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엔진만의 특별한 신인발굴 프로젝트, <1챕터의 승부> 제4기 당선작! 반전과 절망을 거처 재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친 <손만 잡고 잤을 텐데?!>가 마침내 최종장에 돌입한다. 이 모든 이야기의 시작이자 모든 갈등의 시발점인 진자임이 깨달은 것은? 출구 없는 미궁 같은 상황에서 가장인 진자로는 빛을 찾아 쥘 수 있을까? 오고 가는 복선과 반전. 그 속에서 심화되는 갈등과 인물의 변화가 돋보이는 공상과학 홈드라마. 그 5권!

“가족의 평화는, 가족이 지키는 거야.”

다사다난한 한 해가 지났다. 손만 잡고 자면서 시작된 만남, 갈등, 싸움, 절망, 그리고 화해를 거쳐서, 각오를 굳히고, 모두가 조금씩 변화해가며 가족은 다시금 하나가 되었다.

가족을 미워하던 소년은 이제 없다. 가족의 평화를 위협하는 적과 대면하기 위해, 가장으로서, 아버지로서 미래로 향하려는 진자로. 하나 진자로가 결심하는 순간, 보다 먼저 그가 나타난다.

미래세계를 정복한 자. 모든 걸 잃고서야 모든 것을 거머쥔 매드 사이언티스트가.

그는 모두의 앞에 잔혹한 현실을 들이민다. 그만 환상에서 깨어나라며.

───그리고 이제, 꿈을 꾸던 소녀는 천천히 눈을 뜬다.

공상과학 홈드라마, 마침내 최종장에 돌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