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신의 이벤트, 여름 축제의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급전개, 그리고 이변!
“아니, 난 그저 하교家다.”“분위기가 벌써 수상해진 파라자이스 하교 전설. 이변이 일어난다!”
1학기 마지막 날. 이케다 토카치는 탄게 마리모에게 작은 거짓말을 했다.
“있지, 토요일이나 일요일이나, 어제 월요일이나 키라라하고 혹시 만났어? 전화 같은 거 했어?”
만나거나 전화하지 않았다고 대답했지만, 그것은 거짓말이었다.
그런 거짓말을 피할 수 없게 된 날의 전날까지만 해도 치토세 키라라, 후라노 사키와 함께 넷이서 그저 즐겁게 하교하고 있었을 뿐이다. 여름방학까지 앞으로 이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