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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 설문조사 - <포춘 하모니> 인기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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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두의 대승운 파티, 대승운?!

 


시간의 능력자 vs 무능력자
글쓴이: 던전고복학생
작성일: 15-08-30 01:00 조회: 659 추천: 0 비추천: 0
 완전히 하얀색으로 뒤덮인 공간. 이색이라고는 온공간을 뒤덮은 회색 체크무늬와 용도를 알 수 없는 유조차 하나뿐.
 그런 스테이지에 두 사람이 올라선다.
 한쪽은 약간은 이상한 복장을 입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자만심이 느껴져왔다.
 다른 한쪽은 마이를 포함하여 교복처럼 보이는 옷을 입고 있었다. 단정한 두발에 단정한 옷차림. 하지만 등이나 허리에 매고 있는 총기들이 그 단정함을 흐트렸다.
 한 사람은 양팔을 낀 채로 말한다.
 "내 이름은 클락.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
 다른 한 사람은 수첩을 훑어보며 말한다.
 "제 이름은 노마.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클락이라고 말한 자는 코웃음을 쳤다.
 "흥. 보아하니 별 능력도 없어보이는 녀석이로군. 항복하는게 어떠냐?"
 "글쎄요…."
 노마는 수첩의 양면을 탁, 하며 닫았다.
 "전 확실히 무능력자입니다만, 당신에게 질 의사는 없습니다."
 "일개 학생이 이 몸께 덤비겠다는건가. 좋아. 어울려주지."
 슉!
 클락 앞에서 갑자기 나타난 나이프가 노마의 머리를 향해 날아갔다.
 노마는 재빨리 숙여서 그것을 피했다.
 "학생이라고 얕보시면 곤란합니다. 목표만은 그 어떤 어른보다도 크거든요."
 노마는 등에 있던 라이플, M16을 뽑아들었다. 그리고 클락을 겨누었다.
 "한가지 조언을 해드리겠습니다. 시간을 끄시면 당신에게 불리해질겁니다."
 "흥."
 탕!!
 클락의 코웃음이 끝나기 무섭게 한발의 총알이 클락의 미간을 향해 날아간다.
 그리고.
 슉!
 어느샌가 클락은 여유롭다는듯, 옆으로 스텝을 밟고 있었다. 총알은 목표물을 잃고 허망하게 어딘가로 날아갔다.
 "겨우 그정도인가?"
 클락은 여전히 양팔을 낀채로 말했다.
 노마는 방아쇠를 팍 잡아당겼다.
 타타타타타타---
 노마의 발밑에 탄피들이 깔리고, 여러 발의 탄환이 클락을 향해 날아갔다.
 슉! "소용없다." 슉! "소용없다…." 슉! "소용없다!!"
 순간이동. 표현할 수 있는 단어는 그것밖에 없었다.
 클락은 본래 있던 자리에 잔상을 남기면서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총알을 가뿐하다는 듯이 피했다.
 철컥.
 총의 모든 탄환이 떨어졌다. 바닥에는 정확히 30개의 탄피들이 뒹굴어 다니고 있었고, 때때로 부딪히며 짱그랑 소리를 냈다.
 "이번에는 내 차례로군."
 클락은 양팔을 풀고, 바닥을 박찼다.
 그 속도는 어마어마했다. 인간의 눈으론 쫒기 힘든 속도. 빛의 속도와도 맞먹는듯한 속도였다.
 "오라!"
 퍽!
 클락은 정확히 노마의 복부를 노려 주먹을 날렸다. 바디 블로우라는 기술이었다.
 노마의 신체는 그 파괴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이내 멀리 날아갔다. 그리고 곧, 바닥에 쓸려나갔다.
 클락은 자신의 손을 어루만졌다.
 "벌써 끝인가? 흥, 유희도 되지 못했군."
 그리고 멋대로 뒤로 돌아서며 자신이 들어왔던 문으로 향했다.
 "아직입니다."
 노마는 적색의 액체를 뱉어내며 일어섰다. 손은 목덜미를 향하고 있었다.
 "호오…."
 클락은 뒤를 돌아보지도 않은채 조그맣게 감탄했다.
 "아직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건가? 얼간이 주제에. 알겠다. 결착을 내주도록 하지. 시간이여, 멈춰라!!!"
 슉!
 노마의 시야에서 클락이 사라졌다. 노마는 주변을 둘러본다.
 아까 있던 기름 탱크가 어느샌가 사라져있었다.
 노마는 이상한 기척을 느끼고 위를 본다.

 "탱크로리다!!!"

 콰지이익!
 노마가 있던 자리를 유조차가 깔아뭉갰다.
 "그러고보니 하나 말하지 않았군. 이 차의 용도를 말이야. 이 리그에선 룰이 있지…. 사용 가능한 폭발물에는 제약이 있다는 것이 말이야."
 클락은 입꼬리를 올렸다.
 "하지만… 차 같은 경우는 예외라는 것이다!!!"
 클락은 주먹을 유조차를 향했다.
 "죽어라!"
 쾅!
 주먹이 유조차를 내리찍었다. 유조차의 기름 탱크의 일부가 찌그러졌다.
 그것은 한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두번, 세번, 네번… 타격수는 서서히 늘어갔다.
 "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무다!!!"
 완전히 일그러진 유조차의 옆으로 기름이 새고, 스파크가 일어났다.
 퍼어어어어어엉!!

 대폭발이 공간을 뒤덮고, 이내 검은 연기만이 흩날린다.
 그 폭발과 잔재들 사이에서 클락은 만족스럽다는듯이 웃고 있었다.
 "하하하하하하하하! 얼간이가. 그러니까 항복하라고 했거늘!"
 클락은 호쾌하게 웃었다.
 그리고.
 티링.
 클락의 밑, 바닥에 둥그런 물체가 하나 떨어졌다.
 "…응?"
 클락은 이상함을 느끼고 주변을 둘러본다.
 육안에 들어오는 것은, 자신의 상좌우로 동시에 날아오는 3개의 물체와 자신이 쓰러뜨렸다고 생각했던 얼간이, 노마.
 "어떻게 네가…!"
 클락은 잠시 경악했다.

 그리고 그것이, 클락이 패배하는 결정타가 되었다.

 클락은 순간, 자신이 처한 상황이 뭔지 알아채고 뒤늦게 외쳤다.
 "시간을 멈춘다!"
 쾅!
 동시에 5개의 물체가 폭발했다.
 폭발은 서서히 멈추며, 이윽고 완전히 움직임을 멈췄다.
 폭발 사이에 같이 있던 콩알이 클락의 눈 앞에 있었다. 노마가 던진 수류탄 내부에 장전되어있던 총알이었다.
 그 총알들은 눈 앞뿐만이 아닌 전방에 전부 흩어져있었다. 사람이 지나갈 공간은 전혀 없을 정도로 빽빽했다.
 클락은 약간 물러서며 가슴을 쓸었다.
 "하아… 하아… 위험했다. 설마 이 자식이 살아있을줄은…."
 클락은 폭발로 엉망이된 자신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잔재주를 쓴 모양이지만… 아쉽군! 난 시간을 멈출 수 있다고 하지 않았는가! 이런 폭발, 간단하게 피하면--"
 클락은 여유롭게 뒤로 걸었다.
 팍!
 "큭?!"
 클락은 순간적으로 넘어질뻔 했지만 겨우 몸의 균형을 유지했다. 그리고 무릎을 꿇어 자신의 마비된 오른쪽 아킬레스건을 보았다.
 뜨거웠다. 끄거운 물체가 뚫고 지나간 것 같았다.
 급히 뒤를 본다.
 "그런 바보 같은…!"
 클락의 뒤에도 폭발은 일어나있었다. 몰래 뒤에 날아갔던 폭탄이 있었던 것이다.
 피할 장소는 전무. 사각지대란 없었다. 몸으로 뚫고 지나갈 수도 없는 탄막이 클락을 감싸고 있었다.
 체크메이트였다.
 "이 자식이!!!!"
 클락은 혈안이 되어 자신의 품에 숨겨두고 있던 또 하나의 나이프를 재빨리 노마를 향해 던졌다.
 시간정지의 제한 시간이 지나고.
 수십개의 탄환이 그를 향했다.
 푸푸푸푸푸푸푹!
 클락의 온몸이 탄환에 의해서 바람구멍이 뚫렸다.
 한편, 노마는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나이프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듯이 고개를 옆으로 움직여 간단하게 피했다.
 "커허어어억…."
 "그러게 말했잖습니까."
 노마는 폭발로 인해서 묻은 재를 털어내기 시작했다.
 "시간을 끌면 불리해진다고. 당신이 혼자 즐기고 있었을때 전 당신의 버릇을 관측하고 있었습니다. 전부 뻔하더군요."
 먼지를 완전히 털어내고, 노마는 클락의 앞에 다가갔다.
 "유조차를 피한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 모양이군요. 미리 풀어놓은 장비를 벗어 몸의 무게를 줄여 재빨리 굴러서 피했습니다. 전부 제 계산대로. 당신의 노림수는 전부 알고 있었습니다."
 "으크아아아…."
 "고통스러워하시는 모양이니, 편히 보내드리겠습니다."
 노마는 자신의 허리에 차고 있던 홀스터에서 권총을 꺼내들었다. 글록 17이라는 총기였다.
 정확히 머리를 노려, 방아쇠를 당겼다.
 격발음이 공간을 메우고, 클락의 몸이 이내 바닥에 쓰러졌다.
 "승리자, 노마!"
 고음이 어디선가 들려오고, 벽처럼 보였던 곳이 서서히 열리며 거대한 출구가 만들어졌다. 그곳엔 밝은 빛이 가득차있었다.
 노마는 와이셔츠를 벗어 어깨에 맸다. 노마의 상반신에 금속의 판이 전체적으로 드러나 있었으며, 복부 부분은 찌그러져있었다.
 "자 그럼… 이제 다음 상대에 대해서 분석해볼까요."
 노마는 시체를 뒤로 한채 유유히 출구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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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연재란에서 연재되고 있는 랜덤스킬 머시기 보다가 직접 써보았습니다. 뭔가 이상한 부분이 있으면 지적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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