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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 설문조사 - <포춘 하모니> 인기 투표!
  • 3급 매니저, 치유담당 초파랑
  • 2급 매니저, 여동생담당 우연하
  • 1급 매니저, 츤데레담당 델피나
  • 불행아인가 행운아인가, 하필연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 1챕터 피드백 일자는 편집부 사정상 이번주 목요일(11월 14일)까지 작성됩니다.
늦어지게 된 점 죄송하게 생각드리며, 수정을 위해 3주차 마감을 다음주 월요일(11월 18일)로 연장합니다.
피드백을 받은 뒤 이미 작성된 글을 수정하셔도 무방하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검토는 최종 수정 원고가 기준이 됩니다.

 
내 안에 천사있다글 힘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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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차
13-11-05 20:30
 
 
"여긴...."
눈을 뜨자 나는 사방이 흰 공간에 있었다.
이 공간은 분명 기억 속에 있다.
"또 꿈인가"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세워 앉았다.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역시나 사방팔방 다 흰색으로 가득했다.
몇분 있지 않았는데 벌써 피곤해진다.이런 곳에 계속 있으면 멀쩡했던 정신도 다 망가지겠는걸.
"흠. 좀 그런가? 그렇다면 장소를 바꾸도록 하지."
"!! 깜짝이야!"
갑자기 내 눈앞에 아까의 꿈속에서 보았던 너무 아름다워서 신성한 느낌마저 나는 미남이 나타났다.
그 남자는 아까와는 달리 양복을 입고 있었는데 마치 양복 모델인듯 매우 잘 어울렸다.
역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란 말이 틀린말이 아니었어.
딱!
미남이 오른손을 들어 손가락으로 딱 소리를 내자 순식간에 주변 풍경이 바뀌었다.
아무것도 없던 새하얀 공간에서 tv에서나 보던 유럽의 성의 내부 같다고 해야할까.
갈색과 붉은색이 섞인 색의 벽과 가구들은 엔틱 해보였고 벽난로에서는 두툼한 장작들이 활활 타오르고 있었다.
그리고 벽난로에서 좀 떨어진 장소에 매우 푹신해보이는 쇼파같은 의자 두개와 테이블이 놓여져 있었다.
"...."
난 눈 깜빡할 사이에 바뀐 장면에 놀라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입을 벌리고 있는 멍하니 있는 내 모습을 보고 그는 미소를 지었다.
"뭘 그렇게 입을 벌리고 있어? 의자에 앉지?"
"아! 네!"
저벅저벅
그가 먼저 의자에 가서 앉았고 나는 그 반대편 의자에 앉았다.
푹신~
의자는 너무 푹신하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내게 딱 이상적인 푹신함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의자에 앉자 미남은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한 손을 내밀며 내게 질문했다.
"홍차? 커피? 물? 음료수? 뭐가 마시고 싶지?"
"아...그럼..홍차로"
"얼그레이? 다즐링? 아삼? 아니면 애프터눈티? 원하는 종류를 말해봐. 뭐든 괜찮으니깐."
"아..."
뭐야 그건. 홍차의 종류가 그렇게 많았나?
들어본거라곤 얼그레이랑...다즐링?
"하긴 모를줄 알고 있었다. 자."
내가 고민을 하자, 미남은 예상했다는듯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니 어느샌가 손에 나타난 찻잔을 내밀었다.
난 두손을 내밀어 그 잔을 받았다. 찻잔에는 약간 붉은색이 감도는 따듯한 홍차가 담겨있었다.
어디 한번.
홀짝
으음...입에 약간 머금자 달콤하면서도 씁슬한 맛이 입안을 휘감은뒤 레몬의 상큼함이 입안을 헹구는 듯한..이 맛은!!
그냥 따듯한 실론티 맛인데? 뭐야 이게. 괜한 기대했네.
내가 차를 마시는 모습을 본 미남도 자신의 잔을 들어 차를 마셨다.
"음..이 세계의 차는 이렇게 맛이 없는건가"
미남은 실망했다는 듯 잔을 내려놓았다. 아니, 자기가 준거면서 자기가 실망하는건 또 뭐래.
"저기요. 맛있는 홍차 주실것 처럼 물어보시더니 왜 실론티를 주세요?"
"으음? 그야 네 안에 있는 홍차의 맛에 대한 이미지가 이것밖에 없어서 이걸 준건데?"
"네?? 그게 무슨 소리에요?"
"아..이걸 어떻게 설명해야 되나.."
내 말에 미남은 손을 머리에 대고 약간 생각을 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난 그 사이에 다시 한입 마셨다.
홀짝
으음...역시 따뜻한 실론티 맛이야.
"이곳이 어딘지는 알고 있겠지?"
"네. 제 꿈 속 아닌가요?"
"그래, 이곳은 네 꿈 속이지. 그래서 여기선 나와 네가 경험한 것들만 낼수있다. 난 이 세계의 차는 못 먹어봤으니 네 지식에서 가져 온거지."
"으음..그러니까. 제가 맛 봤던것만 생성할 수 있는데. 제가 홍차는 실론티 밖에 못 먹어봐서 그렇다는 건가요?"
"그렇지 이해가 빠른걸? 넌 제대로 된 홍차를 먹어본 적이 없어서 그냥 홍차가 이런 맛이겠지 하고 생각을 한거다. 그래서 그런 맛이 나는거다."
아하..하긴 내 꿈속인데 내가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것을 경험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할 수 있겠네.
"그럼 저 콜라로 바꿔주세요. 펩시말고 코카콜라로요."
"알았다."
슈욱
말을 하자마자 테이블 위에 있던 찻잔들은 순식간에 콜라와 얼음이 가득 든 커다란 유리잔으로 바뀌었다.
나와 미남은 잔을 들어 콜라를 마셨다.
벌컥벌컥
"캬아. 역시 음료수는 콜라야."
"호오. 이건..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인걸? 내 맘에 쏙 드는군."
다행이도 앞에 있는 미남도 콜라가 맘에 든 모양이었다.
마실 것에 팔린 정신을 차리고 눈 앞에 있는 미남을 바라보았다.
이 앞에 있는 미남의 정체는 대체 뭘까. 왜 내 꿈 속에 나타난걸까?
내가 자신을 바라보는 걸 눈치채고 미남은 유리잔을 테이블에 놓고 입을 열었다.
"좋아.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지."
"네. 당신은 누구죠? 왜 제 꿈에 나타난건가요."
"흠..벌써 세번째 소개군. 일단 아까 잠들기 전에 겪은 일은 기억하고 있나?"
"네? 아까 잠들기 전에..."
잠들기 전에 내가 뭘 한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얼굴을 찡그리고 마구잡이로 기억을 헤집어본다. 내가 보통 자기전에 하는 것들을 마구잡이로 생각했다.
게임을 했나? tv를 봤나? 소설을 읽었나? 아니 이런건 아닌것 같은데.
뭘 먹었나..아! 아이스크림! 맞아 아이스크림을 내가 사왔지.
현아가 사오라고 해서 내가 아이스크림을 사왔어. 그 중간에 뭔가 일이 있던것 같은데. 으..
"열쇠."
내 앞에 있는 미남이 툭 던지듯 말을 했다.
열쇠?..맞아! 열쇠를 잃어버렸지. 아이스크림 사러 갔다오던 길에 열쇠를 잃어버렸고.....으..으으으으윽!!!
그리고...괴물을 만나서 죽을뻔 했다.
"그래. 아, 그 부분은 강하게 생각 안하는게 좋아."
괴물..괴물...날카로운 손톱으로 날 죽여서 먹으려고 했어.
촤자자작
"으으으"
내가 살아온 의미고 뭐고 그냥 허무하게 괴물의 한 끼 식사가 될 뻔 했다고!
촤자자자자작!
"이런. 이미 늦었군."
"키..키에에에엑"
"히익!"
갑작스레 들린 괴물의 소리에 깜짝놀라 주변을 둘러보자, 방의 문 앞에 어떤 형상이 나타나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자 주변에서 조각조각이 모여들어 점점 괴물의 형상이 완성되고 있었다.
벌떡!
"으..으아아아 괴물."
나는 의자에서 일어서서 뒷걸음질을 쳤다.
최대한 저 괴물에서 멀어져야되! 이 장소에서 도망쳐야돼! 어디로 도망가지!? 어디로!?
"나와버렸군. 그러니깐 괴물을 강하게 생각하지 말라니깐.."
"크아아아아아!!!!!! 죽여버리겠다아아앍!!!!!"
쿵쿵쿵쿵!!!
순식간에 형상이 완성된 괴물이 나를 향해 뛰어온다!
대체 뭐야!!! 왜 꿈속에까지 나오는건데!!!! 누가 좀 살려줘!!!
"살려준다니깐"
어느샌가 다가온 미남은 패닉상태의 내 어깨를 붙잡고 어디선가 들어본 말을 하였다.
아...이 상황은 아까와 똑같다..그렇다면 이 사람이 날 구해준 사람?
"사라져라"
"키에에....."
사라락
미남이 괴물을 향해 사라지라고 하자. 괴물은 흐릿해지더니 순식간에 사라졌다.
괴물이 사라지자 난 힘이 풀리고 쓰러질뻔했는데..눈 한번 깜빡하니 다시 의자에 앉고 내 건너편에는 미남이 앉아있었다.
"여긴 네 꿈속이라고. 네 마음대로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네가 생각하는건 이곳에 나타나지. 그래서 괴물을 생각하지 말라고 한 거였는데. 하지말라고 할수록 괴물의 이미지가 더 뚜렷해지더만?"
"아...그러면 방금 괴물은 환상인가요?"
"음. 뭐 꿈이니 그렇다고 할수있지. 악몽이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일단은 저놈은 다시 안나타나도록 조치를 취했으니. 더 이상 걱정은 안해도 될거야."
"감사합니다.."
인사를 한 뒤 흥분했던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래...저 괴물은 이제 사라졌어. 만약 또 나타나더라도 저 앞에 있는 사람이 또 구해 줄거야.
처음 보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나를 또 구해줄거라는 믿음이 내 마음을 진정 시켰다.
"이제 좀 진정이 됬나?"
"네."
대답을 한 뒤 나는 질문을 하기 전 다시 마음을 다스렸다.
후.. 좋아.
"그럼 묻겠습니다. 저를 구해주시고 제 꿈속에도 나타나신 당신은 누구 신가요?"
내 질문을 기다렸다는듯 미남은 당당하게 말했다.
"나는 주신의 첫번째 권속이자 미카엘의 오른쪽 날개. 대천사..어라? 잠깐만."
"네??"
박력있게 잘 나가다가 갑자기 왜 그러지?
미남은 얼굴을 찌푸리고 잠시 생각하듯 하더니 말을 이어갔다.
"공교롭구만. 이세계에도...음, 그러면 그냥 펠이라고 불러라"
뭔가 진지하게 가다가 갑자기 옆 집 형처럼 말을 끝내다니. 용두사미가 따로 없군.
"네, 펠? 진짜 천사가 맞아요?"
"진짜라니깐. 아까 낮에도 그러더니 왜 이렇게 못 믿는 거야? 날개 또 보여줄까?"
펄럭
펠의 등에서 상체만한 날개 한 쌍이 펼쳐졌다.
하지만 검다. 천사라면서 검은 날개라니 뭔가 이상하다. 타락한것 같다.
"너 내가 날개가 검은색이라고 X나 의심하냐? 라파엘은 초록색, 우리엘은 갈색이라고 애초에 날개도 개성이야.
하얀 날개라니, 그건 직위 낮은 애들이나 그렇지. 고위 계급에는 미카엘 말곤 하얀 날개 없다고?"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천사라면 역시 새하얀 옷에 새하얀 날개, 그리고 머리 위의 링, 성스럽고 고결한 느낌인데..자칭 천사라는 사람은..
슬쩍 펠을 쳐다봤다.
"이야. 그나저나 콜라 이거 맛있네. 콜라에 어울리는 음식이...치킨? 치킨..오! 이것도 맛있는데?!"
기분이 좋은지 날개를 팔락이며 한손엔 콜라를 들고 한손으론 치킨을 뜯고 있었다.
...이거 아무리 봐도 천사가 아니라 그냥 동네 형인데.
다른 천사들도 저렇다면 진짜 쇼큰데.산타 할아버지가 사실은 안 뚱뚱하고 수염도 없다는 소리를 들은 정도로 충격이 크다.
저 날개는 움직이는걸 보면 진짜 같긴 한데...부드러워 보여, 만지고 싶다.
"저기 날개 한번 만져봐도 되나요?"
"아니."
펠은 당연 하다는듯 대답하고 날개를 집어넣었다.
아...어떤 느낌일지 만져보고 싶었는데.
그나저나 미카엘, 라파엘, 우리엘. 다 많이 들어본 천사 이름이다.
다 성경이나 여러 창작물에 자주 등장하는 천사들의 이름이다. 그렇다면 거기에 등장하는 그 천사가 이 천사란 말인가?
"천사라고 하셨죠? 성경에 등장하는 그 천사가 맞나요?"
"성경? 어...이 세계의 종교의 성서구나. 확실히...여기엔 우리들과 똑같은 이름의 천사들이 등장하지만 여기에 등장하는 천사들과는 다르다."
"다르다고요?"
"그래. 나는 애초에 이 세계의 존재가 아니니깐."
이건 또 뭔 소리야.
 
+ 작가의 말 :

노블B 13-11-13 11:57
답변  
비밀글이므로 글을 볼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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