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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 설문조사 - <포춘 하모니> 인기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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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을 잃어버렸더니...글 타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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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여...여긴 어디요?
16-04-16 23:15
 
 

“.....여긴....?”

뭔가 아무것도 없는 푸른 동산이 내 눈에 비쳤다.

난 분명히 침대에 누워있었다..그런데 난데없이 이런 곳에 와있다는 것은 꿈인가?”

아무것도 없는 푸른 잔디와 파란 하늘이 날 반겨주었다. 살랑살랑 바람이 부는 느낌이

들었는데 뭔가 꿈 같지 않게 리얼한 풀 냄새가 내 코에 감지 되었다.

...이곳 뭔가 매우 리얼한 기분이 드는데...기분 탓 이겠지?”

라고 생각하자 마자 갑자기 땅이 지진처럼 심각하게 흔들렸다.

?? 뭐야?! 지진??”

나는 이리저리 넘어지고 도저히 일어설수 없었다.

그러자 저 멀리 땅 속에서 갖가지 희한한 것들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이건 또 뭐야??”

자세히 보니 이어폰,스피커,헤드셋 등등 갖가지 음향기기들이였다.

그렇게 솟아오른 것들은 마치 하나의 도시처럼 느껴지게 하였다.

........

이 광경을 본 난 확신하였다. 굉장히 꿈같은 꿈을 꾸고있구나 하고..

무엇인지 궁금해진 나는 이상한 음향기기들이 무더기로 있는 곳으로 향하였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예상대로 그것들은 엄청나게 큰 음향기기였다. 마치 빌딩처럼 말이다.

뭐야....이것들은?”

궁금해서 가까히 접근해서 그것들을 만져보니 감촉이나 향기는 꿈이라고 생각이 되지 않을 정도로 매우 현실성 있었다.. 그래도 이런 것들이 있을리가 없지..? 꿈이겠지.

나는 계속해서 이 희한한 도시를 걸어다녔다. 이곳저곳을 돌아다녀보았지만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고 단지 나란히 놓여진 커다란 스피커들만 있었다.

계속 돌아다닌 결과로 이 커다란 이어폰이나 스피커 헤드셋들은 전부 다 누군가 살도록 만들어진

집이였다. 게다가 디자인은 내가 한번씩 보고 체크한 이어폰들이나 헤드셋들..

....내가 이런 꿈을 꾸다니....정말 꿈만 같으면서 약간 내 자신이 미쳤다는 것을

직감하는 것 같아.”

계속해서 이것들을 둘러 보면서 돌아다니다가 저 멀리서 한번도 보지 못한 황금색 이어폰 건물이 보였다.

“....저건 처음 보는 이어폰인데?”

서서히 다가가자 뭔가 엄청난 위용과 함께 밀려오는 신비감(?) 이 느껴졌다.

“.....뭐지 이건...? 이런 이어폰은 처음 봐.”

나는 그 이어폰에 다가가서 뭔지 구경하였다.

표면 감촉은 매우 매끈매끈거리고..황금색으로 도색한게 아니라 순금인것 같은데..한대 치면

찌그러질 것 같아. 그런데 이것도 집 인가?”

아니다! 짐의 황궁을 멋대로 하찮은 일반 집과 비교하다니 무례하다!”

어디선가 어떤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동시에 뭔가 웅장한 느낌을 주는 음악도 흘러나왔다.

뭐야? 나 말고 다른사람이 있어? 그리고 이 음악소리는 뭐지?”

가만히 서 있자 내 앞에 있는 이어폰에서 구멍이 생기더니 점점 입구처럼 변해갔다.

천천히 그 이어폰처럼 생긴 집의 입구가 완성되고 거기서 금발의 한 여자아이가 걸어나왔다.

뭔가 희한한 드레스에 머리 위에는 토끼 귀처럼 보이는 스피커(?)가 달려있는데....뭐지?

그리고 음악소리가 들려오는 곳을 보니 다름아닌 그 여자아이에게서 들려온 음악이였다.

...누구니?”

니가 뭐라고 지금 짐을 보고도 무릎을 꿇지 않고 당당히 서서 질문을 하는 것이냐!

그것도 짐의 용안을 보면서!!”

뭔가 여자아이가 단단히 화가 나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건 그렇고 왜 저 여자아이는 아까부터 자신을 짐이라고 부르는거지?

왕이라도 되는 건가? 설마 진짜 왕인가?? 일단은 이 여자아이의 장단을 맞춰줘야겠다.

죄송합니다! 제가 여왕님 앞에서 무례를 벌였습니다!!”

나는 바로 사죄의 자세의 기본인 무릎꿇고 엎드려 사죄하기를 시전하였다..!

그래. 자신의 죄를 알았느냐? 그럼 됬다.”

역시 나야... 이 정도 쯤 용서받기는 가뿐하지..!

라고 생각하면서 슬쩍 그 여자아이를 보니 뭔가 깊게 생각에 빠진 표정이였다.

그리고 뭔가 할말이 생겼는지 다시 내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내가 곰곰히 널 보면서 생각해보았다만 너 우리 주민이 아니더구나.

그리고 이제 얼굴을 들어도 좋다. 내가 뭔가 부담스러워 지니깐 말이다.”

...”

근데...주민이라고? 무슨 소리지?

“.....여긴 꿈 속이 아닌가요?”

? 그게 무슨 소리냐? 여긴 폰이어 왕국이다만?”

폰이어왕국?? 처음 들어보는 나라인데.. 왠지 감각도 그대로 느껴진다고 생각했는데...진짜였냐?!

역시.......그런가.....아무래도 여기까지 영향을 미치기 시작해버린 것인가...”

뭔가 토끼귀를 가진 여자아이가 혼자서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뭐지? 아까부터 뭘 중얼거리고 있는거야?

..저기 여왕님?”

? 왜그러느냐?”

그 여자아이는 뭔가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았다.

아까부터 혼자서 무엇을 말씀하고 계신거죠?”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보다 너에게 한가지 제안...아니 명령이 있다.

지금부터 너는 내 충실한 비서로써 일하는걸 명한다..!”

비서?? 그건 또 무슨 소리야? 난데없이??

..저기....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난데없이 비서라니요?”

! 맞다 내가 설명하는 걸 잊어버렸구나. 미안하다. 흠흠! 일단 여긴 너가 알고 있는 꿈이 아니다. 이곳은 실제로 존재하는 네가 알지 못하는 세계 즉, 이계라는 말인 것이다.

그리고 네놈은 아마도 어떠한 이유때문에 이곳으로 넘어온 듯 싶구나.

요새 중앙 관리국이 이런 현상이 가끔 일어난다고 하긴 했는데....기여코 우리 왕국에도

일어나고 만 것이다.”

이런 현상이라면....이렇게 저처럼 이 세계로 넘어오는 걸 얘기 하는 것 입니까?”

....그렇다. 그런 이유로 네놈을 내 비서로 들여 한동안 돌아갈 수 있을때까지

내가 보호하겠단 말이다.”

저 여자아이에 말아니 표정에서 날 속이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그래도 뭔가 믿기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고있다..아마도 아직까지도 꿈 이겠지라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 것 같았다.

그럼...이게 꿈이 아니라면.... 진짜로 이곳은 다른 세계라는 건가?

그럼 저쪽에 있는 세계에 나는 어떻게 된 거야?

사라진건가? 그럼 내 가족들은? 내가 없어진걸 알고 있을려나? .....머리 속이 복장해졌어.’

많이 힘들어 보이는 구나.

어느세 그 여자아이가 내 곁으로 다가와서 걱정하는 듯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질문해도 괜찮습니까?”

..내가 알려줄수 있는 거라면 알려주겠다.”

제가 비서가 되면 혜택이 무엇입니까?”

? 뭔가 다른 세계에 있는 가족은 어떻하냐고 물어볼 줄 알았다만?”

후후....솔직히 생각해보니깐 그쪽 세계보다 이쪽 세계가 더 재미있을 것 같아서 말입니다.”

뭔가 포기가 빠른 것 같구나?”

제가 좀 그렇죠.”

생각해보니깐 솔직히 가족들은 내가 없어져도 별 신경 쓰지 않을 것 같고 어쩌피 학교에는 아는 친구도 없고 오히려 왕따취급이나 받고 있는 나인데...그리고 생각해보니 여긴 여러 음향기기의

천국아니야?? 여기가 꿈이든 현실이든 어찌됫든 나에게는 이득이니깐 말이지..!

흠흠...그리고 일단 질문에 답하자면 여러가지로 좋다만 일단 안전은 보장하고

4대 보험은 물론이고 월급도 나올 것이며 꽤나 높은 지휘권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것도 좋지만....이어폰은 주시나요?”

이어폰??? 지금 노예가 필요하다고 말하는 건가?”

?”

이어폰이 왠 노예?”

아니요. 그게 아니라 제가 보고 만지고 여러모로 즐길 수 있는 이어폰을 말한 것 입니다만...”

! 그러니깐 노예가 필요하단 말이지 않은가? 거 참 돌려말하는 게 아주 능숙하구나.”

아니! 그게 아니라니깐요!! 막 제가 귀에 꽂고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것 말이예요.”

! 뭔지 알겠구나. 근데 화를 낼 것 까지는 없지 않은가.”

아차....실수 해버렸다. 심기를 나쁘게 해서는 않되는데....

..죄송합니다.”

아니다. 괜찮다. 짐이 이해하지 못한게 잘못이지.”

다행이다....

그건 그렇고 방금 네가 했던 부탁은 들어주기가 어려울 것 같구나.”

? 그게 무슨...”

그게 말이다. 여기에 오는 모든 이어폰들은 모두 인간처럼 변해버리기 때문에 네가 알고 있던

그 니가 말하는 이어폰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말이다. 대부분의 음향기기들도 그렇지만 말이다.“

“...그런 말도 안되는.....”

뭔가....배신감이 느껴진다. 음향기기들의 천국이면서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가진 음향기기들이라니....? 잠만...? 생각해보니깐 다른 의미로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렇군요.”

뭐 그렇다만. 결론으로 돌아와서 비서를 할건가 말건가?”

솔직히 이어폰을 얻지 못하는 건 조금 아쉽지만 현실세계에서 좋은 직장을 갖는 거랑 같은 혜택이라니...완전 이득이잖아?

알겠습니다. 하겠습니다.”

그래! 잘 선택했다. 앞으로 내 비서로써 잘 부탁한다. 그럼 일단은 들어오거라.”

그렇게 나의 폰이어왕국에서의 기상천외한 일이 시작되었다.

 
+ 작가의 말 : 천천히 전에 올렸던 것들을 되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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