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법 연구소: http://www.raitonoveru.jp>의 컨텐츠를 번역한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6)그 외
실은 작가가 되는 것은 엄청나게 간단합니다. 명함을 만들면 되는 것입니다.
직함에 ‘작가’나 ‘라이터’라고 인쇄하면 당신도 그날부터 작가입니다.
일거리가 있냐 없냐는 별도로 치더라도요.
이런 무책임한 말을 써봤자 도움이 안되기에 확실히 책을 내는 방법을 몇 개 소개하겠습니다.
우선 ‘동인지’라는 수가 있습니다.
동료를 구할 수 없다면 ‘개인지’도 좋겠지요.
페이지 수나 부수에 관계도 있지만 10만 엔~20만 엔 있으면 일단 책은 만들 수 있습니다.
주문은 홈페이지에서 받읍시다.
홈페이지에서 이미 소설을 발표하였다면 거기에 수를 더 써서 ‘완전판’등으로 칭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후일담’이나 ‘외전’을 더해도 좋겠지요.
물론 온라인에서는 구할 수 없는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게재해도 좋습니다.
다음으로 ‘자비 출판’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은 적어도 100만 엔~200만 엔이라는 비용이 필요하게 됩니다만 서점에 유통시키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도시의 대형 서점의 구석에 놓는 정도로 결국은 반품, 정신 차리고 보니 투자는 대부분 회수되지 못하고 집은 반품의 산, 이라는 형국이 되는 것이 고작일지도 모릅니다.
동인지도 마찬가지이지만 ‘지금부터 팔 재고’가 집에 산처럼 쌓여있는 것과 ‘팔리지 않아서 반품 된 불량 재고’가 보이는 것은 정신적인 대미지가 완전히 다르지요.
세 번째는 ‘온 디멘드 출판’이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온 디멘드 출판사에 판(전자 데이터)을 맡겨두고 주문이 올 때마다, 말하자면 ‘카피와 제본’을 반복하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하면 초기 재고가 제로이며, 전자 데이터로 보관되기 때문에 절판도 없습니다.
주문 생산이기 때문에 서점 책꽂이에 진열할 수는 없지만 서점에서 주문은 받아줍니다.
주문에서 도착까지 2주 정도 걸린다는 것, 단가가 비싸진다는 것 등의 단점은 있지만 작가에게 단점은 거의 없습니다.
단 초기 데이터 제작에 5~10만 엔 정도 필요합니다.
또한 디지털 데이터를 CD로 구워서 자신이 판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책’ ‘인쇄 물’로서 형태가 없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구매 의욕을 보이지 않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음악 업계에서는 ‘인디즈’라는 것이 당연시되었습니다.
‘인디즈’란 큰 규모의 계열에 들어가지 않고 작품을 자주 제작하여 파는 것입니다._?xml_: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최근의 소매점에서는
“○○ 씨, 이런 장르의 음악(책)좋아하셨죠. 이런 걸 들여놓았는데 어떨까요?”
하는 사람들의 접촉이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접촉은 이른바 역전 상점가의 작은 책방이나 레코드점 시절의 것입니다.
소매점에서는 ‘좋은 것을 팔자’라든지 ‘○○ 씨를 위해서 이렇게 해야지’하는 개념이 이미 사라져, 가만히 있어도 팔리는 것만 들여놓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소년 점프>만 있다면 서점이다’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풍조가 싫어진 아티스트들은 레코드 회사 소속에서 벗어나서 인디즈로 CD를 팝니다.
홈페이지에서 팬들에게만 알리고 팔면 ‘부족도 재고도 기본적으로는 발생하지 않는다’ ‘필요한 사람의 손에 확실하게 도착한다’라는 메리트가 있는데다 팬들도 몇 군데고 CD 상점을 돌아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이러한 흐름이 ‘소설’에도 찾아왔습니다.
이것이 소설 계의 인디즈 ‘온 디멘드 출판’입니다.
당신이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되어 메이저를 노린다면 이 방법은 쓸 수 없습니다만, 그러한 ‘명예’보다도 자신의 팬을 위해서 확실히 자신의 작품을 전한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 인디즈 작가로서 지금 바로 데뷔 할 수 있습니다.
이상 미네 시즈쿠였습니다.
미네 시즈쿠 씨 정말 감사합니다.(사이트 지기로부터)
*게시글의 내용에 대한 저작권은 일본의 <라이트노벨 작법 연구소http://www.raitonoveru.jp>가 가지고 있으며 번역물에 대한 권리는 노블엔진이 가지고 있으므로 상업적으로 이용할 수 없으며, 복사를 해서 개인 사이트나 카페 등에서 이용할 수도 없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링크를 걸어서 본 내용과 연결해두는 것은 상관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