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오펜』의 아키타 요시노부, 『슬레이어즈』의 칸자카 하지메가 참가한 이색 기획 『쉐어드 캐릭터 프로젝트』가 낳은 로봇물 「멕 타이탄 가제트」. 

동일한 등장인물을 공유하여 제각기 「리얼로봇」, 「슈퍼로봇」을 테마로 쓴 두 작품을 통해 거장 작가들의 실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본 작품, 『학살기 익시언트』는 아키타 요시노부가 쓴 리얼로봇 소설입니다.)

과거에 혁명을 일으켜서 정권을 손에 넣은 명가 쿠류인 가문의 외동딸, 쿠류인 시아. 쿠류인 가문은 대략 50년에 걸쳐 나라를 좌지우지했지만, 카리스마 할아버지가 병으로 쓰러져 집안은 불안하고, 오랫동안 전쟁을 해온 나라도 위기를 맞고 있었다.

쿠류인 가문 차기 당주로서, 16세 소녀는 아버지의 손에 억지로 파일럿으로 선출되어 신병기 [VEX01 EXEUNT TYPHOON]을 타고, 영웅으로 떠받들리는 것에 푸념하면서도 오늘도 전장에 나간다.

하늘에 빛의 날개의 궤적을 그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