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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다 14행시
글쓴이: 도돌이
작성일: 15-12-07 16:30 조회: 826 추천: 0 비추천: 0

 가던길을 멈추고 휙 돌아본다.


"나에게 무슨 볼일있슈?"

     

 다부진 눈매를 손가락으로 흝으며 남자는 겸연쩍은 듯 묻는다.


"라디오에서 들었는디 여기가 천국이라는디..."


"마! 웃기지도 않는 소리! 겨우 그딴 일로 날 따라다는게요? 어이고..참!"


 바보같이 웃으며 남자는 다시 한 번 눈매를 흝는다.


"사람덜이 그러는디 착하게 살믄 천국간데는디


 아무리 기다려도 그 천국이라는 놈이 어뎄는지 곱빼기도 안보이는교"


"자질구레한 소리 집어치우고 왔던길이나 돌아가슈. 여긴 그런데 아니니까"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듯 남자는 돌아가면서도 몇번이나 뒤를 돌아보았다.


"카악-퉤! 별 이상한 놈을 다보겠네" 호주머니에서 담배 한개비를 꺼내 불을 붙였다.


 타들어가는 불길은 감렬하게 화르륵 타오르다 이내 새하얀 연기만이 남았다.


 파아- 익숙하지 않은 담배맛에 목이 컬컬하다.


"하여간 요즘 젊은 것들은 목숨 아까운줄도 몰라요. 우연히 내한테 지나가서 망정이지.."

하얀 재가 되어 날아가는 연기에 형연할 수 없는 안식을 느낀다.


"거참 담배맛 한번 씁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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