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룡제로 불리는 저, 잇세이입니다. 우리 오컬트 연구부는 지금 학교축제 준비에 뒤쫓기고 있지요. 사실 그 전에 사이라오그 씨네랑 레이팅 게임도 해야 해서 정말로 무지 바쁩니다. 그런 가운데 부장님의 분위기가 좀 이상한데……인가 싶더니――한밤중 사우나에서 어머나 알몸으로 조우!

“여기서 네가 날 밀어 넘어뜨린다면, 어떻게 될까?”

우오오오, 그게 참말이십니까! 굿 바이, 푸릇한 봄이여. 난 어른으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겠다! ――인가 싶었더니, 이번엔 갑자기 부장님이 화를 내셨다. 내가 잘못한 거야? 영문을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