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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 출판에 관하여 1 - 자비 출판의 실태
글쓴이: 노블엔진
작성일: 11-12-26 17:48 조회: 6,317 추천: 0 비추천: 0

*아래 내용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법 연구소: http://www.raitonoveru.jp>의 컨텐츠를 번역한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시작하며
 출판사가 자사의 비용으로 출판물을 간행하는 것이 보통의 출판. 상업 출판입니다.

 한편 자비 출판이란 문자 그대로 저자 자신이 비용을 부담하여 책을 출판하는 것을 말합니다.

 자서전 외에도 소설이나 에세이, , 하이쿠, 단가 등 창작 표현으로서의 자비 출판은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자비 출판을 의뢰 받는 출판사도 많이 있습니다.
 , 그거라면 자기가 책을 만들고 세상에 발표 할 수 있잖아!? 
 
이거, 신인상 받는 거 보다 간단하게 데뷔 할 수 있다는 거야!?
 하고 생각한 분은 주의하세요.
 만일 당신이 자비 출판을 생각하고 있다면 우선 이 글을 읽고 자비 출판이 어떠한 것인지 숙지하시길 바랍니다.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자비 출판의 실태

 이 정보는 무라마츠 코우헤이 씨의 메일 매거진 [프로 편집자가 말해주는 문장이 능숙해지는 비전 스쿨] [통산 191호 자비 출판사의 실태]2006/03/08의 내용을 무라마츠 씨의 허가를 얻어 개제하는 것입니다.
 무라마츠 씨는 20년 이상의 경역을 지닌 프로 편집자 겸 라이터입니다.
 홈 페이지나 메일 매거진, 그가 출판하는 책은 모두 다 굉장히 도움이 되기 때문에 흥미가 있으신 분은 꼭 한번 읽어보세요.


●Y
씨로부터의 메일

 자비 출판 전문이라는 ×××출판사를 아십니까?
 무라마츠 선생님의 저서를 읽고 그러한 종류의 출판사는 상당히 경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쓴 장편을 무모하지만 **사의 신인 문학상에 응모했습니다.
 예상대로 1차 탈락이었습니다만 그것을 읽은 친구 한 사람이 ×××출판사에 대해서 저에게 말해주었습니다.
  선생님의 책 덕분에 상당히 경계하고 있기 때문에 반대로 안심이 된다는 것, 그리고 책을 낸다는 것은 의외로 타산이 맞지 않는다는 것도 선생님의 저서로부터 배웠기 때문에 내 눈으로 한번 보자는 생각에 그 출판사에 가보았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제 작품을 문학상에서 낙선한 작품입니다라고 말 해두었습니다.
 약속 시간에 도착하니 접수 여성분이 주스와 커피, 홍차 중 어떤 것으로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어봐서 차를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자 프로듀서 라는 사람이 나타났습니다.
 인사를 하고 원고를 건네자 맨 처음 5장 정도를 읽고 문장도 제대로 되어 있고 대단하네요. 최근에는 쓰고 싶어서 쓰는 사람이 많아서 정리 된 분량을 다 써서 가져오는 사람은 드물어요.”라고 했습니다.

 속독? 이라고 생각했지만 자세히는 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출판사 사람들은 다들 빨리 읽을지도 모르지만, 이 말은 겉치레 인사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미 독서를 좋아하는 친구 수 명으로부터 감상이나 단점 등을 들었기 때문에 쉽게 들뜨지는 않았습니다.
이거라면 회의에서 좋은 이야기가 될 거라 생각합니다.”
 라는 말로 시작하여 역시 저쪽에서 자기 부담 금액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Y
씨는 더 많은 사람이 읽어주길 원하지 않습니까? 서점 유통이라면 그것이 가능합니다.”
 하고 계속되었습니다. 거기서 이번에는 제가
자기 부담이 있다고 하는 것은 만일 한 권도 팔리지 않더라도 출판사에는 그렇게 피해가 없는 것 아닙니까?”
 하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대답이 이렇습니다.

?책이라는 것은 원고가 그대로 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우선 편집자의 체크가 필요합니다.
 이것은 지금 많은 책을 팔고 있는 유명 작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책의 표지 디자인을 하는 사람, 띠지의 캐치 카피를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책을 서점에 들고 가서 영업을 하는 사람의 인건비 등등, 이렇게나 비용이 듭니다.

?저희 회사는 일단 출판하면 절대로 절판하지 않습니다.
 출판사가 책을 내면 그 책은 자산이라고 여겨져 창고에 책을 놓아두고 있는 만큼 세금을 내야 합니다.

?×××라는 이름을 달고 출판하는 이상 너무 좋지 않은 작품은 아무리 개인 부담 금액을 많이 받아도 서점 유통 스타일로 하지 않고 ISBN 코드도 ×××의 이름이 아닌 자비 출판 책으로 합니다.

?만일 초판에서 실적이 있으면 두 번째 작품은 자기 부담 금액 없이 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하는 설명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심사 결과가 왔습니다.

문고 A6 144 페이지 정가 650(세금 별도) 자기 부담 : 1,510,000(세금 별도)
○B6
144 페이지 정가 1,200(세금 별도) 자기 부담 : 1,700,000(세금 별도)
?발행 부수 500(그 중 50부는 저자 납품)
?인세 : 증쇄 부수×7% 증쇄 시 지불
?이 자기 부담 금액은 제작비입니다. 유통, 광고 비는 당사에서 부담합니다.
 ……게다가 그 아래에는 분할 납부 방법까지 있었습니다!!!

 이것을 받고 여러 가지 의문이 떠올랐습니다.

?광고비라고 하지만 2년간 지하철 출퇴근을 하면서 차량 내에서 보이는 ×××의 광고는 문학상 안내와 출판 설명회 뿐. 어째서 신간 안내 같은 광고는 없는 것인가?

?영업 사원의 인건비까지 이야기 해놓고 정말 서점에서 영업을 한다면 500부는 너무 적은 것 아닌가?
?내가 잘 못 찾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산세이도나 준쿠도 같은 대형 서점에 언제나 가봐도 ×××의 책은 찾아보기 힘들던데, 서점 유통에는 그다지 신경 쓰고 있지 않다고 생각된다.

?×××의 책만 쌓여있는 ××××××라는 직영 서점은 나고야 제일의 번화가(시부야 같은)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없다.
 이 서점 근처 회사에서 일하는 친구도 매일 앞을 지나가지만 평일에도 사람이 없다고 한다.

?심사 결과의 편지와 함께 출판 샘플이라고 보낸 문고와 B6 신서를 읽어보니 두 권 모두 다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 없다고 느꼈다.

 프로듀서의 이야기는 출판 업계로서 진실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하는 느낌이 듭니다.
 하이쿠를 많이 써 모아둔 할아버지들은 저금통을 깨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책은 특별합니다.
 저도 서점이나 도서관이라는 공간에 있기만 해도 위안받는 기분입니다.
 그러한 사람의 마음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마츠무라 씨의 답변

 ×××의 실정을 알게 되어 굉장히 참고가 되었습니다.(웃음)

 이제는 큰 회사이며 정보도 어느 정도 돌고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거짓말이 되지 않도록 말하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책을 내고 싶은 사람은 그것과 연관 지어서 과대한 기대를 품습니다.

 150만 엔은 제대로 된 책을 성의껏 만든다면 엄청나게 비싼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편집자를 혹사시키고, 싼 디자인을 쓰고, 인쇄소를 압박하면 낮은 비용으로 상당한 이익을 낼 수 있지요.
 한 권도 팔리지 않아도 이익이 남는 구조입니다.
 대형 자비 출판사는 대형 서점의 책꽂이를 판매의 보증이라는 형식으로 돈을 주고 확보해놓고 있습니다.
 서점은 팔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책꽂이를 빌려주는 대가로 돈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간접비는 들겠지요.

 절판은 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여기서는 창고 비용이 써 있지 않습니다.
 아마 저자 측 부담일 것입니다. 400 권이 팔리지 않고 남으면 1년에 수 만 엔 들어갑니다.


 따라서 저자가 절판을 결심하게 됩니다.

 
책을 내도 팔리지 않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환상 산업입니다. 제 책을 읽기를 잘하셨네요.(웃음)




 게재 허가를 해주신 마츠무라 코우헤이 씨에게 마음으로부터 감사 드립니다. (사이트 지기로부터)

*게시글의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법 연구소http://www.raitonoveru.jp>가 가지고 있으며 번역물에 대한 권리는 노블엔진이 가지고 있으므로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복사를 해서 개인 사이트나 카페 등에서 이용할 수도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링크를 걸어서 본 내용과 연결해두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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