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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 설문조사 - <포춘 하모니> 인기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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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전해주지 못한 답
글쓴이: 케브니르
작성일: 15-09-30 23:30 조회: 641 추천: 0 비추천: 0

전해주지 못한 답
























어느 한 작은 병원,


나는 심장이 약한 탓에 병원에 가게되었다.

의사가 말하길, 심장병이라한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운동을 꾸준히하면 나아진다고한다.

귀찮지만 내 몸을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다.


진단을 끝내고나서야 밖으로 나왔다.

거리를 걸어가고, 횡단보도앞에 신호를 기다린다.


이 때, 환자복을 입고있는 가련한 긴머리의 그녀가

아직 신호가 바뀌지않았는데도 갑자기 무단횡단 하고있지않은가.


오고있는 차의 경적소리를 크게내고있는데, 들리지않은 채 계속 건너간다.


차와 그녀의 거리가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하면서,

나는 위험을 느껴지고, 재빨리 달려가서 그녀의 손을 잡아

횡단보도에서 벗어난다. 


벗어난 직후에 나는 몸을 굽혀, 거친 숨을 내뱉고, 가슴을 쥔다. 

무리했는지 가슴이 조여와, 통증을 느껴진다.

그런데, 왜인지 등에서 엄마와 같은 따뜻한 감촉이 자신을 감싸주기에,

통증이 나아졌다. 매우 놀랐다.


나는 고개를 돌아보니, 아까 그 그녀가 내 등에다 손을 대고있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니, 환자복에 어울리지않게 진짜로 가련했고, 매우 아름다웠다. 

  

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숙인다. 사죄의 의미일까.

그래서 나는 괜찮다는듯이 


" 아뇨, 괜찮지만 앞으로는 주변을 살펴봐주세요. "


라고말했다. 

그녀는 그 말을 듣고, 미소를 띄었다.

그 미소가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나는 반했다.


그녀의 이름이 무엇인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어디 살고있는지... 어찌됬던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고싶다.


그래서, 다음 날 병원에 다시 왔다.


나는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어디에있을까, 어느 병실에 있었을까.

나는 그 그녀를 보고싶고, 돌봐주고싶다.

그래서 걸어가고있는 간호사에게,

그녀를 찾기위해 묻는다.


" 저기, 긴머리에... "


" 연화 말인가요? "


놀랐다. 어떻게 알았는지..

그저 긴머리라고 말했을 뿐인데 단번에 알아챘다.

.... 스토컨가?


" 연,연화 라면 .. "


" 예, 그 긴머리의 아이가 이연화이구요, 저는 그 아이의 간호담당입니다. "



그렇다, 괜한 오해를...



" 그..그러면... "


" 그래서, 그 아이에게 무슨 용건이라도...? "


" 그,그게... 어제 일 때문에, 괜찮나싶어서... "



간호사는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는다.



" 그 애를 구해줬던 사람이, 당신이였네요. "



나는 쑥쓰러운지 머리를 긁적이며 말한다.



" 하...하하.. 시민으로써 일을 다 했을 뿐입니다... "


" 그 애, 병실에 있을테니, 저를 따라오세요. "


나는 간호사를 따라가, 3층까지 계단을 오르고,

오른쪽으로 돌아, 복도에 조금씩 걸어가다보면 바로,

그녀가 있는 병실이 코앞에 있다.


" 들어가보세요. "


간호사는 먼저들어가보라는 듯이 뒤로물러선다.

나는 숨을 후우 하며 문을 연다.


햇살이, 창문을 뚫고 따뜻하게 비추고,

침대 위에, 책을 읽고있다.


드르륵 여는 소리에, 그녀는 나를 쳐다본다.

그리고 말없이 고개를 숙인다. 인사하나보다.

나도 똑같이 고개를 숙인다.


그녀는 말없이, 나를 빤히 바라본다.

그만 쳐다보면 좋겠는데... 괜히 부끄러우니까.


" 그럼, 저는 바쁜 사정으로 대신 돌봐주세요~ "


간호사는 병실에 나와, 문을 닫는다.

이러면 나와, 그녀. 둘 밖에 없는데.


어쨌든, 나는 그녀에게 

다가가기위해,

제대로 돌봐주기위해,     


대화를 나누려한다.


" 어... 저기, 실례지만 나이가...? "


그녀는 종이와 펜을 들고, 무언가 적는다.

말하지못하는 모양이다.


적었던 종이를 나에게 보여준다.



「 19살. 」



그렇다면, 이제 곧 성인이라는 얘기..

솔직히 말해서, 20살인줄 알았다. 

그런데 어린애이라, 놀랐다.

그래도, 받아들여야지.


" 그렇구나... 그럼 내가 나이가 많으니까... 말놓아도 되지? "


나란 놈은, 그렇게 물어놓고도 벌써부터 말놓고있었는데.

그래도, 친해질 수 있다면야.

그녀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거린다. 

 

" 그...그래, 내이름은 '   '야, 잘부탁해. "


그녀는 다시 무언거 적어서, 나에게 보여준다.



「 제 이름은 이연화, 잘부탁드려요. 」




해가 지는 저녁, 나는 집으로 돌아와,

어지럽혀져 있던 방 안,

침대에 누워 배게를 껴안는다.


어쩔 줄 몰랐다, 이렇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니..

이름을 알아내고, 병실이 어딘지 알아내고,

번호를 땄다.


드디어, 매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을.


아르바이트 일을 끝내고 나면

무조건 병원으로 향해, 그녀를 보러 갈 수 있다.


생각하는 이 때, 폰에 카톡소리가 들린다.

누구지 하며, 폰을 보았다.


그녀다, 분명 그녀다. 그녀가 먼저 걸어와주지않았는가.

벌써부터 신뢰도가 올라간다. 나에겐 엄청난 오예이다.

아니, 대체 무슨소리를 하는거야.


나는 곧바로 암호를 열어 내용을 보더니,


『 뭐하고 계세요? 』


그러게, 나는 뭐하고있었던걸까.

내용을 보고 빠른 답장을 보낸다.


『 그냥 집에 있어 』


또, 나란놈은.. 생각없이 보냈다간

겨우 올랐던 신뢰도가 깍여나갈거라고.


아닌가, 아니지?


생각하고있었던 찰나, 빠른 속도로 카톡소리가 난다.

나는 곧바로 내용을 보았다.


『 한가로우시나봐요 ? 』


뜨끔했다. 아르바이트 일을 하고있지만

한가로운게 맞다. 나란놈, 재수없는 놈...

좀 더 열심히할걸, 괜히 심장병때문에..


나는 다시 답장을 보낸다.


『 일하고있지만 가끔은 한가로우긴 해 』


하아, 나는 왜 이런 걸 쓰고있었던거지..

잠시 학교다닐때부터 졸업까지 흑역사를 돌이켜보면

공부를 너무 하지않은 것이 후회된다.


그래도 삼수생이니까, 좀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지... . ?


또, 카톡소리가 들리고, 나는 매우 빠르게 내용을 본다.



『 부러워요, 저도 언젠간 일할 때가 오겠죠...?

    저는 이만 자러가볼게요, 오빠도 어서 주무세요. 』



부럽다...라니.. 무슨 의미일까, 병 때문에 학교를 다니질 못하던가,

집에 놀지못한다던가, 나는 쭉 생각해왔다.

그런고로, 나는 답장을 보낸다.


『 그래, 한가로운 것도 좋지만,

   가끔씩은 일하는 것도 좋아, 어쨌든 좋은 꿈 꿔 』



나는 입술을 실룩거리면서 잠에 빠져든다.






다음날,

오늘이 아르바이트 휴일날이라,

아침부터 그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이것도 나에겐 엄청난... 오예이구나.


병원에 들어와보니,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텅비어있다.

환자도, 의사도, 간호사도 모두 시야 속에 들어오지않는다.

또, 평일인데도 아무도 없다. 

만약 그 담당 간호사가 있었다면, 그녀에 대한 걸 많이 물어볼텐데...


나는 그녀가 있는 쪽으로 가는 길을 기억하며

걸어간다.


그리고 그녀가 있는 병실 앞에 서서, 

병실 문을 천천히, 드르륵하며 연다.


그녀는 누워 자고있었다. 

이런, 민폐인가 했었다.

나가서 일어나기전에 기다리려고했지만,

몸따로 마음따로 따라주지않고 갈라낸 채

침대 옆에 있는 의자에 앉아, 그녀가 일어나길 기다린다.

그녀의 잠드는 모습마저 아름답다. 


좀 더 자세히보자면, 


윤기가 흐르는 긴 머리카락, 물방울같은 볼,

체리와 같은 입술,.. ... 나란놈 변태같은 놈...


아직 어린애인데, 늑대처럼 보다니...

나는 정신을 차리려고 자신의 뺨을 꼬집인다.


누군가가 문을 드르륵 여는소리를 내며 연다,

그 소리에 나는 뒤돌아보니, 전에 본 그 담당 간호사였다.

간호사는 놀란표정으로,


" 어머, 아침부터 오셨네요..? "


나는 뒷머리를 만지며 웃는다.


" 하하.. 그게.. 뭐랄까.. "


" 말 안하셔도 되요, 어쨌든 그 아일 깨워주셨네요? "


엥, 깨워주다니... 난 그저 조용히 있었을 뿐인데.

나는 그녀를 다시 보니,


깨어나있었다. 몸을 일으킨 채 말없이 눈을 비비더니

나를 쳐다본다. 그리고선 고개를 약간 숙인다.


목소리에 깼던 모양일까, 그리고 그 행동은 아마도 .. 인사겠지.

나는 당황했지만, 인사를 받아준다.


" 아, 안녕, 좋은 아침이야. "


간호사는 피식 웃고,

그녀는 눈을 두번 깜빡거린다.


  

잠시 후, 병실에 나와

나는 간호사와 같이 있었다.

왜냐하면, 아까 알려줬듯이 그녀에 대한 것을 

알아내기 위해서 물어보기때문이다.


" 저에게 물어볼게 있던데.. 무엇이죠? "


" 그, 그 아이가 어떻게 병원에 왔는지.. "


" 아, 알 수 없는 병으로 들어왔어요. "


" 알 수 없는 병이요..? "


" 네, 아직 치료중이지만, 언젠간 알아내서 그 병을 고칠 수 있을거예요. "


그렇구나... 어린 나이에 알 수 없는 병이라니...

매우 딱하네... 제대로 잘 돌봐줘야겠다.


" 그렇군요, 그럼, 그 아이는 왜 말을 안하고있었나요 ? "


" 그건 언어장애 이예요. 말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고있는거예요. "


알 수 없는 병에, 언어장애라... 고생했었구나.

그렇기에 좀 더 돌봐줘야하는 생각이 점점 커진다.


얘기가 끝나고, 나는 병원에서 나와 

정원에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약간 애매한 부분이 있었긴 하나,

나중에 완치되면, 그건 상관없을 것 같다.


아무튼, 나는 결심했다.


그녀를 나아질 수 있게,

불편함없이 자라날 수 있게,

그리고 다가와주길 바래며

돌봐주기로 했다.



매일, 아르바이트 일을 끝내고,

가까운 작은 병원에 들어가면 반드시 그녀가 있다.

그녀는 들어오는 나를 보면, 먼저 대답하는건

말이 아닌 미소였다. 시들지않은 꽃처럼 언제나 아름다웠다.


때때론, 

책을 읽어주며

간식을 먹여주며

같이 음악을 듣으며

서로 대화를 나눈다.


물론 그녀는 말을 못하지만

대신 종이에 무언가 적어서 나에게 보여주곤 한다.


그리고 저녁이 되면 병원에 나와, 

집으로 들어가면 

가사일 보다 가장 먼저 하는건

카톡였다. 카톡으로 그녀와의 채팅을 할 수 있다.


아아, 이 얼마나 좋은 인생인지..

앞으로, 조금 더 있으면 그녀와는 같이...




그러던 어느 날 밤,


집에 있었던 나는,

노트북을 쓰고있었을 때,

폰에서 카톡소리가 들렸다.

암호를 풀어 내용을 보더니



『  저기, 실례이지만, 괜찮으신다면

    잠시 병원 앞 가까운 공원에 만나지않을래요..?

    하고싶은 말이 있거든요.                            』     




실례? 전혀 아닙니다.

불러와주신다면 어디든 가드립니다.

그런데 하고싶은 말이라니.. 뭘까.


그래서 나는 밖으로 나와, 작은 병원 앞의 공원을 와보았더니,


가로등 밑의 밴치에, 

그녀가 앉아있지않은가.

나는 그녀가 있는 쪽으로 다가갔다.


그녀는 다가오는 나를 보고, 미소를 띄우며 고개를 숙인다.

언제나 말했듯이 , 인사한다.


" 안녕, 어... 그래서, 무슨... 일 있어? "


그녀는 손으로, 밴치를 탁탁거린다. 

앉으라는 얘기같다. 그러므로 앉는다.


밴치에 앉았더니, 그녀는 나에게 가까이 붙는다.

그리고선 글 적힌 종이를 건네준다.

나는 그 종이를 받고는 펼쳐서 내용을 읽어본다.



「 그동안 저를 돌봐주셔서 감사드려요,

    오빠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제 은인이세요.

    홀로 남겨진 저를 같이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리고.. 좋아해요.                                    」


나는 고개를 그녀쪽으로 돌며 무언가 말하려했지만,

그녀가 갑자기, 나이값하지않게 손을 뺨을 대며,

눈을 감고 얼굴을 들이대며, 입맞춤한다.


나는 크게 당황했었다. 단 1초동안, 그 입술과 입술의 맞춤에,

따뜻한 온도가, 그녀의 입술에 바르고있던 타액이, 내 입술에 전해져 와, 

곧바로 몸이 경직하게된다. 


시간이 지나고,


그녀는 재빠르게 밴치에 일어나 뒤돌아보지않고서 

작은 병원 쪽으로 향해 달려가버렸다.


나는 그녀가 떠나고나서야 경직된 몸이 풀리고,

밴치에 등을 대서, 고개를 들어 어두운 하늘을 본다.


... 매우 당황했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정말로, 좋은 인생이구나.. 했지만,

그 고백, 아직 답해주지 못했는데...

카톡으로 보낼까? 아니야, 그것보단..

그래, 


내일, 


직접나서서, 


대답해주기로,


아니, 진심을


전해주겠어.






다음 날, 오늘도 역시 아르바이트 휴일날이라,

아침부터 작은 병원에 왔다. 와이셔츠를 멋지게 입고,

그녀에게 전해주었던 고백을 대답해주러왔다.


병원에 들어와보니, 역시 아침이라서

아무도 없는 듯하다. 


아무튼, 나의 기억대로,

3층까지 계단을 오르고,

오른쪽으로 돌아, 복도에 조금씩 걸어가,

그녀가 있는 병실이 코앞에 있다.


그녀는 분명 나를 기다리겠지.

대답을 듣기위해서.


나는 문을 드르륵 연다.


햇살이, 창문을 뚫고 따뜻하게 비추고,

침대 위에... 없..다.


... 어디로 갔을까 생각하고있지만,

침대 위에 쪽지가 놓여져있다.


나는 그것을 주워, 

펼쳐서 내용을 보더니,


쪽지를 두고 곧바로 뛰쳐나갔다.


병원에 나와,  길 위에 뛰어, 오고있던 택시를 잡아,


" OO 병원으로 가주세요 ! 빨리요 ! "


외치고 타서 , 택시는 재빠르게 달려가,


큰 병원에 다다르게되고, 


택시에 내려와 쉴 틈 없이 계속 뛰고, 

큰 병원에 안으로 들어와,

뛰어가고있던 의사를 붙잡아,


" 이연화 라는 사람이 어디에있나요?! "


" 그 분이라면 이제 수술하러갑니다, 잠시.. "


라고 하며, 의사는 나를 내팽겨쳤지만 

나는 의사를 따라가, 수술실에 가까워지면서

같이 따라오던 간호사들은 나를 말리려고 멈추게해서는, 수술실의 문이 굳게 닫히고,


[ 수술 중 ]


... 이라는 팻말이 붉게 빛나고,

나는 그녀를 기달리면서 , 살아있기를 기도하고있다.










몇시간이 지나고서야,









 

 

빛났던 팻말이 꺼지고, 


수술실의 문이 열리고,

수술복을 입고있던 의사는 어두운 표정으로 수술실에 나온다.

나는 의사에게 달려가서, 상태를 묻는다.


의사는 눈을 마주치지못한 채 

고개를 숙이면서, 



대답했다.



" .... 죄송합니다. 이미.... 늦었습니다. "


그 말을 듣고,


커다란 충격에 빠졌다.


그동안 고생하며 그녀를 돌봐주면서,

가득차게 쌓여온 신뢰도가,


마치, 정성들여 만든 흙으로 된 병이,

툭 쳐서 바닥에 떨어져 깨져버린 듯이,

한꺼번에 부숴버리게된다.


그렇게 ,

슬픔에 강 속으로 빠지듯이 빠져,

뒷걸음 치다가 무릎을 꿇게된다. 


이 때 가슴에서 찾아온 커다란 통증이,


그동안 보이지않았던 커다란 통증이,


나를 짓누른다. 


그 통증이 너무나도 커서, 버틸 수가 없어 

짓눌렸다.



결국, 쓰러지게 된다.




잠시 후, 눈을 떠보니,

여긴 어딘가 하며, 눈동자를 굴려 주변을 보니,

병실 안에 있는 걸 보니 큰 병원에 아직 있었다. 


침대 위에 누운 채로, 산소마스크를 차고,

링거를 맞고있었다. 하지만 온 몸에 마비를 걸린 듯 

손가락 조차 까닥 할 수 없었다.






....아직 답을 전해주지못했는데,

어째서 먼저 가버린거야..

그 오랜 시간동안 너를 지켜주며,

놀아주며, 책을 읽어주며....

여러모로 돌봐주었는데...


왜 먼저 가버린거야..


만약에 단 하루라도, 살아있어주면,

답을 전해줄텐데...


왜 먼저 가버린거야..



나는 하염없이 눈물을 흐르며

그녀가 살아있었던 기억을 떠오른다.






그는, 답을 전해주지 못한 채 슬픔을 느끼고,

그녀는, 답을 듣지 못한 채 눈을 감는다.







전해주지 못한 답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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