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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의 품격글 딴죽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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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 그때, 그날 ①
17-01-08 00:15
 
 

그건 그렇고 한글이란 그 글자, 무서우리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졌구나. 정녕 이것을 충녕 혼자서 이룬 것이더냐?”


내가 살던 시대로부터 600년 후, 21세기 대한민국의 문자인 한글을 깨친 나는 특이한 질감을 가진 암회색 종이를 들여다보는 중이었다. 과연 내가 한글을 제대로 배웠는지 시험해보기 위해 종이에 적힌 한글을 읽던 도중, 읽으면 읽을수록 그 정교함이 돋보여서 감탄을 금할 수가 없었다. 더욱이 이 경이로운 문자를 내 동생, 충녕이 만들었단 사실이 (믿을 수 없지만) 날 더욱 놀라게 하였다.


사실은 집현전 학자들이랑 같이 만들었다던데 핵심적인 부분은 전부 세종대왕 머리에서 나온 거래. 입 모양으로 자음을 만들었다는 것도 그렇구, 모음이 천지인을 의미한다는 거두.”


지아가 세자빈에게 한글을 가르쳐주다가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며 대답했다. 세자빈은 한글이 적힌 종이를 유심히 들여다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외우기 벅찬 모양이다.


그나저나 저 정도 나이 먹은 애들은 보통 얼마 만에 한글을 다 배우느냐?”


저 정도?? ……, 원래는 어릴 때 가나다를 배우고 초등학교 들어가서 점점 배워가는 건데……. 참고로 얘 몇 살이야?”


“13.”


초등학교 6학년이네. 그때 되면 받아쓰기도 졸업한 시기고, 한글을 다 배웠다고 할 수 있을 때려나.”


초등학교 6학년. 처음 듣는 단어지만, 나는 이라는 글자를 통해 그 말이 배움, 즉 교육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었다. 초등학교가 무엇인지 까진 알 수 없지만, 6학년이란 건 여섯 해가 지났다는 말일 것이다.


~~. 생각해보니 이세하 너 초등학교 6학년이랑 결혼한 사이인 거네? 우와 쩐다. 경찰 아저씨한테 전자발찌도 선물 받을 수 있고.”


너희 쪽 시각에서 판단하려 들지 말거라. 내 기준에서 따진다면 너희 또래는 대부분 애 딸린 엄마이니라.”


?! 잠만잠만!! , 그렇다는 건……, 너랑 얘랑……. , 그그, 그거한 거야……?”


으응??”


갑자기 지아의 얼굴이 새빨개지며 목소리가 기어들어간다. 이리저리 흔들리는 두 눈동자에서 무언가 금단의 단어를 애써 피하는 느낌이 든다.


그거라니, 무엇을 말하는 겐가?”


, 바보야!! 눈치껏 알아먹으라고옷!”


어어??”


눈치껏 알아먹으라니……. 그거라고 하면 내가 어떻게 아냔 말이다. 범위가 너무 포괄적이다.


아아, 진짜!! 이걸 소녀의 입에서 말하게 하다니 치사하다구우…….”


소녀라니 아까 내가 너희 또래는 애 딸린 엄마라고 했질 않느냐, 라고 딴죽 걸고 싶었지만 지아가 살짝 곤란해 하는 표정이 볼만했기에 그렇게 하지 않았다.


, 그러니까 그……, 남자랑, 여자랑……, 아기를 만들기 위해서──


아하 성교?”


그걸 그렇게 서슴없이!!”


허면 정사라 이를까? 아니면 교합??”


똑같잖아!!”


에에?? 기껏 알아들어 줬건만 도리어 역정을 내기냐?”


그래도 나, 무슨 소린지 알아내기 위해서 꽤나 노력했다고오?? 노력이 무시당해서 슬픈 데요오???


우으……. 저 단어들이 심의상 삭제될 것만 같은 삘이야…….”


지아가 두 손으로 머리를 끌어안았다.


내가 무슨 잘못이라도 했나? 오히려 이런 단어를 외설스럽게 받아들이는 이 세계의 풍토가 다소 의아할 따름이다. 혹은 지아가 과민 반응하는 거라던가.


, 그래서 너, 이 애랑……, 했어?”


안 했……을 거라 생각한다.”


왜 추측인 건데?!”


거의 매일 오밤중에 내 침소로 몰래 기어들어 와서 나한테 무슨 짓을 하는지 알 도리가 없으니……. 어쩌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동정에서 강제탈출 당했는지도 모르겠군.”


세자빈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그저 종이를 들여다보고 있다. 지아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세자빈을 향해 고개를 돌린다.


, 이 녀석이 자고 있을 때 무슨 짓을 했는지 물어봐도 될까?”


?? 잘 때? 서방님이 자고 있으면 서방님 깨워서 팔베개해달라고 해! 안 일어나면 막~~ 괴롭혀! 그러면 일어난다? 히힛!”


그럼 그렇지. 순수하디 순수한 빈궁이 나한테 무슨 짓을 하겠어?


그리구 몇 번은 서방님 장난감 가지고 놀았어! 있지있지, 그거 신기하다? 손으로 잡으니까 크기가 커지──


거기까지. 이제 됐어.”


증인의 결정적 진술이 나오고 말았다. 지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졌다.


, 저기, 사소한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일단 그 살기를 억누르고 난 다음에 얘기를…….”


!


히익!!!”


지아가 고개를 돌렸다. 그녀의 몸 전체에서 살기가 뿜어져 나온다.


, , ?”


아니그그게그러니까──


이 변태야아아아아!!!!”


퍽 푹 쿠직 콱!


어째선데에에에???!!!”


서방니이이이임!!!!”

 
+ 작가의 말 : 오랜만에 세품격올리네요 근데 수위괜찮았으려나...? 선은 안 넘었으니 오케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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