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주고받는 대화
　
　다음은 남녀가 주고받는 대화입니다. 일명 부부 만담
　연애나 야한 농담을 담은 남녀의 대화는 상당히 웃깁니다.　
　예로서 제가 좋아하는 노벨 게임 [기신포효 데몬베인](전 연령 대상)에 있는 소재를 소개하겠습니다.

●예
　주인공 다이쥬지 쿠로는 히로인 소녀 알 아지프를 데리고 동료인 라이카 수녀가 있는 교회로 밥을 약탈하러 갑니다.(웃음)
알 아지프는 13~4세 정도의 겉모습을 한 미소녀로 정체는 최강 마도서 네크로노미콘의 정령입니다. 그녀는 마도서의 재능이 있는 쿠로를 주인으로 인정하고 따릅니다.
“밥 줘 수녀님.”
“우와~ 왠지 여기서 먹는 게 완전 당연하다는듯한 행동. ……어라라라라? 쿠로 쨩. 여기 이 귀여운 아가씨는 누구?”
　하고 교회의 수녀가 알을 보고 묻자
“음. 쿠로의 소유물이지.”
　가슴을 펴고 대답하는 알 아지프.
“아……아우우….앗아아! 쿠로 쨩!? 너, 너너너너너 호, 혹시!?”
　당황하는 수녀.
“잠깐 기다려! 아냐! 라이카 씨가 상상하고 있는 건, 분명히 아니얏!? 어, 어이, 마도서! 너 그런 오해 부를만한 말……!”
“나, 아앙…… 주, 주인님……(히죽)”
“확신범!?”
“아우우우…… 쿠로 쨩이 드, 드디어, 드디어 본성을……!”
“아니!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앗! 것보다 본성이란 게 뭐야!?”
　그 뒤 알 아지프는 기세를 더해 교회의 고아들과 함께 쿠로를 놀립니다.
“……뭉개주지! 이번에야말로 철저하게 뭉개주겠어 이 유해 도서 녀석! 너를 ‘아캄 시티 부녀회’ 회수 상자에 처박아서 건전한 마을 조성에 협력하겠어!”

“와아, 쿠로가 화났다.”
“꺄악, 범해지고 있어. 엄마…… 엄마…… 도와 줘. 꺄아아아아.”
　억지스런 연기에 쿠로의 분노는 절정에 달해
“쓰러트리겠다……! 네놈을 쓰러트리고 나는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겠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하고 정의의 사자 같은 멋진 대사를 내뱉고는 알에게 달려들게됩니다.
　이것은 쿠로의 열혈적인 성격을 능숙하게 패러디한 것이지요.
　쿠로는 위기에 처하면 이런 식으로 분노를 폭발시켜 잠재되어 있는 힘을 불러일으킵니다.
　그것을 개그 요소로서 활용한 것입니다.

*게시글의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법 연구소http://www.raitonoveru.jp>가 가지고 있으며 번역물에 대한 권리는 노블엔진이 가지고 있으므로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복사를 해서 개인 사이트나 카페 등에서 이용할 수도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링크를 걸어서 본 내용과 연결해두는 것은 상관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