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노블엔진 라이트노벨 대상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가상의 근미래를 배경으로 그려낸 포스트 아포칼립스 이능배틀물이다. 무거운 이야기와 주제를 시원스러운 액션과 강렬한 묘사를 통해 시선을 사로잡고 있으며, 거칠지만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이야기에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 4권에서는 히로인중 한 명인 카밀라 그레이스에게 포커스를 맞춰서 그녀의 진정한 힘과 매력을 선보인다!
줄거리
민간군사기업 ‘엔터프라이즈’의 대리이자 전후무후한 사상력의 소유자, 카밀라 그레이스는 최근 고민에 빠져 있었다. <군왕 시해자>의 습격으로 피폐해진 엔터프라이즈에 미르에 이어서 어린애들이 늘어났고, 자신의 상관들이 자리를 비운 탓에 그 어린애들의 보모가 되었다는 사실 때문이다. 란과 렌. 쌍둥이 ‘남매’인 그들의 등장으로 카밀라는 난감해 하면서도 소소한 행복감을 느꼈다.
그러나 이내 미소 뒤에 가려졌던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순진무구함은 칼날이 되어, 폭풍을 만들었다. 카밀라는 모두를 지키고 그녀 자신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감고 있던 눈을 뜨고 분연히 일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