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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
꼬일 대로 꼬이고 엉킬 대로 엉킨 운명의 끈을 베어버릴 칼날은 어디에 있는가? ──마침내 소년은 자신의 의지로 전장을 달린다. 화신이 되어 있었던 여동생, 흑비의 제안에 의해, 전쟁을 멈추는 대가로 화선 황궁으로 향하는 흑록. 그곳에서 흑록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의외의 평화였다. 그러나 끝없이 전쟁을 요구하는 화신은 목휘를 노리고, 월하 저항군과 화선의 재충돌은 피할 수 없는데……. 월린과 유하를 죽여 흑록의 미련을 끊기 위해 전장으로 향하려 하는 흑비는, 그 앞을 가로막는 흑록에게 고한다. “그때, 내가 오빠와 헤어지던 때. 오빠는 나를 놓친 게 아니었어. 놓은 거지. 그래서 나는 오빠를 찾지 않았어. 오빠가 내 손을 붙잡고 있는 걸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보였으니까.” 떠나는 흑비를 막지 못하고 죄책감에 홀로 오열하는 흑록의 앞에 나타난 것은 목휘의 사제, 예목이었다. “청승도 지랄 맞게 떠는구만.” 오빠를 위해 버려진 소녀, 가족과 함께 자기 자신을 버려버린 소년. 꼬일 대로 꼬이고 엉킬 대로 엉킨 운명의 끈을 베어버릴 칼날은 어디에 있는가? ──마침내 소년은 자신의 의지로 전장을 달린다. 『제5회 노블엔진 라이트노벨 대상』 대상 수상작. 거대병기와 산신, 그리고 영웅이 되려는 소년을 다룬 본격 하이브리드 에픽, 그 4막. |
줄거리 |
전쟁을 멈춘다는 조건 하에, 월하 저항군을 떠나 화선으로 향하는 흑록. 그곳, 화선 황궁에는 흑록의 원점이자 숙제인 두 사람이 화신이 되어 기다리고 있었다. 잃어버린 여동생 흑비와, 죽였다고 생각했던 월영 공주가. 전쟁의 시작, 전쟁의 이유, 그리고 전쟁이 남긴 것과 남길 것. 모든 것이 담긴 본격 하이브리드 에픽, 그 4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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