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마이페이지
 
Q&A
[공지] 노블엔진 홈페이지가 …
[꿈꾸는 전기양과 철혈의 과…
《노블엔진 2017년 4월 2차 …
[리제로 10 + 리제로피디아] …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
 
설문조사 - 설문조사 - <포춘 하모니> 인기 투표!
  • 3급 매니저, 치유담당 초파랑
  • 2급 매니저, 여동생담당 우연하
  • 1급 매니저, 츤데레담당 델피나
  • 불행아인가 행운아인가, 하필연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 전체 게시판 규정사항 *


1. 개인간 쪽지로 할 수 있는 용무를 글로 쓰는 것을 금지합니다.

2. 이용자 불특정 다수, 혹은 불특정 개인에 대한 불만글 역시 동일하게 취급합니다.

3.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할 수 있는 욕설이나 폭언을 자제해주세요.

4. 연재 게시판에 한해 하루 새로운 제목을 가진 3개 초과의 게시글을 금지합니다.

5. 이용자 불특정 다수가 불쾌함을 느낄 수 있는 글 (예:성인향 글, 특정 정치성향을 포함한 글) 을 자유 게시판, 연재 게시판을 포함한 모든 게시판에서 금지합니다.


첨. 광고글, 저작권 위반 자료의 경우 경고 없이 게시물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참조 - http://www.novelengine.com/bbs/board.php?bo_table=free&wr_id=4427400

 
무색인간글 구름두릅
라이트노벨
 
 
첫회보기 관심
목록 이전 다음
 
 
04.멈춰버린 색
16-03-31 02:22
 
 

-04.3원색-

 

현성 오빠 옆에서 비켜주세요.”

진아가 한 말이 어떤 의미인지 나는 알 수 없었지만, 적어도 혜린이를 놀라게 한 것은 맞는 듯하다.

진아가 아무 말도 못 하고 눈만 크게 뜬 채로 가만히 있으니까.

 

놀랍다’,‘슬프다’,‘기쁘다’.... 이런 감정들을 나는 느끼진 못한다. 다만 알 뿐이다.

배웠으니까.

하지만 저 말을 하는 진아의 기분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배우지 않은 감정일까

어째서 저렇게 이야기 하는 것 일까

나에게 사람이란 어렵다.

 

대답해 주세요.”

진아의 말소리는 작지만 날카로웠다.

적어도 내가 듣기엔 그랬다.

내가 세 개째 초콜릿 봉지를 벗기기 시작하자 그 때서야 혜린이가 말을 이었다.

잠시만, 잠시만... 그러니까 지금 네 말은 내가 얘한테 관심이 있다고 생각 하는 거지?”

. 현성 오빠 곁에는 제가 있을 거니까요.”

그러자 혜린이는 애매하게 하하 하고 웃더니 말했다.

, 얘 말고 다른 사람 좋아해, 좋아하는 사람 있어. 이미 커플이라고?”

그 말을 듣자 진희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 , 죄송해요....제가 그만...”

진아의 사과에 혜린이가 웃으며 이야기 했다.

하하하... 아니야 난 그저 놀랐을 뿐이야. 갑자기 엄청난 말을 하니까..!”

아하하...제가 성격이 조금 급해서요...”

 

둘의 웃는 모습을 보니 일이 잘 풀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한참 둘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시간을 보자 8시가 되었다.

진아는 예상보다 오래 있었는지, 아차 하며 바로 나갈 준비를 했다.

 

, 제가 너무 오래 있었나 보네요.”

아냐 괜찮아

진아가 나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 괜찮아.”

나의 말 한마디에 진아는 웃음을 지었다.

다행이에요.”

 

혜린이가 진아를 바래다주기로 했다.

둘이 대화 하는 것을 지켜보던 나는 확실하게 한 가지를 느꼈다.

혜린이와 진수에게서도 뿜어 나오던 색이, 진아에게서도 나오고 있었다.

난 그들에게 인사를 하고 문을 닫았다.

그리고 모든 정리를 끝마친 다음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이젠 아무도 방해할 수 없고 방해하지 않는 나만의 시간이다.

나를 찾아가야 할 시간.

그리고 내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되새기는 시간.

 

 

나에게 보이는 이 색이란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

다만, 나의 짧은 생각으로는 아마 생명력이 아닐까 한다.

생기, 나에겐 없는 것.

 

숨 쉬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내가 살아 있다고 생각 되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내가 없다면 진수와 혜린이가 슬퍼할 것임을 안다.

아마 진아도 똑같겠지.

 

그렇다고 한다면 나는, 내가 살아있다고 생각하지 못해도 살아야 한다.

나의 과거에서부터 멈춰있던 색을 다시 돌려받기 위해서라도 살아야 한다.

 

과거에 멈춰 있는 색을 찾기 위해서라도...

 
+ 작가의 말 :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제휴문의 이용약관 개인정보보호정책
주소 : 인천광역시 부평구 평천로 132 (청천동) TEL : 032-505-2973 FAX : 032-505-2982 email : novelengine@naver.com
 
Copyright 2011 NOVEL ENGIN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