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인류가 흡혈귀로 변한 세계.
소녀가 잠에서 깨어났을 때―― 이야기는 시작된다.
――일찍이 인간은 흡혈귀와의 싸움에서 패배했다.
그리고 서력 2228년, 지구는 전 인류가 흡혈귀로 변한 세계(Dracuria earth)로 변모를 끝냈다. 어머니를 시조(오리지널 뱀파이어)에게 살해당한 반흡혈귀(상그리아) 소년 타카라이즈미 히지리. 그는 아오키가하라 수해(樹海)를 방문하여 유언에 의지한 채 어머니가 남긴 선물을 찾고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절멸했어야 할 인간 소녀였다. 그녀의 정체가 흡혈귀를 없애려는 인간이 남긴 비장의 무기, 「흡혈귀 사냥꾼」(크레스니크)이라니!?
단 한 명의 소녀가 잠에서 깨어나고, 세계(Dracuria earth)의 피는 뜨겁게 요동치기 시작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