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너를 위해서라면…….”
존재감조차 희미한 그녀를, 그리고 그녀의 바람을 지켜라!
신감각 학원 판타지 미스터리 START!
“이것은 한 소녀를 지키기 위해 망가져가는 소년의 이야기…….”
내 이름은 비지. 올해로 고교 2학년. 3차원 생물에게 관심 없음. 강아지나 고양이는 제외. 그리고 브루스 윌리스도 제외. 나머지 생물들, 잘라 말해 인간들은 싫다. 이 모든 게 내가 가진 그 빌어먹을 이능 때문이다.
나는…… 사람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 겉과 속이 다른 인간의 말을 듣는 건 상상이상으로 괴로운 일이다. 그런 나에게 삶의 목적은 하나,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그녀-‘순수’의 일상을 지켜주는 것뿐. 그래, 지켜주지. 내가, 지옥에서 살고 있는 내가, 개똥밭에서 굴러대는 내가!
“순수, 너를 위해서라면…….”
그러나 존재감조차 희미한 그녀를 지키는 일은 생각지 못한 사건으로 점점 무너져간다. 삐걱대는 일상, 그로부터 비롯된 또 다른 재앙과의 조우.
“넌 나에게서 절대 벗어날 수 없어, 비지.”
공유한 추억 이면에 잠자던 또 다른 운명이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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