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출판에 관한 의견 단괴여자 씨의 체험담 2011년 12월 9일 자비 출판의 실체를 알지 못했던 저였습니다만 암 체험을 하게 되면서 의사의 무지, 대학 병원 직원은 의사가 뒤를 봐줘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분노를 느꼈습니다만, 항암제를 거부하며 두 가지의 암을 치료한 것은 처방전의 개시와 치료된 환자의 체험을 기록한 의사의 에세이 덕이었습니다. 같은 병도 낫고 못 낫고가 가려집니다. 병이 나은 제가 그것을 호소하고자 문장으로 옮겼습니다.
포장지로 싸여 있던 신문에서 알게 된 신풍사에 그 문장을 보냈습니다. ‘완전히 퇴짜인가’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책으로 내자고 편지가 왔습니다. 들떠서 150만 엔을 냈습니다. 500부 인쇄(그 중 작가 분이 50부) 완성된 책을 보니 고작 B6판으로 108페이지. 크리에이터 OOO의 회사에서 홈페이지가 만들어져 이 회사로도 돈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20개 서점에 평대 광고. 서점에 가보았습니다. 하지만 3개월 후 도산, 절판되었습니다. 그 후 변호사를 통해서 문예사에서의 재판을 발행할 의사를 묻는 편지가 왔습니다. 문예사는 89만 엔, 800부(그 중 작가 분 50부) 가필을 하고 싶다고 말하자 OK라고 해서 계약. 서브 타이틀을 변형해서 완성된 책은 B6판 168페이지. “이것은 초판을 만드는 일이나 마찬가지다, 원래대로라면 200만 엔”이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이미 계약 완료.
취미로 찍은 사진집을 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A4판, 풀 컬러 100페이지. A4는 진열할 책장이 없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계약 서점의 책장 사이즈) 장르에 상관 없이 자비 출판 쪽 책장에 주르륵 늘어놓다니요. 처음으로 다른 자비 출판사는 없는 건가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풀 컬러 사진과 일러스트 300매, 모든 곳에서 500만 엔 정도. 예산은 100만. 1000부나 제작해도 팔리지 않으면 사회의 쓰레기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찾아 낸 회사. 선금 없음. 교정 완성 후 계약, 지불. 계약서에 소송 항목 없음. 표지 디자인도 자신이, 일러스트도 스캐닝 해서 보내고 전단지 캐치 프레이즈도 제가 하는 것으로 무료였습니다. 350부 제작해서 300부 유통. 1년간 205부가 팔렸습니다.
아마존의 도서관 검색으로 검색. 도서관 검색 사이트와 계약하지 않은 도서관에서도 제 이름으로 검색하자 신착 도서로서 발표되어있었습니다. 6개월 후를 마감으로 판매 부수×정가의 50%+세금, 입금이 되었기에 우쭐해져서 120페이지 짜리 속편을 냈습니다. 이 때는 유통은 500부라고 출판사인 성운사가 말했습니다. 현재는 400부라고 합니다. 그러자 속편이 전편에도 관심을 이끈 듯, 여름 방학에는 여자 대학교의 도서관도 늘어서 두 권 합해서 현재 100여 권이 도서관에 비치되어있습니다. 매스컴이나 도서관에 증정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인터넷 서점과 대형 서점의 장르 서가에 있습니다. 본전을 찾지는 못하더라도 맛 집 찾아 다니는 거나 브랜드 제품을 좋아하는 것,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것과 같은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이 구입해 주는 것은 무엇보다 큰 기쁨으로 ‘대출 중’등이 표시되어있으면 혼자 만족하며 웃음이 나옵니다. 서점에서, 아마존에서 보고 사 주는 사람. 소규모로 제작해서 주변에만 뿌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판매 인세를 주지 않는 회사는 치사한 자비 출판사라고 생각합니다.
무시모리 씨의 의견 한가지만 분명히 해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적습니다. 애초에 자비 출판이라는 것은 써 있는 대로 ‘어떻게 해서라도 책을 내고 싶다’는 사람이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해서는 제대로 이해해 두는 편이 현명한 것입니다.
즉 자비 출판은 ‘소비 행위’라는 것입니다.
원고를 자신이 쓰기 때문에 ‘작가 활동’을 하고 있는듯한 착각에 빠지곤 하지만 실제로는 ‘책을 내고 싶다’는 욕망을 채우기 위한 ‘업자 측의 상품’이 자비 출판 사업의 본질입니다. 때문에 자비 출판 회사가 그 퀄리티나 채산에 구애 받지 않고 일단 책을 만드는 것에만 특화된 영업을 하는 것은 어떤 의미로 당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우연히 자비 출판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만 사람들이 창작을 하고 싶다는 욕망은 사회적으로 비대해지는 경향이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한 툴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작가 활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실제로는 어느새 방대한 창작 지원 툴, 혹은 창작 지원 시스템의 단순한 소비자가 되어있다라는 식이 앞으로도 늘어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능동적인 쪽이라고 생각했는데 반대로 그 욕망을 지원하는 상품을 받아들이는 쪽이 된다. 이러한 도착은 어느 정도 자각하고 있는 편이 좋지 않겠습니까.
야지 씨의 의견 자비 출판사에 관한 내용, 굉장히 공부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자비 출판사에서 베스트 셀러도 나오고 있다고 잡지 등에서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만 그것이 정말 그렇게 되고 있는 것인지, 자비 출판사가 손님을 모으기 위해서 만들어낸 것인지에 대한 동향 자체가 신경이 쓰였습니다.
하지만 제본까지 100만 엔에서 200만 엔 드는데 그것이 한 권에 1000엔으로 서점에 유통되면 최소한 1만부에서 2만부는 팔리지 않으면 손해입니다. 신인상 수상이라는 딱지를 붙인 일반적인 책조차도 그 부수는 힘든 상황인데 공동 출판으로 손익 분기를 넘은 책이 얼마나 있을것인가…… 제가 가는 도서관에도 자비 출판사에서 나온 책이 있습니다. 확실히 서점 유통 코드가 붙어있습니다만 50페이지도 되지 않는 책의 가격이 690엔이나 하는 등 독자를 생각한 가격을 설정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것이 많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큰 회사로부터 나온 책들이. 책을 내는 것 만이 아니라 그 뒤의 독자를 원한다면 설령 편집자나 출판사가 상대라도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지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자비 출판, 상업 출판을 가리지 않고요. 만일 공동 출판을 생각하는 분이 계신다면 그 점을 확실히 생각해주었으면 하여 노파심에서 말해둡니다. 또한 공동 출판 말고도 기획 출판이라고 하는 자비 출판사가 전액을 부담하여 출판하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자비 출판사에서도 신인상을 개최한다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수상을 해도 기획 출판이 아니라 공동 출판을 권해서 돈을 받으려 하는 것이 상투적인 수단입니다. 만일 자비 출판사의 신인상을 수상했다면 ‘원고 수정이라면 몇 번이고 하겠다. 대신 기획 출판으로 내달라”고 말해보는 것도 방법일지도 모릅니다. 독자에게 좋은 작품을 제공하기 위해 고생해서 원고를 수정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그렇게 말했는데 상대 측에서 “그럼 낼 수 없습니다”라고 한다면 이상한 출판사에게 걸리지 않고 끝나서 다행이다고 생각하면 되는 것입니다.
시오우 루이 씨의 체험담 2004년 처음 뵙겠습니다. 펜 네임 시오우 루이라고 합니다. 오늘 어쩌다가 이 홈페이지에 들러서 소설의 노하우 등을 재미있게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자비 출판에 관한 글에 흥미를 느껴 읽어보았습니다. 실은 저도 2004년경이었을 거예요. 문예사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당시에는 홈페이지도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여러 곳으로부터 권유를 받았던 데다 저도 작품의 홍보를 위한 투고를 하고 있었습니다. 분명 그 중에 문예사 관련 사이트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도산한 벽천사로부터도 연락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서 보고 제 작품을 읽었다고 말했습니다.
저는 책을 좋아해서 서점도 자주 가기 때문에 ‘책’이 결코 돈벌이가 좋은 장사가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출판업계의 불황도 이야기를 들었던 데다 서점에 가면 얇은 책만 있고 사람들이 활자를 읽지 않게 된 지금, 저는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대체 누가 읽을까 하고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되는 것입니다. 문고도 500엔 이상, 양장본은 밥보다도 책이 더 좋은 저도 집어 들기 힘든 가격입니다. 재미 있다는 보장이 없다면 돈은 내고 싶지 않은 것이지요.(웃음)
단 문예사는 편지로 제법 정중하게 제 작품에 대한 비평 등을 써주어서 제대로 읽어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신경 쓰고 있던(어차피 수정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던) 부분을 제대로 지적하고 여기는 이상합니다 하고 말해주었기에 전부 다 읽어주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기뻤습니다. 하지만 제 원고는 아마도 2만 자 정도 되는 장편 중에서도 장편. 요즘 젊은이들이 가볍게 집어 들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때는 마침 휴대 전화 소설의 전성기였습니다) 돈이 든다는 것도 충분히 알고 있어서 내버려두었더니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방문 판매와 똑 같은 대응을 했습니다. 작품을 사 주는 것이 아니라면(출판 비용을 내준다는 의미입니다)자비 출판과 다를 바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돈을 쓸 생각은 없다고 확실히 말했습니다. 제 작품은 길다는 것 = 지금 유행에 맞지 않는다 글자 수가 많다 = 견적보다 훨씬 비싸진다
이 점을 확실히 전했습니다. 저쪽에서는 잘 알고 계시네요……하고 웃으면서 그래도 현재 출판업계의 실정 등을 30분 정도 말해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아도 성실한 대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단 그것은 그 사람이 처음부터 성실했는지 아니면 제가 실정을 파악하고 있어서 걸리지 않는 건가? 하고 생각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이라서 혹시 출판하실 생각이시라면 꼭 우리 회사로 연락 주세요” “쓸모 없는 작품을 영업을 할 정도로 우리도 한가하지는 않아요. 좋은 작품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영업을 하고 싶습니다”하는 말들은 아첨이라고 생각하지만 지금도 그것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 반면 저는 마음 속으로 “좋은 작품으로 영업하고 싶어도 출판 비용을 낼 정도는 아닌거지요”하고 비꼰 것도 잊을 수 없습니다만…….
이상이 저의 공동 출판 권유 경험입니다.
그 후, 온라인 작품 제공 사이트에서 연락이 와서 유료 휴대 전화 사이트에서 작품을 게재하게 되었습니다.(동인 활동 같은 것일까요) 적기는 하지만 다운로드 요금도 받고 있으며 담당자 님도, 사장 님도 잘해주셔서 느긋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리 공동 출판의 장점 일정 기간 서점에 책이 진열된다. 출판 코드가 붙기 때문에 인터넷 서점에서도 취급해준다. 프로의 작품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
공동 출판의 단점 책이 팔린다는 보장이 없다. 책이 팔리든 안 팔리든 출판사는 이익이 되고 대량의 공동 출판을 수주하고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편집이 처참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자비 출판과 마찬가지로 자기 부담이 든다.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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