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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 설문조사 - <포춘 하모니> 인기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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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행아인가 행운아인가, 하필연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잉여한] 판타지 단편 괴짜 노인과 아이-5
글쓴이: 잉여한
작성일: 15-12-19 02:09 조회: 552 추천: 0 비추천: 0
마을 사람들의 일부가 다른 마을로 갔다곤 해도 아직 마을엔 다른 마을 주민들과 아님 적어도 마을을 순찰하는 병사들이 있어야할터였다 허나 말 그대로 텅텅 빈 마을은 사람은 커녕 쥐새끼 하나 나올 기미를 보이지를 않았다.

레넌은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했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눈에 쉽게 띄는 괴물을 두고선 홀로 마을 안으로 들어갔다.

마을안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별다를 바가 없는 모습이었다.


"...."


다만 마을을 뒤덮는 하늘은 평소와는 달랐다 파란색과 하얀색으로 물들어 있을 구름 많은 하늘은 뭔지 모를 이상한 검은 색 눈들이 널려 있는 검고 붉은 마치 지옥과도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하늘을 바라보던 레넌은 다시 정신을 차리곤 서둘러 촌장이 있는 집으로 달려갔다.


"..살..살려줘 갑자기 왜 그러는거야 같은 마을 사람들끼리!"

"히..이이익! 다른 마을로 가는게 뭐가 문젠데 이런 젠장할!"


숲의 한구석에서 노인의 말을 듣고 다른 마을로 가던 마을 주민들이 여러 병사들에게 둘러싸인채 바들 바들 떨고 있었다.

그런 그들에게 창을 겨누거나 화살을 겨낭하고 있는 병사들은 표정에서 조금이라도 허튼짓이나 움직이려했다간 쏘거나 죽이겠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젠장 갑자기 왜 저러는거야!"

"몰라 망할 그냥 얌전히 있으라고 저 녀석들처럼 되지 않으려면.."


마을 주민 한명이 억울하다는듯이 말하자 그 옆에 있던 다른 마을 주민이 저 구석에서 피를 잔뜩 흘린채 죽어가고 있는 다른 마을 주민들을 가리키며 얌전히 있으라고 경고를 했다.

지금 죽어가고 있는 자들은 처음 병사들이 마을 주민들을 잡으려고 했을 때 저항을 한 자들이었다.


'대체 뭐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거야? 그 노인네의 말을 듣고 도망치려고 하다가 이게 뭔..'


분명 어제까지만 해도 마을 사람들과 함께 같이 웃고 떠들고 인사를 나누던 병사들이었다 그러던 자들이 뭐에 홀린듯 망설임 없이 저항하는 자들을 공격하고 마을 사람들을 이렇게 잡아두다니 


"...."

"....."


마을 주민들을 잡아두고 있던 병사들 중 한명이 뭔가 기척을 느꼈는지 마을 주민들에게 겨누던 창을 돌리며 뒤쪽 풀숲으로 창을 겨누은채 눈짓으로 다른 병사들에게 알렸다.


"...."

"....."


병사의 눈짓에 다른 병사들도 창이나 화살을 뒤쪽에 있는 풀숲에 겨냥했다.


"짹?"


풀숲안에서 나온것은 자그마한 참새였다.

참새인것을 확인한 병사들이 다시 창과 화살을 돌려 다시 마을 주민들에게로 향하려던 그 순간


빠아악!


막 마을 주민에게로 창을 돌리던 병사 하나가 무언가에 얻어맞고 그대로 풀숲 바닥에 머리를 맞대고 기절해버렸다.

병사 하나가 쓰러지는것을 본 다른 병사들은 즉시 무언가가 날아온 방향을 향해 창끝과 화살을 돌렸고 그 자리엔 다 죽어가는 듯한 노인 한 명이 있었다.


"...그 자다 주인..아니 촌장님이 말씀했던.."

"죽인다."


병사들 중 한명이 노인을 알아보고선 마을 주민들에게는 보이질 않았던 살기를 뿜어내기 시작했다 다른 병사들과 아까 날라갔던 병사도 자리에서 일어나 살기를 풍기며 노인에게 달려들었다.


후우웅!


노인에게 날아오는 병사들의 창날이 노인의 옷자락을 스치고 아슬 아슬하게 빗나갔고 뒤에서 쏘아진 화살 또한 한끝차이로 노인의 머리카락을 스치곤 저만치로 날아가버렸다.

창이나 화살이 운좋게 노인을 피해 빗나간것이 아니다 당장이라도 쓰러질듯한 노인의 몸이 재빠르게 움직이면서 창과 화살을 피한것이다.


"...!"

"....!"


빠른 몸놀림으로 창과 화살을 피한것을 본 병사들은 당황하지 않고 다시 창과 화살을 겨누은채 재차 달려들 기회를 노렸다.

열댓명의 병사들이 노인의 주위를 둘러싸 기회를 노리는 그 잠시의 시간동안 무기 없이 이들을 상대 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는지 마을 사람들 중 한 명이 떨어뜨린 지팡이 비스무리한 나무 막대기를 들고선 병사들과 대치를 했다.


"...지금."


병사들중 지휘를 하는 직위를 가진듯한 자가 말하자 노인의 주변에 있던 병사들 전원이 노인에게 달려들었다.

노인은 가장 먼저 다가온 화살들을 막대기로 가볍게 쳐낸 후 뒤이어 다가오는 창 하나를 빈손으로 잡은 후 그 창을 든 병사째로 들더니 다른 병사들에게 던져버렸다.

전부터 말하지만 정말로 노인답지 않은 엄청난 괴력과 순발력이었다.


"크으윽.."

"으..윽.."


노인에게 던져진 병사는 충격이 컸는지 기절해버렸고 그후 막대기를 든 노인의 공격에 병사 들 중 반 이상이 막대기에 얻어맞고 그대로 기절해버렸다.

노인은 병사들의 반이 쓰러지고 병사들이 예상과는 다른 노인의 힘에 당황하는 그 틈을 노려 뒤에 있던 마을 사람들에게 서둘러 도망가라고 했다.

마을 사람들은 노인의 말을 충실히 따라 도망을 쳤고 남은 병사들을 마을 사람들이 도망치는 것을 보고 다시 노인에게 덤벼들었다 여기서 병사들 전원 다 쓰러져도 된다 어차피 뒤에서 증원 병력들이 더 오기 때문에 이 괴물 같은 노인의 힘을 좀이라도 더 깍아두는 편이 좋을것이다라고 생각한 병사들은 죽을 각오를 하고 노인에게 창과 화살을 날렸다.


"쯧..생각보다 힘들어지겠구만."


달려드는 병사들을 보며 노인은 혀를 차며 재차 싸우기 시작했다.
 

...


끼이익!


"...."

"제발로 와줬구나 레넌."


아무도 없는 마을안으로 들어간 레넌은 재빠르게 달려 마을 중앙에 있는 촌장집안으로 들어가는 문을 조심스레 열고 그 안에 고개를 집어넣었다 창밖에서 집안을 볼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집안이 어두울거라는 레넌의 예상과는 켜져있는 달리 은은한 촛불과 양초 몇개가 집안을 밝게 해주며 안의 상황을 볼 수 있게끔 했다.

고개를 집어넣은 레넌의 눈엔 온통 빨간색밖에 보이지가 않았다 붉은 피들이 촌장의 벽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집안의 끝편에 지하로 내려가는 문이 있었는데 최근에 쓰인듯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상태였다 그 사이로 이상한 음성들이 들리는데 아마도..이 마을에 없는 마을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집안에 있는 의자나 옷장 책상등 가구란 온갖 가구엔 한껏 누구의 피인지 모를 피들이 묻어있었고 집안의 중앙엔 이상한 붉은 마법진 위에서 앉아 고개를 내민 레넌을 보고 말하는 촌장이 있었다.

촌장은 고개를 내민 레넌에게 손짓으로 이리오라고 말을 했고 레넌은 이미 들킨거 도망쳐봤자 소용없다고 생각하곤 천천히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래 레넌 여기에 홀로 온걸 보면..그 이상한 노인네가 알려준건가 보지? 키킥 뭐하는 늙은이인지는 몰라도 막판에 일을 그르치게 했으니 그 늙은이에게도 똑같은..

"닥쳐."


문앞에서 가만히 서 있던 레넌은 갑자기 성큼 성큼 촌장이 있는 쪽으로 걸어가더니 가만히 앉아서 레넌을 지켜보는 촌장의 멱살을 잡고선 촌장의 말을 끊어버렸다.


"허..갑자기 다가와서는..미친거냐?"


촌장은 레넌의 이러한 행동은 예상못했는지 약간은 당황한 기색을 띄며 레넌을 위협했다.


"네가 말한 그 노인네한테 들었어 악마를 소환하려한다했지? 그리고 이 마법진은 놈이 소환되는 장소고!"

"미친거냐? 내 몸에서 떨어져라 버러지같은것 '검은 파도'."


촌장은 레넌이 자신의 멱살을 쥐고 고래 고래 외치자 지난밤 레넌과 괴물을 공격했던 어둠으로 가득한 작은 파도를 불러내 레넌에게 공격을 가하게 했다 검은 파도의 물결이 레넌에게 닿기 직전 


"헛짓하지마 내가 다른건 몰라도 이건 알아 악마를 소환하려는 의식은 매우 어럽고도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다는거 중간에 함부로 끊으면 시전자인 본인에게 막대한 피해가 가거나 위험하다는거 악마를 소환하는 동안 왠만한 마법은 못하는 것쯤은 안단 말이야 개같은 새끼야!"


레넌의 말이 맞았는지 미친듯이 일렁이며 레넌에게 밀어닥치던 검은 파도는 레넌의 몸에 닿자마자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아마 마법이 아닌 일종의 환각 혹은 가짜 마법이었을것이다.

촌장은 속임수가 먹히지 않자 무슨 생각인지 빙그레 웃으며 달래듯이 나긋 나긋하게 그러면서도 조롱하듯이 레넌에게 말했다.


"역시 악마 관련 지식이 풍부한 레넌 블레이드가의 자식이라 그런지 이런 속임수는 먹히지 않나 보지? 키킥 돌아가신 부모가 보면 참 좋아하겠어?"


레넌은 촌장의 도발에 더욱 격분하며 강하게 멱살을 쥐고선 욕설과 함께 더욱 거칠게 말했다.


"이 미친 마법사 새끼가..겨우 이딴짓을 하려고 내 가족을 죽인거야? 나를 악마로 만든거냐고 개자식아! 널 이 마을의 구성원으로 받아준 은혜도 모르고..나와 나오라고 그 마법진에서 나와!"


한껏 욕설이 섞인 한탄과도 비슷한 말을 쏟아붓던 레넌은 촌장이 깔고 앉아있는 마법진이 그려진 바닥에서 떨어지라고 소리쳤다 촌장은 그런 레넌의 협박은 아무렇지도 않다는듯이 할테면 해보라는듯이 아니 네까짓게 감히라는 듯한 조소 섞인 얼굴로 레넌을 바라보았다.


"으..나와 나오라고!"


빡!


격분한 레넌은 촌장을 끌어내려다가 힘이 없는 자신의 힘으로 끌어내리는게 되지를 않자 주먹을 휘두르며 촌장을 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 성인도 되지 않은 어린 레넌의 주먹으론 촌장을 자리에서 끌어내리기는 커녕 촌장에게 제대로 된 타격도 주지 못했다.


"키..키키킥 겨우 그딴 주먹으로 뭘하겠다는거냐?"

"닥쳐 닥쳐 닥치라고 개자식아!"


레넌은 묵혀둔 감정을 토해내듯이 그동안 보여주었던 무뚝뚝한 모습과는 정반대로 격분하고 분노하고 감정적으로 행동하며 촌장을 사정없이 때리며 말했다.

약한 주먹이라도 계속 맞다보면 피해가 있는 법 레넌이 때리면 때릴수록 때리는 레넌도 지쳐가지만 촌장 또한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하며 고통어린 신음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이..미친 애송이가 죽고 싶으냐? 내가 악마를 소환하기만 한다면 넌 물론이고 지금 이 지하에 있는 남은 마을 사람들까지 죽는다! 내게 살려달라고 빌기도 어려울 판에..

"닥쳐 닥쳐 닥치라고 나와 나오라고!"


콰아앙!


몇 분간 계속된 레넌의 구타와 그에 굴하지 않고 버티면서 레넌에게 협박을 하는 상황은 머지않아 깨져버렸다 문을 박차고 들어오는 한 병사에 의해서 말이다.


"키킥..마침 잘왔네 이 애송이를 좀 떨어뜨려주게."

"알겠습니다 주인님.."


눈이 퀭한 병사는 촌장을 주인님이라고 부르면서 촌장을 때리고 있는 레넌을 잡고선 거칠게 벽에다 던져버렸다.


"으..으윽..도와줘!"


벽에 내팽겨쳐진 레넌은 등에서 퍼지는 욱씩거리는 고통을 뒤로하고 창문 바깥 그보다 더 멀리있는 누군가에게 외쳤다.

레넌의 외침에 병사는 마을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누굴 부르는거지라는 표정으로 레넌을 보았고 촌장은 레넌이 부르는 녀석이 누군지 알고 병사에게 서둘러 레넌의 입을 막으라고 지시했다.

병사가 촌장의 말에 다급히 레넌의 입을 막기 전 집 바깥에서 누군가가 달려오는 소리가 이 안까지 들려왔다.


콰아아앙!


"@!#$!@$!@!"


인간의 것이 아닌 알아먹기 힘든 음성 동물이 울부짖는거라고 생각할만한 음성 그 음성이 점점 바깥에서 선명하게 들림과 동시에 병사가 문을 박차고 들어온것처럼 문이 거칠게 열리면서 괴물이 들어왔다.


"이..이런 젠장 ㅈ..저게 뭐..커어억!"

"@!#!@#!#!"


집안으로 들어온 괴물을 보고 병사가 당황하자 괴물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긴꼬리로 병사를 사로잡은후 레넌에게 그랬던것처럼 벽으로 거칠게 내던져버렸다.


"후우..상황 역전이네."

"키킥..아직도 살아있었던거냐? 목숨하난 더럽게 질기군."

"2!#@!#!@!"


병사를 벽에 내팽겨친 괴물은 마법진에 앉아있는 촌장에게 달려가 또 한번 꼬리로 공격을 하려 했다.


"키킥..언제까지 벽에 쳐박혀서 잠을 잘꺼냐? 일어나라 내 권속이여."

"..알겠습니다 주인이시여."


터어엉!


촌장의 말에 벽에 쳐박힌 병사가 일어서더니 촌장 대신 괴물의 꼬리에 맞고선 다시 벽으로 날아가버렸다.


꾸드드득!


또 한번 벽에 날아간 병사는 꼬리에 맞고 빠진 어깨와 부러진 뼈들이 붙는 소리가 들리면서 아까와는 다른 흉흉한 기색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외형또한 전과는 달라졌다 체격이 두배는 커지고 전체적으로 몸이 검게 칠한듯 어두운 색을 띄었다.


"막아라 저 괴물과 애송이도 애송이는 죽이지 말고 괴물은 죽여라!"

"크르르르륵!"


이제 말도 못하는지 검게 물든 병사는 허리춤에서 칼을 뽑아들고 괴물과 레넌에게 검을 겨누은채 으르렁거렸다.

레넌에게 검을 겨눈것을 본 괴물은 성난 짐승처럼 괴성을 지르며 아까차럼 꼬리를 휘두르며 공격을 가했다.

하지만 이번엔 먹히지를 않았다 괴물의 꼬리는 병사의 손에 허무하게 잡히고 복수라도 하는듯 꼬리를 잡은 채 그 육중한 무게의 괴물을 내던져버렸다.


"크르륵!"


병사는 괴물을 날려버린후 촌장의 레넌을 살리라는 명령을 까먹었는지 아니면 무시하는건지 곧장 칼을 겨누어 레넌에게 달려들어 칼을 내리쳤다.


서걱!


"흐..으아아아악!"


선혈이 벽에 가득 튀면서 고통에 가득찬 비명소리가 울려퍼졌다.


...


슬슬 끝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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