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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행아인가 행운아인가, 하필연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잉여한] 판타지 단편 괴짜 노인과 아이-2
글쓴이: 잉여한
작성일: 15-12-10 13:36 조회: 593 추천: 0 비추천: 0
아이는 자신의 코앞까지 다가온 기이한 생명체에게 손을 뻗더니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


그 생명체는 마치 개 마냥 아이의 손길에 좋아하며 기분좋게 울음 소리를 냈다.


"악마..자식..악마.."


그 괴물의 머리를 쓰담아주면서 아까 홀로 하던 말을 계속 되내었다.


"..어차피 사람들은 내 말을 믿어주지 않을거야 네가..그리고 내가 그리고 그 자가..한일도.."

"@!...."


아이는 홀로 알수 없는 말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괴물의 목덜미를 긁어주었고 괴물은 그런 아이의 손길에 좋아하며 기분 좋은 울음 소리를 재차 냈다.


"사람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믿으려고 해 저 너머의 진실이 있다는 걸 모른체..안다 해도 굳이 그 너머까지 가서 진실을 알려는 수고를 하려고 들지는 않아..아 물론 그게 정상이겠지.."

"@!#..!.."


아이의 힘없는 목소리에 괴물은 살며시 다가와 그 큰 머리를 아이의 무릎에 올리고선 자그마한 울음 소리를 냈다 위로하려고 하는 걸까?


"이젠 모르겠어 어쩌면 정말로 내가 한걸지도 모르지..아니..이젠 그냥 포기할래.."


촛불도 없는 집안에서의 아이와 괴물의 모습은 어두운 하늘에 가려져 보이지 않게 되고 아이의 힘없는 목소리만이 집 안을 멤돌뿐이었다.



.....



"자 자! 한번 밖에 없는 기회입니다 점술은 아무데서나 볼 수 있는게 아니오 어서..


어두운 시장 거리 마법 혹은 횃불로 밝혀진 거리에서 노인은 여전히 돗자리를 깔고 앉은 채 장사를 하고 있었다.

가끔씩 사람들이 노인의 호객 행위에 넘어가 점을 보는 일도 있었지만 점을 끝까지 다 보고 가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나 원 이거 엉터리 아니야?"

"노망이 든 늙은이로구만..이거나 받으슈."


점을 보던 사람들은 엉터리라고 말하고 자리를 떠나거나 노망이 든 노인에게 동정심이 생겨 동전 몇푼 던져주고 가는 등 나름? 장사는 잘 되어가고 있었다.


"..."


어느 덧 새벽이 되고 거리에 사람들의 수도 적어지자 노인은 돗자리를 접고 짐들을 챙긴 후 어디론가로 향해 걸어갔다.


"잉? 어이 거기 할범?" 


걸어가는 내내 무언가를 골똘히 생각하는지 앞도 제대로 보지도 않고 걸어가는 노인은 걸어가던 도중 자신을 부르는 누군가의 부름에 고개를 돌려 상대방을 확인했다 불량해보이는 건장한 남성 셋이었다.


"그래 여기 여기 이런 밤에 혼자 밤길을 걸으면 위험하다고?"

"그래 우리랑 같이 움직이는게 좋을거야?"

"거절하면 위험하다고?"


약간 옛스러운 말투를 쓰면서 노인에게 접근한 이들은 노인과 함께 가자고 제안을 했다.


"허허..그래주면야 고맙지."


노인은 그런 남자들의 제안에 흔쾌히 수락했다.


"하핫 좋습니다 애들아 이분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모셔드리자."

"좋지 우리 마을의 청년 자경단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

"착한일을 하려고 하니깐 기분이 좋아지는걸?"


삥뜯기나 구타같은 불순한 목적이 아닌 겉보기와는 달리 진심으로 노인을 모시려고 한 모양이었나보다.


"허..허허."




"그런데 노인 양반은 이 밤길에 어딜 그리 가는거유?"


함께 동행하게 된 남자 중 한명이 노인에게 행선지를 물어보았다.


"응? 이 마을의 촌장집..그리로 가고 있다오."

"ㅇ..에엥?"

"그 자식의 집이면.."

"초..촌장? 아 잠시만 거긴 가지 말라고 할범."


노인의 행선지를 듣자마자 하얗게 얼굴이 질려버린 남자들은 가던 걸음을 곧장 멈추곤 촌장의 집으로 가지 말라고 노인에게 간곡히 부탁했다.


"으응? 왜 그러는가? 촌장의 집으로 가지 말라니..?"


다른 사람도 아니고 마을을 다스리는 촌장의 집으로 가면 안된다니? 

남자 아니 자경단들은 잠시 말하기를 주저하더니 이내 천천히 입을 열어 말하기 시작했다.


"ㅅ..사실 나도 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 우리 마을의 촌장이 괴물이란 소문이 있어서..

"촌장이 괴물? 그게 무슨 소리인가?"


노인의 물음에 자경단들은 대답을 하려다가 노인에게 따라오라는 손짓을 하곤 인적이 드문 골목길로 들어가곤 말하기 시작했다.


"..좀 된 이야기이지만 아니 그렇게 오래도 되지 않았구나 한 반 년전? 원래 이 마을의 촌장은 지금의 촌장이 아닌 레넌 블레이드 가의 주인인 레넌 펠버트 그 사람이 되었어야했어..


...


"...."


잠시 졸았나 보다 어느새 하늘을 가리던 구름들을 사라지고 밝은 달이 환히 떠오르며 환히 비치는 그 달빛이 구멍난 지붕을 통해 어두운 집안에 있던 아이를 깨우게 만들었다.

자신과 함께 있었던 그 괴물은 어느새 사라지고 없었고 집안엔 싸늘한 공기만이 흐르고 있었다.


"...혼자네.."


홀로 중얼거리던 아이는 의자에서 일어나 힘없는 발걸음으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올라가선 2층 바닥에 주저앉아 뚫린 지붕으로 보이는 밤하늘 그곳에서 환히 비추는 달을 바라보았다.


"밝네.."

"@!#.."


멍하니 달을 보고 있던 아이는 어느새 자신의 곁으로 다가온 괴물의 출현에 놀라지 않고 편안한 표정으로 괴물의 머리를 쓰담아주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아이의 손길에 좋아하면서 울음 소리를 냈다.


"..응?"


멍하니 괴물의 머리를 쓰담아주면서 달을 보던 아이는 언뜻 느껴지는 인기척에 고개를 돌려 문을 바라봤다 여전히 낡아빠지고 당장이라도 쓰러질것만 같은 문 그 너머로 누군가가 서있다는 것을 아이는 알 수 있었다.


쿵 쿵!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아니다 아이의 심장이 세차게 요동치고 있었다 아이는 무서워하고 있었다 문 너머의 상대방에게


"@!#..3!@#!@#@!#$"


괴물은 아이의 손길에서 벗어나 문 너머에 있는 누군가에게 적개심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리기 시작했다.

아이는 으르렁거리는 괴물을 진정시키고 자리에서 일어나 문으로 향하지 않고 집안의 안쪽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이 야심한 시각에 그것도 저주받았다고 아무도 오지 않으려는 이 집을 찾아올 사람 단 한 사람밖에 없었다.


끼이이익!


아이가 방에 들어가자마자 낡은 문이 비명을 지르며 열렸고 문이 열리면서 문 너머의 누군가의 모습이 지붕 사이로 비치는 달빛으로 드러났다.

인자해보이는 미소와 희끄무레한 하얀 턱수염과 하얀 머리의 노인이었다 시장에서 점을 치던 노인과 인상이 비슷했지만 어딘지 모르게 불길한 기운이 느껴지는 그런 노인이었다.


"내 마나는..


집안으로 들어온 노인은 문 앞에 서서 조용히 집안을 둘러보다가 아이가 앉았었던 의자를 응시했다 그리곤 조용히 들리지 않게 기도문을 외우듯이 중얼거리며 어디엔가 있을 아이에게 말을 했다.


"..숨지 말고 나오렴 아가야."


후우우웅!


노인의 몸에서 검은 연기가 퍼져나오더니 스멀 스멀 주변으로 퍼지면서 가구나 의자 집안의 모든것을 삼키기 시작했다.


후우우우...


주변을 삼키기 시작한 어둠은 차츰 차츰 집안의 1층을 어둠으로 덮어버린 후 2층으로 향하는 계단또한 잠식시켜가 아이가 있는 방문 앞까지 도달했다.


"..이런 이런..거기 있구나?"


멈추지 않을 것만 같던 어둠이 아이가 숨어 있는 방문 앞에서 멈추자 노인은 귀밑까지 보이는 웃음을 지으며 그곳을 향해 천천히 아이가 있는 방 안까지 소리가 들릴 정도로 걸어갔다.


터벅 터벅!


"어서 나오렴 아이야..이제 포기할때도 됐잖니? 부모도 죽은지 반 년이나 되었고 주변에서 널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단다 무엇보다.."


아이가 숨어 있는 방문 앞까지 온 노인은 여전히 귀까지 걸린 미소를 지은 채로 천친히 문고리에 손을 대고선 속삭이듯이 말했다.


"너 역시 네가 악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잖니? 인정하렴 넌 이미 악마 그 자체잖니?"

"2!#$!@#!"


콰아아앙!


문고리에 손을 대고 문을 열려던 찰나 문이 부서짐과 동시에 노인의 몸이 공중에 붕뜬채로 저만치로 날아가버렸다.


"@!$@!$!"


문을 부수고 노인을 날려버린것은 다름아닌 아이와 함께 있던 그 괴물의 소행이었다.


"에구구 고얀것 악마를 지키는 파수견이라 그런지 성격도 고약하구나.."


저멀리 날아가 1층으로 떨어진 노인은 집안을 잠식한 어둠이 쿠션과도 같은 역할을 해 상처 없이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다.


"@!#@$!$!"


방문을 부수고 나온 괴물은 기다란 푸른 색 꼬리를 휘날리며 곧바로 1층에 있는 노인에게 덤벼들었다.


"껄껄 미약한 피조물 따위가 어딜..'나의 힘은 마치 성난 파도와도 같으니 그 파도는 나를 적대하는 모든 피조물들을 파묻을 지어니..검은 파도.'"


촤아아아아!


괴물이 노인에게 달려들기전 빠른 속도로 주문 같은 말을 외우자 노인의 발밑에 있던 어둠이 꿈틀거리기 시작하더니 노인이 말한것처럼 검은 파도가 되어 괴물을 덮쳐버렸다.


"@!$@!$!$!"


검은 파도에 휩쓸린 괴물은 검은 파도와 함께 이리저리 집안 곳곳에 부딫히거나 박으며 고통 어린 울음 소리를 냈다.


"쯧쯧 어리석은 미물이..일이 이렇게 쉽게 될줄 알았다면 진작에 올걸 그랬나보구나 사람들에게 주목받기 곤란해서 이렇게 깊은 밤 그것도 내 힘이 강해지는 만월의 밤에만 너희 집에 들려서 상태만 보고 가곤 했는데 말이지..어쨌든..오늘 여기서 넌 죽게 될거야 레넌 블레이드가의 장남 레넌 볼레드."


쾅 쾅!


노인이 말하는 와중에도 검은 파도는 미친듯이 괴물을 끌어안고선 집안을 휘젓고 다니고 있었다.


쩌저적!


대저택이고 상당히 좋은 집이기는 했어도 집안에서 날뛰는 이 검은 파도 때문에 집안에 조금씩 금이 가기 시작했고 문짝이나 창문 그리고 지붕은 부서진지 오래였다.

하늘 위에 떠 있는 환한 달빛이 집안에 잔뜩 비추어 집안에 깔려있는 어둠과 맞물려 뭐라 말하기 힘든 그런 빛깔을 자아내고 있었다.


"검은 파도 이제 저 아이의 차례다 그동안 많이 외로웠을거야 안그러니 레넌? 이제 걱정마렴..


쩌어억!


노인의 입가가 귀밑 아니 정수리에 닿을 정도로 심하게 벌어지면서 그 안으로 이빨들이 돋아났고 인자했던 미소는 어디론가로 사라지고 잔혹하고 미칠듯한 광기의 미소만이 남아있었다.


"이제 너도 부모 곁으로 가는거다 케..케에..케에에겍!"


입이 완전히 벌어지고 마치 악마와도 같은 웃음소리를 내던 노인은 손가락으로 아이가 있는 방을 가리켰다.


촤아아아악!


검은 파도는 가지고 놀던 괴물은 집 바깥으로 던져놓고선 아이가 숨어 있는 그 방을 향해 그대로 달려들었다.


콰아아아앙!


이미 문짝은 부서져 있었고 그 사이로 들어간 검은 파도는 그 안에서 한바탕 난리를 피우더니 기절해버린 아이를 감싼채 그 방안에서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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