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제가 왕위에 오를 수 없을 경우, 저 때문에 죽은 이들은 어떻게 되는지요.”
10개월의 시간을 거쳐 파르스력 321년 8월 11일, 제2차 아트로파테네 회전의 막이 열렸다.
항구도시 길란의 풍요로운 부를 배경으로 방대한 군자금과 식량을 얻은 아르슬란군 2만 5천은 루시타니아의 대군을 격멸한다.
검과 검이 격돌하고 창과 창이 얽히며, 하늘과 땅 사이에 피의 폭풍을 일으킨 왕도 포위전은 거듭 양상을 바꾸며 유혈과 모래먼지 속에 종식을 고하고, 왕도 엑바타나의 성문은 모두 개방되었다.
히로익 스펙타클 로망, 제1부 7권 감동의 완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