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본격적으로 썼으니 2달정도 인데, 아직도 묘사와 대화의 비율이랄까 연결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묘사쪽에 힘을 주면 너무 묘사글이 되어 버리고, 그렇다고 대화에 조금 힘을 주면 결과적으로 묘사도 대화도 이도저도 아닌 글이 되어버립니다. 이번 단편제 소설은 너무 묘사쪽에 비중을 둔 글이 되었버렸네요. 초기 설정이 마음에 들었는데, 그것을 표현하는 부분에서 다 깎아버린 듯한 느낌이 들어서 스스로가 아쉽네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