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가 끝나고 집에 오는데

발 걸음이 가벼웠습니다.

그리고 좀 더 걸으니 갑자기 눈물이 났습니다. (많이는 아니고 진짜 딱 한방울이예요!)

2학기 첫 야자.

정말 저도 이유는 모릅니다만, 왠지 집에 가는 길이 너무 고맙고, 좋았고, 소중하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도 그 눈물이 기쁨의 눈물인지 슬픔의 눈물인지는 몰라도

기분 나쁘지는 않았네요. ㅎㅎ

아니,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런 추억? 학교? 음... 뭐 그런 소설을 쓰려고 합니다.

근데 막상 쓰려니까 너무 어럽네요.

3인칭으로 쓸까요? 1인칭으로 쓸까요?

또, 중학교 이야기를 쓸까요? 고등학교 이야기를 쓸까요?

너무 고민되서 슬그머니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