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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
글쓴이: meltsnow
작성일: 14-12-15 13:46 조회: 1,409 추천: 0 비추천: 0
"동생아 눈온다" 
"응 오빠 눈오네"
 따스한 집바깥에서 내리는 눈을 보고 나와 동생은 그렇게 아무 의미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네." 
"...동생아 그거 군대에서 느끼는거거든?" 
"3일동안 눈내려서 학교에 갇혀봐봐. 쓰래기로 보여." 
"너네 학교는 조난 영화라도 찍었냐?!" 
"아니. 어느 쪽인가 하면 인간이 어떻게 하면 눈을 싫어하게 되는가에 대한 다큐멘터리?" 
"그런 다큐멘터리 필요없어?!" 
"그나저나 오빠 내년에 군대가면 눈치우느라 고생하겠네" 
"...나 의경갈꺼야" 
"그렇게 착각하는 우리 오래비였습니다" 
"저주냐?!" 
만담인지 아니면 그냥 대화인지, 약간 애매한 대화를 나누면서 남매는 바깥에 내리는 눈을 보면서 조용히 있었다. 아마 옛날에 눈이 올때마다 좋아했던 자신의 기억이 떠오른걸까, 오빠 쪽이 웃으면서 동생에게 말했다. 
"야, 눈사람 만들자" 
"싫어, 귀찮아." 
"그럼 눈싸움하자" 
"콜" 
눈싸움하기로한 남매는 장갑을 끼고, 패딩을 단단히 입고 밖으로 나와서, 진눈깨비때문에 그냥 집으로 돌아와서 조용히 원래 상태로 돌아온 뒤 동생이 오빠에게 말걸었다. 
"오빠." 
"응?" 
"역시 저건 하늘에서 내리는 쓰레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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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고 난뒤 감상 : 내가 뭔 생각은 했길래 이런걸 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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