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혼색의 명영사』, 『빙결경계의 에덴』, 『불완전 신성기관 이리스』『S.I.R.E.N. -차세대 신생물 종합연구특구-』── 독자적이면서도 유기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작품을 선사하는 작가, 사자네 케이의 본격 판타지 모험 소설. 이번에는 어떤 소년과 소녀가 어떤 세계를 무대로 이야기를 자아낼지, 많은 기대 바랍니다.

전설의 영용(英勇) 엘라인이 남긴 궁극의 보물 「세계록(앙코르)」. 그것을 전 세계의 국가와  파티가 찾아 헤매는 세계록 대쟁탈시대── 기사 지망생 렌은 외모가 엘라인을 쏙 닮았는데도 재능이 없다는 이유로 「가짜」 취급을 당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짜 영용이라 무시당하는 소년의 앞에 과거 엘라인과 함께 세계를 구한 전설의 용희(龍姬) 키리셰, 대천사 피아, 선대 마왕 엘리제가 나타나고, 렌은 세계록을 찾아 떠나는 여정에 나서는데── 지금, 가짜 영용 소년과 전설의 소녀들이 교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