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 발상법　

　 많은 작가나 창작자들은 목욕할 때나 화장실에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많다고 합니다.

　쓸데 없는 생각이 들지 않고 편안할 때이지요.
　이러한 상태일 때, 멍하니 소설의 소재를 생각해보세요.
　
다음으로 걸어가며 소재를 생각하는 방법.
　적당한 운동은 뇌에 좋은 자극을 줍니다.
　걸으면서 생각을 하면 좋은 생각이 떠오를 때가 많습니다.
　단, 생각에 너무 몰두하여 전신주 등에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웃음)
　
　상식을 일부러 뒤집어서 생각하는 방법.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바보 같은 일을 생각해봅시다.
　밤이 되면 5개 국어를 할 수 있는 아기. 아래에서 위로 흐르는 폭포. 인간을 복종시키는 개. 다가가면 사라지는 벽. 마하 5로 나는 세탁기…… 등등.
　잠시 생각해보았습니다만, 이 정도의 것들은 아직 상식의 범위 내라고나 할까, 이미 누군가 사용했을 듯한 소재이지요. 더 상식을 벗어난 것을 짜내어 봅시다.
　마지막으로 제가 실제로 사용해서 최고라고 느낀 소재 발상법을 소개합니다.
　그것은

　타인과 상담하며 생각하는 방법.

　누구에게나 신뢰할만한 인간이 한 명은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에게 소설의 소재가 생각이 안 난다고 말하고, 함께 생각해달라고 합시다.
　그 때 중요한 것은 아무리 바보 같은 것이라도 당당하게 서로 말하며 이야기를 부풀리는 것입니다.
　떠오른 생각을 닥치는 대로 말하세요.
　그렇게 해가는 동안에 한 가지 정도는 ‘아, 이거 좋잖아. 재미있겠다.’하는 소재가 나올 것입니다.
　세 명이 모이면 문수 보살의 지혜라는 말이 있지요.
　혼자서 생각하기보다 다른 누군가와 함께 생각하는 편이 아이디어가 더 잘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