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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급 매니저, 츤데레담당 델피나
  • 불행아인가 행운아인가, 하필연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잉여한] 판타지 단편 괴짜 노인과 아이-3
글쓴이: 잉여한
작성일: 15-12-13 20:06 조회: 568 추천: 0 비추천: 0
방문을 부수고 나온 괴물은 기다란 푸른 색 꼬리를 휘날리며 곧바로 1층에 있는 노인에게 덤벼들었다.


"껄껄 미약한 피조물 따위가 어딜..'나의 힘은 마치 성난 파도와도 같으니 그 파도는 나를 적대하는 모든 피조물들을 파묻을 지어니..검은 파도.'"


촤아아아아!


괴물이 노인에게 달려들기전 빠른 속도로 주문 같은 말을 외우자 노인의 발밑에 있던 어둠이 꿈틀거리기 시작하더니 노인이 말한것처럼 검은 파도가 되어 괴물을 덮쳐버렸다.


"@!$@!$!$!"


검은 파도에 휩쓸린 괴물은 검은 파도와 함께 이리저리 집안 곳곳에 부딫히거나 박으며 고통 어린 울음 소리를 냈다.


"쯧쯧 어리석은 미물이..일이 이렇게 쉽게 될줄 알았다면 진작에 올걸 그랬나보구나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곤란해서 이렇게 깊은 밤 그것도 내 힘이 강해지는 만월의 밤에만 너희 집에 들려서 상태만 보고 가곤 했는데 말이지..어쨌든..오늘 여기서 넌 죽게 될거야 레넌 블레이드가의 장남 레넌 볼레드."


쾅 쾅!


노인이 말하는 와중에도 검은 파도는 미친듯이 괴물을 끌어안고선 집안을 휘젓고 다니고 있었다.


쩌저적!


대저택이고 상당히 좋은 집이기는 했어도 집안에서 날뛰는 이 검은 파도 때문에 집안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고 문짝이나 창문 그리고 지붕은 부서진지 오래였다.

하늘 위에 떠 있는 환한 달빛이 집안에 잔뜩 비추어 집안에 깔려있는 어둠과 맞물려 뭐라 말하기 힘든 그런 빛깔을 자아내고 있었다.


"검은 파도 이제 저 아이의 차례다 그동안 많이 외로웠을거야 안그러니 레넌? 이제 걱정마렴..


쩌어억!


노인의 입가가 귀밑 아니 정수리에 닿을 정도로 심하게 벌어지면서 그 안으로 이빨들이 돋아났고 인자했던 미소는 어디론가로 사라지고 잔혹하고 미칠듯한 광기의 미소만이 남아있었다.


"이제 너도 부모 곁으로 가는거다 케..케에..케에에겍!"


입이 완전히 벌어지고 마치 악마와도 같은 웃음소리를 내던 노인은 손가락으로 아이가 있는 방을 가리켰다.


촤아아아악!


검은 파도는 가지고 놀던 괴물은 집 바깥으로 던져놓고선 아이가 숨어 있는 그 방을 향해 그대로 달려들었다.


콰아아아앙!


이미 문짝은 부서져 있었고 그 사이로 들어간 검은 파도는 그 안에서 한바탕 난리를 피우더니 기절해버린 아이를 감싼채 그 방안에서 나왔다.


"잡았구나..레넌가의 마지막 핏줄이여.."


쩌어어어억!


더욱 벌려진 노인의 입이 검은 파도와 함께 다가오는 아이의 몸을 그대로 삼키려는 그 순간


"@!$@!$@!$!"

"허..망할 피조물이..


콰아아아앙!


집 바깥으로 나가 떨어졌던 괴물이 다시 집 안으로 들어와 공격하려던 괴물은 노인이 다시 검은 파도를 조종하자 검은 파도에 얻어맞고 다시 한번 집 바깥 저만치로 날아가버렸다.


"자 짜증나는 방해꾼은 네가 맡아라 또 오면 귀찮아지니.."


스르르르르..


집안을 가득 메우고 있던 어둠들이 바깥에 있는 괴물에게로 스멀 스멀 기어갔다.


"@!$!@$@!..."


겨우 겨우 자리에서 일어난 괴물은 어떻게든 다시 노인에게 공격을 가하려했지만 집안에서 빠져나온 어둠 덩어리와 검은 파도에 공격으로 노인에게 접근조차 하지를 못했다.

괴물이 바깥에서 고전을 하는 동안 노인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기절한 아이를 응시했다.


"자 이제 방해꾼은 그 어디에도 없다 그러니..


쩌어어억!


다시 한번 노인의 입이 벌려지면서 벌려진 입 사이로 이빨이 돋아나고 아이를 삼키려 들었다.


"이젠 정말 ㄲ.."


아이의 머리가 노인의 입으로 들어가 먹히기 직전 노인은 갑자기 아이를 삼키려는 행위를 그만두고 바깥에서 괴물과 싸우고 있는 어둠 덩어리와 검은 파도를 불러들였다.


"..방해꾼이 정말 많군.."


후우우웅!


검은 파도는 노인이 주문을 외우자 스르르 사라지며 어둠 덩어리에 흡수되었고 어둠 덩어리는 노인의 주변을 멤돌다가 노인이 손짓을 하자 그대로 노인은 삼켜버렸다.

어둠 덩어리가 노인을 삼킨 후 몇초의 시간이 지나자 뭔가가 울리는 소리와 함께 어둠 덩어리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있던 노인 또한 없어져버렸따 노인의 손에 붙들려 있던 아이는 어둠 덩어리가 노인을 삼키기 전에 저만치 던져두어 어둠 덩어리에 삼켜지지 않았다.


"@!$@!...421.."


자신을 공격하던 어둠 덩어리와 검은 파도가 사라진 후 괴물은 지친 몸을 이끌면서 저만치 버려진 아이에게 다가가려고 안간힘을 썼다.


"@!3..21421.."


하지만 상처가 너무나도 깊었다 검은 파도에게 얻어맞고 집 바깥에서 어둠 덩어리와 검은 파도에게 다구리를 맞은 괴물의 상태는 심각했다.

꼬리는 잘려나간지 오래고 한쪽 다리와 얼굴의 반이 날아가버렸다 몸에서 피는 흐르지 않고 이상한 검은 연기가 피어나오는게 좀 달랐을 뿐 다 죽어가는 사람과 같았다.


"@!@#!..2!#!2.."


아이에게 다가가려던 괴물은 바닥에 검은 연기를 토해내면서 기어갈 힘도 없는지 바닥에 그대로 쓰러져 자그마한 울음소리로 울부짖으며 아이를 바라보았다.


"@!#..@!#..ㅋ..@!#>."


눈이 천천히 감긴다 이미 얼굴의 반이 날라가 감은 눈이 하나 밖에 없지만 말이다.


"@!#..멍..


눈이 완전히 감기고 괴물의 의식은 완전히 흐트러진다 괴물은 흐트러지는 의식을 붙잡으려 했지만 무리였고 검은 연기들이 몸에서 빠져나가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져만 갔다.

괴물은 적어도 죽기 직전 아이를 조금이라도 더 보려고 감기는 눈을 애써 한번더 뜨곤 아이를 바라봤다.


"멍..멍..

"이런..검은 마나가 느껴저서 왔건만..보통일이 이나었군.."


뒤에서 소리가 들리자 괴물은 안간힘을 쓰며 고개를 돌려 흐릿한 초점으로 뒤쪽의 상대방을 보았다.

사람이다 방금전까지 괴물과 아이를 위협하던 그 노인은 아니었다 노인은 노인이었지만 분명히 다른 인물이었다.

서럽게 짖던 괴물은 다른 누군가의 인기척이 근처에 느껴지자 아이에게 해를 가할까 나타난 다른 누군가에게 으르렁 거리며 위협을 가했다.


"응?..이런."


노인은 으르렁거리는 괴물을 발견했는지 괴물을 보고선 다급히 달려가 상태를 확인했다.


"이런..마물이었군..어쩌다 이런 시골에 마물이.."

"@!#..멍..@!#.."


괴물은 자신에게 다가와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는 노인에게 마지막으로 으르렁거리곤 그대로 의식을 잃어버렸다.


"이런..상태가 심각하군.."


괴물의 의식이 완전히 끊긴 것을 확인한 노인은 괴물의 얼굴과 다리 그리고 꼬리에서 새어나오는 검은 연기들을 걱정스러운 얼굴로 보고 있었다.


"검은 마나면 흑마법..내 전공까진 아니지만..아 아이를 잊고 있었군."


괴물의 상태를 확인하면서도 살며시 한손을 올려 아이에게 손을 뻗으니 지면이 움직이면서 땅바닥에 거데한 손 모양으로 변해 엎어져 있는 아이를 들고 노인이 있는 곳 까지 가지고 왔다.


"아이의 상태는 무사하긴 한데..아까 그 청년들이 말한 대로군.."


아이와 괴물의 상태를 확인하던 노인은 또 한번 손을 뻗더니 이번엔 땅이 아닌 공기가 뒤틀리기 시작했다.


"이 마물과 아이에게 해코지를 하려 하던 그 잔..일단 이 자리에 없고 다른데 새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겠군 아이는 괜찮다 쳐도 이 마물은 손을 쓰기도 힘들 정도로 다쳐 있으니..부작용이 심해도 써야 겠지.."


뜻 모를 소리를 중얼거리던 노인은 양손을 위로 뻗더니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나의 마나와 힘을 제물로 시간의 신인 그대를 이곳으로...


쿠구구구구!


노인의 앞에 있던 괴물의 몸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잘려나간 꼬리가 다시 생기고 반쯤 날아간 얼굴과 잘린 다리가 생겨나기 시작한것이다 마치 시간을 거꾸로 돌리는 것처럼

노인의 알 수 없는 말은 그 이후로도 몇분간 계속 되었고 노인의 말이 끝나자 거의 죽어가던 괴물의 몸은 완전히 완치된 모습을 보였다.

괴물의 몸이 완치된 것을 확인한 노인은 분명 노인의 몸이라 힘이 약할턴데 그 몸으로 쓰러진 아이와 괴물을 동시에 들쳐업고선 반쯤 부서진 집 안으로 들어갔다.


....

눈을 뜨자 눈 앞에 보이는건 폐허가 된 집이 아닌 화려한 벽지들이 채워져 있는 어느 방안이었다.

방안에 있는 창문으로 햇살이 들어와 아이의 눈을 눈부시게 했다.


"으..음?.."


분명 내가 있었던 곳은 폐허였는데 지금 꿈을 꾸고 있는 걸까?..아니면 내가 꿈을 꾸었던 걸까?


"일어났는냐 해가 중천인데 늦잠이냐 자고 있으니 나원."


익숙한 침대 익숙한 천장과 방 안 그리고 익숙한 목소리 

아이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자신이 누워있는 침대 그 옆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누군가를 보았다.

창문으로 비치는 햇살 때문에 얼굴이 보이지가 않았지만 분명히 아는 목소리였다.


"하여튼 잠이 많은 건 나랑 닮아가지곤.."


그 목소리는 아이를 타박하는 말투로 말을 했지만 비난하거나 나무라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


"당신보단 덜해요 신혼 첫날 기억안나요? 하루 종일 침대에 누워 잠만 잘때 어찌나 당혹스러웠는지."

"..하하하..그 이야길 애 앞에서 꺼내면 어쩌자는거야?"


아이가 있는 방안의 방문이 열리면서 다른 누군가가 들어와 자신의 옆에 있는 상대방에게 아이게게 그랬던 것처럼 타박하는 말투로 말을 했고 그 상대방은 그 말을 듣자 부끄러워하며 머리를 긁적거렸다.

아이는 그 두사람의 모습이 어디선가 많이 본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엄마 아빠..이거 꿈이구나..'


자신의 앞에서 투닥거리며 대화하흔 두 상대방이 누군지 알아낸 아이는 즉시 이 상황 자체가 꿈인것을 알았다.


"레넌? 표정이 왜 그러니? 꼭 울것처럼..?"

"당신이 뭐라해서 그러는거잖아요? 사과해요."

"나 원..미안하다 레넌."


아이의 아버지는 아내의 재촉으로 아이에게 고개를 살짝 숙이며 멋쩍게 사과를 했다.


"됐지 레넌? 이제 그만 울어."

"...."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번갈아 보던 아이는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지었다.

그런 아이의 미소를 보며 두 사람은 좋아했고 아이는 그런 둘의 얼굴을 보러 손으로 창문으로 비치는 햇살을 가렸다.


후우웅!


햇살이 아이의 손에 막혀 두 사람의 얼굴이 드러남과 동시에 아이의 의식은 두둥실 떠올라 수면위로 떠오르듯이 꿈에서 깨어났다.


타타타닥!


두번 연속으로 눈을 뜨는 것은 그닥 좋은 기분은 아니었지만 모닥불이 타는 소리와 눈을 뜸과 동시에 보이는 맑은 하늘에 자기도 모르게 엉킨 기분이 풀어져버렸다.

반쯤 박살이 난 폐허의 집 이건 꿈이 아니라 현실이다.


"..어..윽.."


자리에서 일어나려하자 온 몸에서 느껴지는 통증에 몸부림을 치며 어떻게든 자리에서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았다.


"@!#@..213@!.."


자신의 옆에서 죽은듯이 자고 있는 괴물 그리고 그 옆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있는 한 노인..어제 자신에게 점을 치라고 권유를 한 그 노인이었다.


"깨어났는가? 금방 깨어나서 다행이구만 의원에게 옆에 있는 그 마무..아니 녀석 때문에 데려가지는 못하고 자네의 집에서 이렇게 쉬게되었네."

"넌..그 괴짜 점술..


아이는 하던 말을 멈추곤 잠든 괴물 그리고 폐허가 된 집 그 안에서 느긋하게 모닥불을 피우고 자신을 보고 있는 노인을 보았다 저 괴물을 보고도 아무렇지도 하지 않는 모습과 확실치는 않지만 그 악마에게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 바로 저 자 였을것이다 단순한 괴짜 점술가일리기 없다.


"..넌 누구야?"

"..자네말대로 점술가인데? 괴짜는 아니디만."


노인은 당연하다는듯이 자신을 진짜 점술가라고 밝히며 모닥불에 불을 지폈다.


"..근데 모닥불은 왜..날씨가 추운것도 아닌데.."

"아? 내가 어제 먹지를 못해서 말이지."


노인은 모닥불을 손가락으로 가리켜 그 안에서 굽혀지고 있는 고구마를 보며 말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타오르는 모닥불에서 고구마 몇개를 꺼내든 노인은 뜨거운 고구마를 땅 바닥에 던져 두었다가 어느정도 식히고선 노인 하나 아이에게도 하나를 건네주었다.


"하나 먹거라 먹은게 없을테니.."

"...별로 배고프지가 않아.."


노인이 건네준 고구마를 거절한 아이는 무릎을 두 손으로 감싼채로 잠든 괴물을 응시했다.

아이가 고구마를 거절하자 노인은 별말 없이 아이의 고구마마져 먹어치우고선 자리에서 일어났다.


"거리에서의 소문은 들었네 듣던데로 음식도 심지어 물도 아무것도 먹지 않고 반년을 버틴 소문이 사실이었나 보군."

"내가 악마라고 생각해?"


아이의 물음에 노인은 빙그레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


"악마도 아무것도 먹지 못하면 1주일도 버티지 못하고 소멸하는데 그럴리가 것보다 자네의 두 눈..아닐세 아니야."

"...?"


아이는 노인의 대답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노인의 말이 무슨 소리인지 물어보았다.


"글쎄다 고작 점술가인 난 그 이상은 모른다만..하여튼 저 마무..아니 저 친구는 얼추 몸이 회복되었으니 걱정말고 서둘러 이 마을을 떠나는게 좋을게야."

"..그건 또 무슨 소리야?"

"너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른 마을 주민들은 물론이고 여차하면 다른 마을까지 위험한 상황이야."


알 수 없는 소리를 하던 노인은 타오르던 모닥불을 발로 밟아 꺼버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무언가 인기척을 느낀것이다.


"이런..그자가 오는구나 지금은 안되는데.."


노인은 아이와 괴물은 다시 한번 들쳐업고선 뛰기 시작했다.

아이는 노인의 몸으로 자신을 들어올린것은 저만한 덩치의 괴물을 가볍게 들어 어깨에 걸친것을 보고 상당히 당혹스러워했다.


"무..뭐야 당신 진짜 정체가..

"저기 있다 잡아라!"


아이가 노인의 정체에 대해 다시 한번 물어보려는 찰나 저 멀리서 열댓명의 무장한 병사들이 노인을 발견하고선 크게 외쳤다.


"죽이지는 마세요 일단은 잡아야합니다."

"알겠습니다 촌장님!"


그 선두에 있는 건 촌장이라고 불리는 마을의 주인이자 어젯밤 아이를 공격하고 먹어치울려했던 노인이었다.


"일났군 마법은 못 쓰는데.."

"마법이라고요? 당신 마법..으..으아악!"


자신을 쫓아오는 혼잣말로 중얼거리던 노인의 말을 들은 아이는 마법이라는 단어에 놀라며 물어보려했지만 갑자기 뛰는 속도를 높이더니 이젠 거의 날아다니는 노인의 행동에 하던 말을 멈추고 노인의 옷자락을 잡고 빨리 이 상황이 끝나길 빌었다.


"젠장 저 노인도 악마와 한편이다 사격 준비!"


병사들을 이끌던 대장은 노인이 빠른 속도로 저택을 떠나 다른 곳으로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부하들에게 서둘러 사격 지시를 내렸다.


촤자착!


팽팽한 활시위에서 손을 뗌과 동시에 여러개의 화살들이 하늘을 갈라 노인이 있는 곳으로 날아갔다. 

허나 사격에도 노인은 도망치는 것을 멈추지 않고 끝까지 달려 병사들의 시야에서 사라져버렸다.


"이런..죄송합니다 놓쳐버렸습니다."

"흠..이상하군."


병사들의 대장은 노인과 아이를 놓친 것을 보곤 옆에 있는 촌장에게 머리를 숙여 사죄를 했다.

정작 촌장은 딱히 화내거나 책망하는 말 없이 노인이 도망친 방향을 바라보며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들리지 않게 끔 조용히 중얼거렸다.


"분명 어젠 마법사의 기운이 느껴졌는데 어째서 지금은.."

"..ㅊ..촌장님?"

"아..아닐세 비록 도망쳤다고는 하나 멀리 가지는 못했을거야 자네와 부하들은 먼저 가있게 난 여기서 잠시 할 일이 있으니 말이야."


전혀 책망하려는 모습이 아니었다 인자한 미소를 지은 촌장은 손짓으로 물러나라고 지시를 했고 병사들은 그 말을 

병사들을 전부 돌려보낸 촌장은 폐허가 된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곤 그 안에서 다 꺼져가는 모닥불과 먹어치운 고구마 껍질을 찾아내고선 조용히 뭐라 중얼거렸다.


"검은 마나의 힘을 빌어 감시자를 여기에 소환하니..'탐지'."


쿠웅!


울림과 함께 촌장의 머리 위에 자그마한 검은 색 구체 하나가 생성되었다.

검은 색 구체가 생성된것을 본 촌장은 그 구체에게 명령을 내렸다.


"여기 이 흔적들을 보고 놈들을 따라가라 발견하면 곧바로 알리고."

"..."


우우웅!


검은 구체는 다 꺼진 모닥불과 고구마 껍질 주변에서 멤돌다가 공중에 붕 떠선 노인이 도망친 방향을 따라 날아갔다.

검은 구체가 날아간 것을 본 촌장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 방해꾼만 처리하고 아이를 먹어치우면..난 불로불사와 동시에 최강이 된다..아주 좋아..키..키케게겍.."


촌장의 입이 쩍 벌어지면서 내는 기괴한 웃음 소리가 주변에 울러퍼져나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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