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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바퀴벌레를 키우라고!?(수정본,대회와는 관계 없습니다)
글쓴이: Sowon2
작성일: 14-04-12 23:26 조회: 1,403 추천: 0 비추천: 0
*본 글은 단편제와 관계 없으며(사실 수정이 가능하다면은 관계 있겠지만)그저 하도 비평을 많이 들어서 결국 그냥 제가 수정하고 싶어서 쓴 수정본입니다.아마 이걸 또 평가하는 사람은 없을꺼라 생각합니다.단편제 하고는 관계 없으니깐요.

*2차수정 했습니다,댓글 보고요.

--

2014년 어느 토요일,갑자기 어머님이 오늘 내려 오신다고 나한테 연락하셨다.오시는건 물론 좋은 일이다.하지만 큰 문제가 하나 있다.
바로 우리집에 있는 애완용 바퀴벌레다.혹시나 해서 말하지만 나는 바퀴벌레 같은거 키우는 취향은 가지고 있지 않다.
이 바퀴벌레 주인은 바로 나의 여자친구다.

그러니깐,시간을 되돌아 보면 저 징그러운 바퀴벌레가 온건 바로 어제였다.


"오빠 그럼 3일만 부탁할게!" 

나한테는 여자친구가 있다, 내가 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이기에 나는 그녀의 부탁을 거절할 수가 없다. 하지만 이런 부탁이라면 나조차도 들어주기 힘들다. 

부탁은 다름 아닌 바퀴벌레를 3일 동안 맡아달라는 것이다, 여자친구가 3일 동안 친구들이랑 여행을 간다고 한다. 나는 여행 가면서 바퀴벌레를 들고 갈 수 없느냐고 하니깐 자기 친구들은 바퀴벌레를 키우는 것을 모르며 오직 나만 알고 있다고 한다. 나는 여자친구 집에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됐는데 나는 취향 존중을 하므로 여자친구를 어느 정도 이해했지만 아마 다른 사람들은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알았어,그러면 뭐 주의 해야할꺼 있어?"
"으음...아! 여기 종이에다가 주의해야 할꺼 다 적어놨으니깐 이거 꼭 봐줘,그럼 난 이만 가볼깨!"

여자친구는 나에게 무언가 빼곡히 적힌 종이들을 나한테 건네고 문앞을 나섰다.나는 접혀져 있는 종이를 펼쳐서 내용을 읽어 보았다.일단은 바퀴벌레는 무조건 어두운 곳에 두어야 한다고 나와있다.

"우리집에 가장 어두운 곳이라면 바로 그곳이지."

나는 사육통 윗부분을 조심히 들고 천천히 우리집 안에있는 작은 창고 안에다가 넣었다,다른곳은 창문으로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창문이 들어오지 않고 가장 어두운 곳이다.
그리고 나는 계속해서 여자친구가 준 종이를 읽고 있었다.


"딩~동 딩~동"

나는 의자에 앉아 곰곰히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들린 벨소리에 깜작 놀랐다.잊고 있었다,오늘 부모님이 오신다는 사실을 말이다.

"아들아~ 나왔다"

우리 어머니는 벌레라면 정말로 끔직히 싫어 하신다.하지만 그렇다고 문을 안열수는 없다.애초에 숨길만한 곳도 별로 없고 할수 없이 나는 서둘러 현관문을 열었다.

"아이고~ 이게 얼마만이고?"

어머님은 양손에 무언가 가득 짐을 들고 오셨다.나는 어머님에게 짐을 빨리 내려놓으라고 했다.

"아이고 마 괜찮다,이거 창고 안에다가 넣어두면 되는거제?"

어머님은 내가 짐은 모두 창고 안에다가 넣어 두신다는걸 알고 계신다.덕분에 지금 잘못해서 바퀴벌레가 집안에 있단 사실을 들킬지도 모른다.

"아아 엄마,짐은 내가 나중에 알아서 창고 안에다가 넣어 둘태니깐 일단 저기 좀 앉어."
"마 걱정마라,아직 니가 걱정하는 만큼 늙지 않았다."

나는 엄마를 계속 말렸지만 엄마는 자기 자신을 무시하는줄 알고 끝까지 창고 안에다가 넣어둘려고 했다.결국 엄마는 나를 밀치고 창고 안을 열었다.

"아이고 창고 청소좀 해라,먼지가...어머나 이게 뭐꼬?"

어머니는 바퀴벌레를 발견하고 사육통 안을 자세히 보려고 하셨다.그러자 당연히 어머니는 깜작 놀라 뒤로 넘어지셨고 나는 그런 어머님을 뒤에서 잡았다.

"아이고 저런게 왜 집안에 있나?빨리 치워라 치워!"

나는 어머님을 진정 시키고 상황을 설명 했다.하지만 여자친구가 나한테 이걸 맡겼다고는 말을 하지 않았다.만약 그걸 말했다가는 해어 지라고 할깨 분명하기 때문이다.

"요즘 세상 참 별나네,사람이 바퀴벌레를 키우고."

어머니,저도 이해가 안됩니다,정말로요.


여자친구가 나에게 바퀴벌레를 맡긴지 2일째다.
나는 어미니에게 조금 더 우리집에 있으라고 했지만 어머니는 괜찮다면서 가버렸다.아마 바퀴벌레 때문에 가신거 같다.

"근데 저 짐들은 어떻게 하지?"

어머니가 가져온 짐 안에는 음식이 대부분 이였다.하지만 냉장고 안에다가 넣기에는 너무 좁다.물론 음식물 내용에 비해 반찬통이 너무 커서 작은 반찬통이나 그릇에다가 옮겨 담으면 해결될 문제다.하지만 이 반찬통이 가장 큰 문제고,어쩔수 없이 나는 사육통을 바깥에다가 둬야 한다.물론 반찬통을 바깥에다가 둘수도 있지만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면 사육통을 옷장 안에다가 넣어두면 되겠지?"

나는 사육통을 옷장 안에다가 넣기로 했다.그래서 나는 창고 안으로 들어가 사육통을 들고 창고 밖으로 나갔다.

"아?"

순간 나는 사육통에 집중을 하느라 바닥에 짐이 있다는걸 신경쓰지 않았다.때문에 나는 그만 짐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사육통 또한 당연히 바닥에 떨어졌고,바닥에 떨어진 충격에 의해 바퀴벌레가 사육통 밖으로 나와 버렸다.

"아..안돼!!"

나는 바퀴벌레가 구석진 곳으로 가는 것을 보고 서둘러 사육통을 들고 덩크슛 하듯 사육통으로 바퀴벌레를 가뒀다.

"이..이제 어떡하지? 일단은 다시 원레대로 해야 하는데.."

나는 바퀴벌레를 손으로 잡아서 다시 사육통 안에다가 넣어야 한다는걸 알고있다.하지만 막상 바퀴벌레를 손으로 잡기란 쉽지 않았고,어쩔수 없이 나는 비닐장갑을 끼고 만만의 준비를 한후 천천히 사육통을 들었다.

"아앗! 도망친다!"

나는 도망칠려는 바퀴벌레를 서둘러 잡았다,그다음 제빨리 사육통 안에다가 넣을려고 했지만 바퀴벌레가 내 손가락을 붙잡고 떨어질려고 하지 않다.

"떨어져! 떨어지라고!!"

나는 순간 본능적으로 손을 흔들었다.하지만 바퀴벌레는 기어코 떨어져 나가지 않았다.
그렇게 계속 흔들다 생각났다,그냥 비닐장갑을 벗으면 된다는 것을 말이다.

"내가 왜 이생각을 못했지? 나도참..."

생각해보면 은근히 내가 한심하다.그냥 비닐장갑을 벗으면 되는것을 굳이 손을 흔들면서 생난리를 쳤으니깐 말이다.
나는 다시 일어서서 사육통을 옷장 안에다가 넣었다.이제 끝인거다,이제 하루만 더 기달리면 모든것이 끝인거다,끝.

나는 월레대로 라면은 반찬통 안에있는 음식을 다른 곳에다가 옮겨야 하지만 왠지 너무 피곤해서 그냥 내일로 미뤘다.


여자친구가 나에게 바퀴벌레를 맡긴지 3일째다,오늘 드디어 여자친구가 돌아온다.

"흐아아,그놈의 바퀴벌레,진짜 지긋지긋 하다..."

나는 다시는 바퀴벌레 하고 엮이고 싶지 않다.바퀴벌레 때문에 너무 피곤했고 뭔가 일상이 꼬인듯한 느낌이다.
그래도 오늘도 끝난다고 생각하면 왠지 웃음이 지여진다.이럴때 쓰는 말이 '고생끝에 낙이온다'라는거 같다.

"오빠~ 나왔어!"

벨소리와 함깨 여자친구의 목소리가 들렸다.나는 서둘러 현관문을 열었다.그리고 여자친구는 웃으면서 나를 바라봤다.

"오빠,진짜 고마워.오빠 말고는 부탁할 사람도 없잖아,응?"
"알겠어,저기 옷장에 있으니깐 가져가,잠시 일이 생겨서 옷장 안에다가 넣어놨거든."

여자친구는 순간 놀란듯 옷장으로 달려갔다.아마 옷장 안에다가 넣어 놨다는것에 화가 난것 같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옷장을 열어 바퀴벌레가 든 사육통을 들었다.여자친구는 바퀴벌레가 괜찮은지 바라보고 있는듯 했다.

"하,다행이 건강하네."

여자친구는 안심한듯 내쪽을 향해서 걸어오고 있었다.사육통을 열어서 바퀴벌레가 괜찮은지 확인도 했다.
그때였다,나는 내가 아직 반찬통을 정리하지 않았다는걸 떠올랐다.

"아?"

여자친구는 반찬통에 걸려 넘어졌다.당연히 사육통도 여자친구는 놓쳤고 여자친구가 사육통을 열었기에 바퀴벌레 또한 사육통 밖으로 나와졌다.
그리고...

"까아악!!"

날아오른 바퀴벌레가 내 바지에 달라붙었다.나는 순간 놀래 몸을 흔들었지만 바퀴벌레는 절때 떨어지지 않았다.그렇다고 여자친구 앞에서 바지를 벗을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제 바퀴벌레는 지긋지긋해!"

그렇게 나와 바퀴벌레의 3일은 끝이났다.월레 이런거는 시간이 지나면 추억으로 남는다고 하지만 나는 전혀 추억으로 남을수가 없었다.그래도 덕분에 여자친구는 그일 이후로 나한테 매우 감사하고 있다.나야 뭐 여자친구와 가까워 지기도 했고,어찌보면 좋은 일인거 같기도 하다.

고맙다 바퀴벌레야,그래도 솔직히 이게 본심이라고는 말 못하겠다.

---

일단 문장법 같은 경우에는 초반에는 신경 많이 썼는데 후반에는 걍 썻습니다,어짜피 제가 월레 썻던거는 맨정신으로 쓴것도 아니니깐요.(맨정신으로 그런게 나왔다면은;) 그래서 지금 맨정신으로 한번 써봤습니다,나름 기승전결 할려고 노력했습니다.맞춤법도 노력했고(물론 그래도 맞춤법이 틀렸다면 할말이 없지만)

그리고 설정도 몇개 바꾸었습니다.일단 일주일동안 맡는걸 3일로 줄였고(일주일 씩이나 필요없다고 판단)
월레 남자친구가 벌레 공포증이 있지만 그냥 없도록 했습니다.벌레 공포증이 있다고 하면은 여자친구가 X년이 되고(충분히 여기에서도 X년인데?)그기다가 말이 안되는 것들이 많으니깐요.



평가할 사람은 없다고 생각되지만 평가 해주시면은 정말로 감사합니다.그냥 재밌다 한마디만 써도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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