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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감평해주 실 수 있나요?

작성인 : 황혼에서 조회 : 1,951
얼마전부터 이세계를 배경으로 쓰기 시작한 소설입니다. ㅎㅎ(현실에서 이세계로 간 것은 아니고 배경자체가 이세계 입니다) 링크는 위에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부족한 점이나 고쳐야 할 점.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 어떤 혹독한 평이라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달력행진 17-02-06 00:52
간단히 읽어봤는데, 주인공의 생각이나 행동같은 게 심층적으로 나타났으면 하네요.
단순히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라는 문장보다는 - 당혹스러움에 얼굴을 찌푸리며 혀 차는 소리를 냈다- 같이 뭐라고 해야하나, 느끼는 감정과 표정이나 행동을 같이 서술하면 읽는 사람이 더욱 깊이 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가볍게 쓰는 편이 읽는 사람에 따라 더 좋게 느낄 수도 있으니까, 알아서 하시는 편이 낫겠지요.

두번째는 장소묘사인데, 이게 쓸모없으면서 나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마을이다-광장이다-사람이 무진장 많다-보다 정장차림을 구둣소리를 내며 걷고 있고-라던가-내부 공간은 무척 아늑했다. 옅은 색 조명 아래로 나 있는 바닥은 @@나무로 만든 것 같고 윤기가 흐르고 있어 고급스러움이 담겨있는 듯 했다. 그 외 나머지 인테리어도 마찬가지로 편안하면서도 부드러운 공기를 한껏 내뱉고 있었다- (님이 쓴 글을 바탕으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일반적인 글을 바탕으로 예시를 든 거임)


생각없이 쓰는 거라 예시는 그냥 느낌만 받아들여 주세요.
어쨌든 장소묘사를 길게 쓰면 지루하니까 사람을 덩어리 지어서(회사원이면 회사원, 상인이면 상인,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묘사) 설명하거나 분위기, 인테리어, 조명, 주인공이 느끼는 감정, 등을 서술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인 것 같습니다. 뭔가 진지한 글이 아닌 만큼, 장점을 드러낼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아요. 제가 위에 쓴 거는 거의 고민없이 쓴거라서 깊게 받아들이지 마시고, 명작이라 불리는 작품들을 많이 읽어보고 계속해서 글을 쓰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남들이 뭐라고 해도, 사실 그게 정답인지, 자신한테 맞는 지는 의문이 드니깐요.

암튼 수고하세욧!!
황혼에서 17-02-06 01:02
귀찮으실 수도 있는데 답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달력행진님에 감평을 듣고 제게 부족한 부분이 아직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덕분에 앞으로 어떻게 써야 할지 길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다시 한 번 평가에 대한 감사에 말씀드리겠습니다.
1 17-02-14 21:50
'시야가 점점 축소되다...?' 번역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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