톱만큼 생겨서 오랜만에 책을 몇 권 샀습니다. 그 중 두 권은 떨어질 때를 대비해서 샀는데, 아주 요긴하게 됬네요.
http://bit.ly/NK4PII
로자 파크스 나의 이야기: 미국의 흑인 시민 운동권 로자 파크스 여사의 자서전입니다. 아마 현대사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저 유명한 미국의 흑백분리 정책과, '한 흑인 여성이 버스에서 자리를 양보하라는 백인에게 항거한 사건' 을 아실 겁니다. 바로 그 사건의 당사자가 이 분입니다.
http://bit.ly/MByu7o
마이 코리안 델리: 미국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한국인 장모와 백인 사위의 이야기를 그린 수필입니다. 네이버에서 서평만 보고 덥썩 샀고, 아직 들춰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내심 기대되는 내용이네요. 또한 낯선 것과 낯선 것의 충돌은 우리가 라노베에서 자주 써먹는 소재이니만치 읽고 나면 참조할 게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 책을 읽으면서 마음 좀 추스르고, 예전에 썼던 한 권 분량 소설을 퇴고하면서 휴식을 취할 생각입니다. 그 소설의 퇴고가 끝나면 대략 6기 1챕터가 시작되겠군요. 아마도 6기 1챕터는 결과가 좋든 나쁘든 제가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1챕터의 승부가 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