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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 설문조사 - <포춘 하모니> 인기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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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폰을 잃어버렸더니...글 타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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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 이어폰 덕후의 평범한(?) 하루
16-04-16 23:14
 
 

따스한 아침! 상쾌한 바람? 그리고.....언제나 보기만 해도 기쁜 내 이어폰들!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내 컬렉션들을 구경하는 건 정말 이지! 신나는 일이구나!!

언제나 평소와 같은 아침이지만 오늘따라 희한하게도 평소보다 매우 텐션이 높았다.

끼이이...’

저기? 오빠? 지금 밥 먹지 않으면 늦을 텐데.”

! 내 사랑스러운 동생이여! 좋은 아침이구나.”

으웩 왠일로 아침부터 하이텐션? 뭔 일 있어?”

아니 그냥 뭔가 그러고 싶었어.”

에휴...그래. 암튼 빨리 오도록 해.”

알겠습니다.”

방금 들어온 내 방에 여성을 소개하자면 대충 눈치 챗겠지만 바로 내 여동생이다.

이름은 송 하은 고1이며 나랑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꽤나 학교에서 인기가 있는 편이긴 하다. 하긴 성격도 착하지 성적도 우수하고...게다가

마치 청순하고 아름다운 한 흑발의 미소녀와 같은 미모를 가졋으니...인기가 없을리가 없지.

그럼 밥 먹으러 갈까나?”

솔직히 내 마음은 좀 더 오래 곁에서 내 컬렉션 구경을 더 하고 싶었지만 빨리 가지 않으면

학교에 늦는다는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 같아서 얼른 거실로 향하였다.

오늘 아침은 무엇 일까나?

거실로 나가자 쇼파에 편안하게 누워서 아침 뉴스를 느긋하게 보고있는

우리 엄마가 눈에 띄었다.

오늘 아침은 무엇이옵니까? 어머님?”

...? 뭐긴 뭐야 토스트지.”

? 오늘도? 너무한거 아니야?”

그럼 먹고가지 말던가.”

아닙니다. 먹겠습니다.”

역시 오늘도 엄청난 포스를 내 뿜으시는 어머니!

우리 엄마에 대해 대충 설명하자면 이름은 송 아연 나이 42

하지만 나이에 맞지 않게 동안이시다. (아마도 내 동생의 외모는 엄마에게서 받은 듯 하다..)

그리고 상당한 귀찮니즘 가지고 계신다. 귀찮니즘이 많다고 해도 우리 엄마는 왠만한 사람은

다 알 정도로 유명한 만화 작가이시다. 어떻게 되셧는지 몰라...이 직업 꽤 성실해야 되지않아?

그건 그렇다고 해도 요 한달간 토스트는 너무 하신거 아닌가...

라고 마음속으로 투덜거리면서 토스트를 빠르게 먹고 학교로 갈 준비를 했다.

오빠 빨리 가자!

알겠어..! 이제 마지막으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이어폰을 케이스에 넣으면 끝! 갈게!”

다녀오겠습니다.X2”

. 그래.”

나와 동생은 꽤나 사이가 좋아서 항상 나와 동생은 같이 학교를 갈 정도다.

그러나 사이가 좋아도 내 동생은 내 취미까지는 이해해주지 못하지만 말이다..

! 오늘도 우리 프린은 음질이 좋구나!”

프린? 설마 그 이어폰한테 이름을 달아준거야?”

뭐 그렇다만?”

우와.....깬다.”

하은이가 진심으로 날 한심하다는 듯이 처다보았다.

그러깐 오빠가 친구가 없는거야. 알겠어?”

뭔가 내 마음에 비수가 꽂히는 말이 들렸다. 하지만 이것은 내게 아무런 피해도 없었다.

암튼 그 이어폰 덕질 좀 그만 하는게 어때?”

...그건 이미 쏫아부은 돈이 얼마인데. 그리고 이어폰이 얼마나 매력적인 물건인줄은 알어?

그뿐만이 아니라 헤드셋이나 스피커도 각자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고! 그런 것도 모르면서...”

...그러셔. 전문가 납셨네. 그럼 난 여기서 잠시 친구 좀 기달려야 하라 말이야.

오빠가 없는 친구 말이야. 그럼 먼저 가셔~”

....”

평소에는 안저랬는데... 오늘따라 뭔가 심하네.

그렇게 되서 오늘은 혼자서 노래를 들으면서 학교에 등교하였다.

! 생각 해보니깐 나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았군.

내 이름은 송 윤 이어폰을 아주 좋아하는 고2 이다. 가끔 이상한 행동이나 말을 하긴 하지만

모두 웃길려고 하는 행동이다. 이해해주길 바란다. 외모는...아빠를 닮아서 그런지 그 두사람 보다

많이 딸린다..뭐 이것떄문에 친구가 없는건 아니니깐! 단지 친해질려고 해도 그 친구가 쓰고 있는 이어폰의 상태를 보면 매일 나도 모르게 발끈해버려서....내 또래 애들과 친해질수가 없다.

뭐 그래도 상관없지만 말이야. 아직 진심으로 맘이 통하는 상대를 못만나서 그런 걸꺼야...

...역시 푸린이 있어서 다행이야. 덕분에 귀 호강을 하면서 왔구만.”

학교에 도착하고 아끼고 아끼는 나의 푸린을 전용 케이스에다가 넣고 가방에 깊숙한 곳에다가 놓았다.

오늘도 수고했어 프린~ 좀있다가 보자고

내 자리에 가방을 놓고 언제나 그랬듯이 가방에서 헤드셋을 꺼내 목에다가 걸었다.

! 역시 엘리자 언제나 내 허전한 목을 채워주는 구나.”

아까 동생이랑 말할때 대충 언급 했지만 나는 이어폰 말고도 헤드셋도 좋아한다.

하지만 이어폰 만큼 많은 애정이 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이 엘리자는 특별하다. 뭐 여러가지로 말이다.

그럼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 볼까나?”

그리고 나서 나는 오늘도 언제나 이어폰 신제품들을 정리하고 평가를 하였다.

이건 너무 가격에 비해....음질이 좋지 않아. 그렇다고 이건 디자인은 좋지만 착용감이...”

...저 애 또 시작 했어.”

그러네....언제 철 드는 걸까?”

언제나 그랬듯이 날 보면서 속삭이면서 욕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 이제는 신경도 쓰지 않지만 말이다.

그래도 항상 맘속에 뭔가 작은 칼날이 박히는 느낌이다. 그럼 이 짓을 그만 두면 되지 않냐고?

이 짓을 그만 둘 수 있었으면 진작에 그만 두었지. 하지만 내 머리가 계속 하라고 외치는 데

어떻게 그만 두겠는가.

뭐 암튼 내가 학교에 와서 대부분 하는 일은 이 일이다. 아니면 가끔씩 수업을 듣거나 말이다.

아주 가끔씩 말이지.

그렇게 한참이 지나서 벌써 정규수업이 모두 끝나는 시간이 되었다.

오늘도 보람 찬 하루였다. 그럼 돌아가....”

“2학년 10반 송 윤 교무실로 오세요.”

돌아갈려고 가방을 챙기고 나가려는 순간 담임쌤이 날 부르는 방송이 들려왔다.

무슨 일이지?”

나는 일단 가방을 내 책상 위에 올려 놓고 교무실로 향하였다.

저기...무슨 일로 부르 신거죠?”

흠흠...잠시 여기 좀 앉자 보거라....”

그렇게 시작된 담임 선생님의 잔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알겠니? 이제 정신 좀 차리거라. 그럼 이만 가보도록해.”

.....”

....지쳤다. 우리 담임쌤 정말 잔소리가 길단 말이야.

그리고는 다시 교실로 돌아가 집으로 돌아갈려고 가방을 들었다.

아 맞다! 교환식을 안했구나.

나는 들었던 가방을 바로 책상위에 올려놓고 가방 깊숙한 곳에 봉인한 내 푸린을 꺼내려고 했다.

그럼 잠시 엘리자는 들어가고 이제.....! 푸린 너를 소환하겠다!”

그리고 가방을 뒤져보았지만 푸린이 들어있는 케이스가 보이지 않았다.

? 어떻게 된 거지? 없어? 없다고???”

나는 필사적으로 가방을 자세히 뒤져보았다.

없어!!!!!”

그리고 교실 바닥을 훎어 보았다.

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없어!!!!!!!”

이건 말도 안돼는 일이야!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거지? 분명히 내 가방 안 깊숙한 곳에

넣어 놓았고 계속해서 가방은 내 곁에 있었을 터.....설마? 내가 교무실로 갔을 때 그때 누군가가 훔쳐간건가? 아니야. 설마 누군가가 훔쳐갔겠어? 내가 못찾은거겠지.

그렇게 생각하고 나는 필사적으로 가방과 교실을 계속해서 뒤져보았다.

없어.....없다고.....? 말도 안돼..!”

1시간을 투자해서 찾아보았지만 찾지 못했다.

이건 정말로 아무리 봐도 예상되는 건 하나밖에 없어. 누군가가 내 이어폰을 훔쳐간것!

하지만 누구가 훔쳐갔는지 전혀 예상가지 않을 뿐더러 우리 학교에는 CCTV가 없다.

......이건 재앙이야. 신이시여... 어떻게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 건가요.....”

나는 엄청난 상실감에 빠져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완전 저기압 상태로 돌아갔다.

..............”

. 그래.”

돌아오니 언제나 똑같이 엄마가 거실에 있는 쇼파에 누워서 TV를 시청하고 계셨다..

하은이는?”

학원간다고 방금전에 나갔어.”

그렇구나....”

“........너 무슨 일 있었지?”

뭔가 엄마가 내 상태가 이상함을 눈치 챗는지 쇼파에서 일어나 내쪽으로 다가왔다.

....아무것도 아니야.”

설마 이어폰이라도 잃어버린 거야?”

역시 우리 엄마. 귀신 같이 맞추시네.

....그렇지.”

...그렇군. ..힘내도록 해..”

굉장히 엄마 성격다운 말 한 마디를 남기고 작업실에 들어가셨다.

엄마의 격려 한 마디 덕분에 약간 기분이 나아졌다. 그래도 푸린을 잃어버렸다는 그 사실은

없어지지 않는다.

.....푸린.....어디 있는거니!

엄마의 위로을 받았지만 난 다시 좌절모드로 돌아와서 내 방의 침대에 얼굴을 파 묻은 체로

내 자신을 질책하기 시작하였다.

지금 몇시지....”

시계를 보니 7시였다. 벌써 푸린을 잃어 버린지 2시간 30분이나 지나버렸다.

......2시간 30분이나 떨어져있던건 처음이네.”

푸린은 내가 처음으로 내가 직접 돈을 모아서 산 이어폰이다.

그래서인지 가장 애정이 많이 가는 이어폰이였다.

오늘은 아무것도 하고싶지 않아....”

원래라면 지금쯤이면 블로그 포스팅을 끝내고 저녁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다.

하지만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

...........또 엄마가 뭐라고 하겠지만 내 기분을 알아주셨으니깐 괜찮겠지.

조금만 누워있어야겠다..이런 정신 상태로는 아무것도 못할 것 같아.

그렇게 내 침대에 얼굴은 묻은 체로 잠이 들고 말았다.

 
+ 작가의 말 : 죄송합니다. 전에 썻던 내용을 정리하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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