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 스토밍

　브레인 스토밍이라고 하는 말을 들어본 적 없으십니까?
　이는 집단(소 그룹, 통상 5~10명 정도의 참가자)에 의한 아이디어 발상법입니다.

　브레인 스토밍에서는 복수의 멤버가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주고 받습니다.
　던져진 아이디어를 비판하지 않고 모두 받아들여 서로의 발상을 합하거나 연상으로 이어나가는 것으로 더욱 양질의 아이디어를 탄생시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 브레인 스토밍 발상법은 간단하게 말하면 ‘세 사람이 모이면 문수보살의 지혜 작전’입니다만, 꼭 집단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 혼자서도 브레인 스토밍 이론을 사용하여 아이디어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이 브레인 스토밍은 다음과 같은 룰로 행해집니다.

１?비판은 절대 하지 않는다.
　　튀어 나온 아이디어에 대해 비판이나 의견은 금지입니다.
　　“그런걸 말하다니 부끄러워!” 라고 하면서 위축되어버리면 아이디어를 낼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２?어떠한 아이디어라도 환영한다.
　　시시한 아이디어, 엉뚱한 발상, 판단 착오적인 의견이라도 모두 받아들입니다.

３?대량의 아이디어를 추구한다.
　　아이디어는 질보다 양.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제시된 아이디어는 잊지 않도록 그 자리에서 기록합시다.

４?아이디어를 수정, 개선, 발전, 결합한다.
　　다른 사람을 따라서 생각하는 것도 크게 상관없다, 대환영이다 라는 자세로 제시된 아이디어를 소재로 자유 연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쓸만한 아이디어를 짜내서 이들을 결합시키거나 개선 의견을 말하거나 해서 발상의 질을 높입니다.


　그러면 이것을 혼자서 하는 요령을 소개하지요.

　우선 릴랙스한 상태로 생각 난 아이디어를 단편적인 것부터 노트에 메모합니다.
　
　쓸모 있다, 없다를 상관하지 않고 많은 아이디어를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이 쏴서 하나 정도 맞히는 것입니다.(웃음)
　일발 필중을 노리기보다는 대량으로 쏘는 편이 과녁에 명중할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진지함보다는 즐기는 자세와 재미가 포인트가 됩니다.
　주름살을 지어가며 생각해도 아이디어라는 것은 생겨나지 않습니다.
　노는 마음이나 장난스러운 마음이야말로 아이디어의 원천입니다.
　재미 없는 상식이나 고정관념에 사로잡히지 말고 자유로운 기분으로 발상을 해보세요.

　충분히 아이디어를 냈다면 이번에는 그것들을 바라보며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음미합니다.

　메모를 재료로 자유로운 연상을 하거나, 또 다른 아이디어를 내거나, 유효한 것을 추려내거나, 아이디어들끼리 조합해보거나 하며 아이디어의 질을 높여 실제로 쓸 수 있는 다이아몬드 원석을 만드는 것입니다.

　무작위로 대량의 정보를 늘여놓고 이에 반응해서 연쇄적으로 떠오른 발상 속에서 목적에 적합한 것을 골라 내는 것이 브레인 스토밍의 진수입니다.

　또한 맨 처음 과정에서 짜낸 아이디어 메모는 파기하지 말고 남겨둡시다.
　설령 쓸모 없는 아이디어라도 저장해두면 나중에 사용할 일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