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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 설문조사 - <포춘 하모니> 인기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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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행아인가 행운아인가, 하필연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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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아기고양이] 봄은 어느 떄 처럼 찾아와글 루드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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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15-07-25 23:04
 
 

3월의 캠퍼스, 새학기의 시작을 알리듯 막 자라나기 시작한 풀들과 꽃들이 펼쳐져 있고, 젊음의 에너지로 가득차 있는 청춘들이 캠퍼스를 채운다.

힘껏 멋을 내고 젊음을 뽐내며 캠퍼스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의 표정에는 새로운 만남,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차 있다.

 하지만 3월의 캠퍼스가 특별한 이유는 다름아닌 새내기들의 등장. 아직은 낯선 곳이지만 설렘으로 가득찬 새내기들이 온 캠퍼스를 기웃거리며 돌아다니는 모습이야말로 3월에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이 아닐 수 없다. 힘들고 지친 고3 시절을 견뎌낸 뒤 드디어 성인의 자유를 만끽하는 새내기들. 그들이 보여주는 화사함과 풋풋함은 초봄 그 자체라고 할수 있다. 한 마디로 이런 새내기들이 새내기티를 팍팍내며 돌아다니는 3월의 대학교 캠퍼스야말로 봄의 화사함을 나타내는 최고의 광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야 최민서 너 라이터 있냐?"

 

그 화사함을 우리같은 복학생이 깎아먹고 있어서 문제지만. 새내기들이 봄의 화사함이라면 우린 아마 꽃샘추위나 황사쯤 될거다 아마. 나이 23~25먹은 남자들이 모여있을 때의 그 칙칙함은 절로 국방색이 생각날 만큼의 아우라를 풍긴다. 군대에서의 2년은 남자를 쳥년에서 아저씨로 만들어 놓기에 충분한 기간이었고 세월을 직빵으로 맞은 우리들은 어느새 새로 올라오는 새내기들이 저게 바로 고생대 생물이구나라고 느낄만한 비쥬얼을 가지게 되었다. 여자사람이라도 있으면 좀 나으련만, 여자 동기들은 몇명 제외하면 다 졸업해버렸고, 덕분에 동기 톡방은 매일 여자 짤방이나 올라오는 혈기왕성한 남탕으로 변한지 오래다.

 

"나 담배 안 피는 거 알잖아 임마."

"야 군대에서 담배도 안 피고 어떻게 버텼냐? 술도 안먹고 담배도 안하고 뭔 낙으로 살아. 그나저나 3월 개강하고 일주일도 안됬는데 학식같은 거 먹지말고 뭐 맛있는거 먹자. 재훈이하고 상태랑 순대국밥 먹으러 갈라고 했는데, 너도 갈래?"

"가고는 싶은데 나 먼저 약속 잡아논게 있어서 안될 거 같다. 미안해."

"뭐야? 여자냐?"

"그런거 아니야."

"뭐가 그런거 아니야 새꺄, 요새 학교에서 볼 때마다 새내기 같아보이는 여자랑 같이 있는거 봤구만. 자식 복학한지 얼마나 됬다고 더럽게 빠르네. 벌써 새내기 낚아채냐? 아청법이 무섭지도 않냐?"

"진희 말하나보네. 여친은 무슨, 걔 예전에 과외할 때 내가 가르쳤던 애야. 알고보니까 요번에 우리학교 입학해가지고 그냥 이것저것 도와주는 거지. 그래서 그거 고맙다고 걔가 밥 사준다 그래서 얻어먹으러 간다."

"히히히 원래 다 그런거에서 부터 시작하지, 걔가 맘이 없으면 지 또래랑 돌아다니지 갓 전역한 복학생이랑 돌아다니겠냐? 부러운 새끼, 걔 되게 귀엽게 생겼던데. 아무튼 잘해봐라. 잘되면 걔 통해서 나도 한명 소개시켜주고."

"내가 불쌍해보이니까 놀아주나보지, 그리고 그런 사이 아니니까 신경끄고 국밥이나 말아먹으러 가라."

"그래 진희랑 잘 밥 먹어라."

그렇게 내 남탕친구 놈은 게슴츠레한 표정을 지은체 응원아닌 응원을 하며 걸어갔다.

 

뭐 그럴 오해가 있을 정도로 같이 많이 다니긴 했지. 하지만 오해마라, 그럴만한 껀덕지는 전혀 없으니까. 애초에 걔가 뭐가 아쉬워서 나랑 사귀어.

내가 진희를 처음 알게 된 때는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이었다. 뭐 예전부터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얼굴은 몇번 마주친 적이 있었는데, 본격적으로 서로 알게 된 건 3년 전에 과외 시작할 때부터였으니까.

1년 조금 넘게 가르쳤으니 그렇게 오래 가르친거는 아닌데 그 아파트에 그나마 또래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내 동생을 제외하면 둘밖에 없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금방 친해졌던거 같다. 나머지들이야 다 초딩이었으니까 뭐.

 종종 수업과는 별개로 진희는 나랑 아파트 벤치에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하는 걸 유달리 좋아했는데 주제의 대부분은 고등학교에 관련된 푸념이었다 아니면 고양이라던가. 열심히 진희가 선생과 학교를 뒤에서 씹거나 고양이에 대한 예찬을 하는 동안, 나는 고수처럼 추임새를 넣는게 대부분의 대화 흐름이었다.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꽤 재밌었던거 같기도? 그 뒤로 나는 군대로 갔고, 진희도 서울로 이사를 했기 때문에 2년 동안 만날 일은 전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저번달에 뜬금없이 진희한테서 연락이 온 것이다.

'쌤! 저 쌤이랑 같은 학교 다녀요! 짱 좋죠? 쌤이 저 많이 놀아줘야되요!'

'뜬금없게 사람 놀래키는거는 그대로네'

그 이후로는 뭐 선생님이라기보단 대학 선배로서 이것저것 알려주고 있던 참이었다.

'그나저나 처음봤을 때는 진짜 꼬맹이 그 자체이었는데, 어느새 나랑 학교에 다니고 있다니 내 나이가 벌써 거기까지 간건가... 그래도 진희랑 같이 다니면 남탕으로 뒤섞여져 칙칙해진 내가 조금이나마 화사해지는거 같아서 참 고마울 따름이야.'

복학생은 외롭다. 정말정말정말 외롭다. 옆구리가 시리다 못해 아리다. 주위에 여자들은 졸업했지, 아는 사람은 같은 복학 새내기들 밖에 없지, 정말 아싸테크 타고 토끼처럼 외로움에 사무치는 존재가 되기 십상이다. 그런 상황에서 진희는 나한테는 아싸테크를 막는 단비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쌤! 여기요! 여기!"

진희가 손을 방방 흔들며 나를 마중하고 있었다. 으 저건 좀 쪽팔려.

"야 쌤이라고 그만 부르라고 몇번을 말해. 오빠라고 하라니까."

"하지만 쌤이 훨씬 편한걸요? 여태껏 그렇게 불렀었는데? 그리고 우리 사이에 오빠라고 오글거리게 어떻게 해요 히히"

"선생님 하니까 되게 나이 많아보이잖아.. 나 나이에 민감하거든? 그리고 이제는 선생이 아니라 같은 학생이라구"

"피...알겠어요 흠흠! 오...............아 역시 쌤이 편해! 걍 쌤해요 쌤"

오빠라하긴 죽어도 싫구나..

"흐 니 맘대루 해라. 나중에 차차 바꿔야지. 그나저나 뭐먹을까?"

"쌤이 선배인데 선배가 캐리해야죠!"

자기가 사준다면서 장소도 안 정해놨다니 난 널 무책임한 학생으로 키운적이 없는데

"그럼 큰 길로 나가면 싼 파스타집있는데 글로가자 너 파스타 좋아하잖아."

"맘대루해요. 전 상관없어요. 어쩌피 쌤 먹고싶은걸로 고르는 거니까."

그러면서 큰 길로 걸어가는 걸 보니 대놓고 파스타 먹고 싶나보네.  우리는 큰 길 쪽으로 나아가 파스타 집으로 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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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쌤?"

"왜?"

"쌤 자취방 궁금해요!"

"안 돼 더러워. 지지야 나중에 청소하면 부를께"

요새 내 방은 자유를 느낀 20대 남자가 얼마나 더러워 질 수 있는 지 실험하는 곳이 되어가고 있었다.

"피... 그나저나 쌤?"

"응?"

"군대 안 빡세요?"

얘가 남여평등을 실현하기 위해 여자 ROTC를 꿈꾸나? 아니면 나 놀리는 거야 지금?

"당근 빡세지 그걸 말이라고 하냐."

"아... 걔는 되게 힘들겠네."

"걔라니?"

"저 아는 남자애 중에서 되게 약골인 애 한명 있거든요. 걔가 얼마나 약골이냐면 우리반 여자애랑 달리기 시합을 했는데도 겨우 이겼다니까요? 걔도 달리기 여자애들 중에서 꼴찌인데"

사나이 자존심을 국에 말아먹어도 10번은 말아먹었을 놈이 따로없다.

"그런데 사실 신기한 건 그게 아니에요. 걔가 우리학교에서는 거의 전설급인데, 7살 정도 되는 딸이 두명이나 있어요. 진짜 대단하지 않아요? 학교에도 몇번 데리고 왔었고 되게 귀여웠었는데 헤헤"

알고보니 사나이 자존심이 흘러넘치는 놈이었구나. 그나저나 말이 안되잖아! 어떻게 20살짜리가  7살짜리 애가 그것도 한명도 아니고 두명이나 있다니??!! 여기가 무슨 조선시대냐? 타임 슬립 지대로네

"헐.. 세상의 이런일이 급 아니야?"

"그래두 같이 놀아주고 이런거 보면 진짜 행복해보이던데, 걔내 가족보면 애들다 빨리 애키우고 싶다고 그랬어요."

정말 세상이 갈때까지 갔구나. 아무리 대한민국의 최첨단과 과거가 공존을 이루는 서울 특별시지만 13살에 득녀라니. 웰컴투 15c

 

그 이후로도 진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내 머리 속에는 오로지 13살에 두 아이의 아빠된 남자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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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꽤 시간이 흐르고, 나름 자취 생활에도 노하우가 생겨서 잘 먹고 다니다보니

"외로워 으항훙항하으앍앍!"

외로움에 사무치기 시작했다. 역시 생리적 욕구가 채워지면 그다음에는 안정,소속감의 욕구에 몸서리 친다더니, 매슬로우 니가 짱먹어라.

학교에서야 진희도 있고 남탕맴버들도 있어서 딱히 외로운 건 아니지만 집에만 오면 날 반겨주는 거는 집에서 가져오는 노트북 뿐, 정말 온기라고는 느낄 수가 없는 곳이다.

"아 진짜 동물이라도 하나 키울까?"

평소에 동물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지금은 정말로 '반려'동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굳이 잘 보살피지도 못할 동물을 키우는 건 이기적인거 같아 잠시 접어두기로 하고, 생리적 욕구나 잘 채우자라는 생각으로 장을 보러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

 

검은 새끼 고양이와 눈을 마주쳤다. 쟤 혹시 나 죽일 뻔하고 삼겹살도 날려먹었던 걔 아니야?

기분이 좋지 않아 피할려고 하는데

"먀아옹"

나한테 붙어서 안 떨어진다. 얘가 왜이래?!! 그나저나, 이 아이, 어미는 어디갔지? 혹시 버려졌나? 많이 먹어서? 아니면 설마...

새끼 고양이는 뭔가 낌새를 알아차린 듯하고 어디론가 뛰어가기 시작했다. 계속 날 보면서 울어대는 걸 보면 나보고 쫓아오라는 거 같은데, 뭔가 가야될 것 같은 기분에 고양이를 따라갔다. 그런데...

"이럴수가......."

따라가 보니 그 곳에는 어미 고양이가 싸늘하게 죽어있었다.

'어... 이걸 어떻게 한담... 그래도 인연이 있는 놈인데 새끼 안보이는 데에다가 묻어주자. 괜히 밉보였다간 뭔 일 생길지도 몰라. 검은 고양이는 영물이래잖아.'

결국 어미 고양이를 묻고 합장을 해서 마무리를 하기는 했는데... 어미 잃은 새끼 고양이가 걱정이었다. 저 정도 크기로는 보나마나 밥도 제대로 못먹을텐데...

"꼬맹아, 일루와라."

결국 나는 그 고양이를 품안에 앉고 핸드폰을 들어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이진희, 너 고양이 좋아하지?"

"에? 그렇죠"

"키워본 적도 있지?"

"네, 근데 왜요?"

"너 내일 잠깐 우리 집 좀 와주라"

"에에에에에에에? 쌤 갑자기 뜬금없이? 뭐야뭐야?설마 쌤 고양이 키워요?"

"그렇게 됬어. 어쨌든 내일 와 줘 밥은 내가 살께."

"뭐...뭔 일 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갈께요."

 

새끼를 데리고 집에 도착한 뒤 나는 다른 것은 제쳐두고 보나마나 더러울께 뻔한 고양이 씻기고 더러움이 확정된 우리집을 치우고 있었다.

"먀아아아아아아아옹"

"조용히해! 우리집 들어올라면 통과의례야"

한동한 처절한 사투가 벌여진 끝에 고양이는 날 원망하는 표정으로 뽀송뽀송해져 있었다. 깨끗하니 얼마나 좋아.

 

"그나저나 같이 살 애한테 이름 정도는 붙여줘야 되는데...... 뭐 너랑 나랑 이렇게 만난게 봄이니까 보미로 하자. 거부권은 없어"

뭐 보미도 싫어보이는 눈치는 아니었다. 뭐 고양이가 이름가지고 싫어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보미 때문에 갑자기 바빠진 하루 일과를 끝마치고 숙면을 취하려고 이불에 들어가려는데, 보미가 갑자기 내 품 안으로 들어왔다.

'생각보다 포근하네, 뭔가 힐링도 되는 거 같고'

그렇게 보미와 함께한 하룻밤은 지나가고 있었다.

 

다음 날,

"와 이 고양이 도대체 어디서 데리고 온거에요? 너무 귀엽다~~~~"

진희가 새끼 고양이 홀릭에 빠져 있었다.

"내가 고양이 키우는 법을 하나도 모르니까, 너가 좀 도와줘."

"걍 보미 보고 싶을 때마다 오면 될 거 같은데요? 고양이를 진짜 많이 봤지만 보미만큼 귀여웠던 애를 여태껏 못봤는데."

얘가 그정도 급이었나? 뭐 진희 말할 때 과장하는 거야 하루이틀이 아니니

"그나저나 고양이 치고는 되게 순하네요. 사람도 잘따르고, 개냥이네 개냥이"

"그러면 키우기 쉬운거 맞지?" 난 희망에 가득차 말하였다.

"전혀요. 외로움 많이 탈걸요?" 희망은 단숨에 무너졌다.

후 그래도 기왕 키우는 거 잘 키워야 되는데 말이야. 뭐 인터넷 뒤져서라도 한 번 잘 키워봐야지 진희한테도 많이 물어보고.

"띵동"

고양이 키우기에 대해서 이것저것 생각하고 있을 때,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뭐지 나 오늘 택배 받을 것도 없는데?

"누구세요?"

"거기 꼬마 아이 데려가게 일단 문 좀 열어줘!"

10대 소녀처럼 생긴 유괴범이 당당하게 문을 열어달라고 하고 있었다. 얼굴도 이쁘장하고 무엇보다 다른 얼굴들도 매우 바람직한 소녀. 허우대는 멀쩡한데 정신이 나갔나?

"저 여기 아이 없는데요? 얌전히 가주세요"

"아이가 없긴 누가 없어! 빨리 문 열어 줘"

무대뽀로 바득바득 우기고 있다. 5분 째 있다 없다로 씨름하는 동안. 너무도 귀찮아진 나는 그냥 문을 열고 아이 따윈 없다라는 것을 보여줘야겠다라고 맘을 먹었다. 10살 짜리 소녀가 강도짓을 할 일도 없을꺼구 말이야.

"자 봐봐 여기서 새끼라곤 고양이 뿐이야. 아 물론 여자애를 어린애라고 착각할 수도 있는데 쟤는 엄연한 20살이라구"

"쌤!"

"그 고양이가 내가 찾는 아이야. 걔를 데려갈꺼야"

안 돼! 얘가 얼마나 귀엽고 가치가 높은 고양이 인지는 몰라도 난생 처음보는 여자애한테 뺏길 수는 없지. 그리고 얘가 날 선택한거라구"

"보미는 못데려가."

"저 모습을 보고도?"

"저...쌤..?"

갑자기 보이는 이상한 반응을 보이는 진희와 의문의 소녀 때문에 뒤를 돌아보니,

"히이이익?"

어쩔줄 몰라하는 진희의 옆에, 웬 6살 정도로 되어보이는 고양이 귀 여자 아이가 부끄러워 죽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 작가의 말 : 고양이 키우고 싶다

냥이아가씨 15-12-02 22:28
답변  
그....그 고양이는 알........알몸인가요.....ㅋㅋ
재미잇게 보고 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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