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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
지긋지긋하면서도 친숙하고, 한숨 나오면서도 쉽게 눈이 가는 클리셰. ‘이세계물’ 그 자체를 소재로 삼은 재기발랄한 신작이 나왔다. 이세계물을 좋아하는 사람도, 이세계물을 지겨워하는 사람도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독특한 작품이다. 『제9회 노블엔진 대상 공모전』에서 금상, 은상을 한 사람이 동시에 수상한 초유의 상황을 만들어낸 인덱스 작가가 라이트노벨 독자들에게 서적으로 찾아가는 첫 작품이기도 하다. |
줄거리 |
『제9회 노블엔진 대상 공모전』에서 금상, 은상을 동시 수상한 인덱스 작가의 신작! 2차원을 매우 사랑하는 오타쿠인 나지만, ‘이세계물’만은 질색이다. 내 이름이 이계인이라서 어릴 적부터 놀림거리가 되었던 것은 그저 계기일 뿐, 결정적인 이유는 라이트노벨이고 애니메이션이고 지긋지긋할 정도로 ‘이세계물’이 범람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니, 대체 이세계가 무슨 옆집이야? 툭하면 넘어가는 이유가 뭔데? 이세계에서 열심히 살 거라면 그냥 현실에서 열심히 살면 되잖아. 아무리 현실이 싫다지만 이세계로 도피하다니! 비겁하지 않아? 거기다 이세계로 넘어가면 치트 능력은 왜 생기는 건데? 이유 없이 여자애들이 달라붙는 이유는 또 뭐고! ──라고 인터넷에 댓글을 달고 있었습니다만. 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허공에서 나타난 특이한 복장의, 심지어 귀까지 길고 뾰족한 미소녀에게 깔려 있었습니다. 이 지긋지긋한 클리셰로 가득한 상황은 대체? ……일단, 기절한 사이에 밖에다 버리고 오자. 이계에서 온 손님 따위는 초대한 적 없으니까. 용사도 싫다. 성검도 싫다. 용사를 소환하려다 사고로 역소환되어버린 미소녀 엘프 대마법사도 싫다. ‘이세계’에 애증을 품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이(this) 세계’ 판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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