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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와 소용돌이
글쓴이: 회중시계
작성일: 14-04-12 22:01 조회: 1,050 추천: 0 비추천: 0

나는 지금부터 아주 당연한 말을 하겠다.

 

사람들은 서로 알기 위한 노력을 할 필요가 없다.

 

표현이 이상하다고 느껴지니 조금 더 단순하게 말해보자. 어떤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눈에 뻔히 보이니까. 그러니까 그 사람을 알기 위한 노력 따위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까지 따라온 당신이라면 이미 알고 있겠지만, 이렇게 말할 것도 없이 처음부터 알고 있겠지만.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는 가슴 한복판에 그려져 있지 않은가. 네모든, 세모든, 어떤 모양이든 그 사람의 새하얀 티셔츠 위에. 당신도 뻔하다. 그 고개를 조금만 아래로 내리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일 것이다.

 

지금까지 당연한 이야기를 했기에 이 글을 보는 당신은 슬슬 이 사람이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 것을 왜 말하고 있는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는 것도 나는 알고 있다. 슬슬 왜 이런 글을 쓰는지 말하지 않으면 이 이상 읽기를 그만두리라는 것도. 그러니 말해야겠지. 목적은 간단하다. 나.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말해주기 위해서. 모든 것이 당연한 이 글에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말하기 위해서.

 

내 티셔츠 위에는 아무런 모양이 없다.

 

물론 세탁을 하다 지워진 것도 아니다. 처음부터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었을 뿐이다. 남들과 다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주인공일지도 모르겠다. 그 장르가 어떤지는 뻔 하지만.

 

남들과 달라서 멋진 것은 소설이나 영화 속 이야기다. 현실에서, 남들에게 다 있는 것이 나에게는 없다는 이 현실에서 나는 그저 이상한 사람일 뿐이다. 뭐, 이런 것도 주인공이라고 하면 주인공이겠지만.

 

그러니까 내가 하려는 이야기는, 이런 나에 대한 이야기다.

 

단순히 남들과 다른 이런 내가 기분이 나쁜 것은 나도 이미 충분히 알고 있으니까, 더 보기 싫으면 보지 않아도 상관없다.

 

*

 

교실에 들어갔다. 아무도 나를 보지 않는다. 조금 뒤, 담임선생님이 들어오고 출석을 불렀다. 그리고 수업을 시작했다.

 

아직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나는 가슴에 그려진 도형이 재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반에서 눈에 띄는 애들은 하나같이 가슴이 가득 차 있다. 그 모양이 어떠하던, 여러 가지 복잡한 모습으로 가득하다. 그렇다면 나는 재능이 하나도 없는 것일까. 하지만 그것도 아니겠지.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단순한 도형이 가슴팍에 그려져 있다.

 

아무것도 없는 내가 어떠한 사람인지, 나는 알 수가 없다. 사람은 자신이 보는 나와, 다른 사람이 보는 나라는 것이 합쳐져서 존재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일까, 나는 나를 알 수가 없다. 절반이나 존재하지 않으니까. 다른 사람들과 나 사이에는, 아무런 관계가 존재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알 수가 없다.

 

태어날 때부터 가지게 되는 특징 때문에, 사람들은 서로의 관계를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러니 그쪽 방면의 능력이 전혀 없다고 해도 살아가는 데에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한 문제는 생길 일이 없으며, 설사 생긴다더라도 그냥 무시하면 된다. 방금 말한 것처럼,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

 

하지만 무시당하는 입장에서는 참으로 곤란하다. 세상이 나를 무시한다고 해서 내가 세상을 무시하고 살 수 있는 노릇은 아니니까. 나는 그렇게 17년 동안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채 살아왔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

 

물론 수업 도중에 갑자기 일어나진 않았다. 남들과 똑같이, 눈에 띄지 않게. 착실히 수업이 끝나는 종이 울리고, 선생님이 교실 밖으로 나가고, 자리에서 일어난 아이들이 전체의 1/3쯤 된 순간에 일어났다.

 

오늘도 한마디도 말하지 않았다. 사실 다른 애들을 원망하지는 않는다. 내가 원망하는 것 따위는 하나도 없다. 그들이 못된 것이 아니라 그들은 나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그 자체를 모르는 것이다. 그래서 무시하는 것이고. 그들이 살아가는 데에는 노ㅡ프라블럼이다. 생각해보면 갑자기 내가 수업시간에 일어나서 밖으로 나가더라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저런 아이는 저렇게 행동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내가 신경 쓰는 것은 그쪽이지만. 그런 식으로 생각될지도 모르니까. 너는 우리랑 다르게 그런 아이이구나, 하고 그들이 정해버릴까 봐. 나는 남들과 비슷하게, 그렇게 행동한다.

 

수업을 마치고 간 곳은 딱히 없었다. 장소로서의 그곳은 있었지만, 어떠한 의지나 의욕 따위는 그곳에 없었다. 우연히 그곳에 도착했다. 대학교. 커다란, 거대한 학문이라는 점에서 그들의 재능은 엄청날 것이다. 저절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모르게 입으로 말해버렸을지도 모른다.

 

공터에 비어있는 의자에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았다. 사람들은 각자 달랐지만, 제각기 가슴에는 여러 모양의 도형들이 차 있었다. 역시 대학은 이런 곳이구나, 하고 생각할 때쯤 20대 중반의 여자가 나에게 다가왔다. 아니, 첫인상으로서는 20대 중반으로 느껴졌지만, 그 얼굴을 보아하니 20대 초반으로 보이지 않는 것도 아니었다. 그러나 풍기는 분위기로 봐서는 동안을 가진 20대 후반 같기도 했다. 왜 이리 20이라는 숫자에 집착하는지 스스로 의문이 들었지만, 이곳은 대학이니까, 20이라는 숫자가 어울리는 곳이니까, 라고 스스로 답했다. 자문자답은 항상 하는 일이다. 그리고 자문자답의 대다수는 쓸모없는 것이었다. 이 경우에도 그렇고.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외모보다는 어떤 사람이냐는, 가슴에 어떤 도형이 그려져 있느냐는 것이니까.

 

사실 이 사람을 봤을 때, 외모 이야기를 꺼낼 것이 아니었다. 너무 당황해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이 사람도 역시 가슴팍이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그곳에는 있는 것은 평범한 도형이 아니었다.

 

사실 독자의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이야기는 이 부근에서 시작돼야 했을 것이다. 평소에도 지겹게 일어나는, 평범한 일이 아니라 남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일. 이 상황이 바로 그러하니까. 그리고 그러한 상황 속에서 당연하게, 나 또한 이 뒤의 이야기는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예상할 수 없었다.

 

*

 

"특이하게 생겼구먼, 너는."

 

이 사람의 가슴은 가득 차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본 그 누구보다도. 그러나 그것은 도형이 아니었다. 17년 동안 한 동네에서 산 내가 할 말은 아니지만, 이 사람은 유일무이한 사람이 아닐까.

 

"대답도 없네. 이렇게 예쁜 누나가 말을 걸어주는데도. 하긴 넋이 나갈 만도 하지. 물론 예쁘단 건 농담이야. 외모 따윈 코딱지만큼, 코딱지보다도 중요하지 않은걸."

 

오른쪽 어깨 부근에 찍혀있는 점에서부터 점점 작은 원을 그리며 빙빙 돌아 안으로 들어가는, 혹은 명치 부근에 찍혀있는 점에서부터 점점 큰 원을 그리며 빙빙 돌아 밖으로 나가는. 그런 모양이 그려져 있었다. 그것은 어떤 도형보다도 가득했으며, 어떤 도형보다도 품고 있는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 모양은 내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하는 것을 가만두지 않았다.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안녕, 하세요?"

"음, 별로. 그나저나 평범한 인사를 하는구나. 김 세네. 아니, 이미 김이 다 빠진 콜라야. 도무지 어디에 써야 할지 알 수가 없어. 하긴, 그게 오히려 취향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개취존중. 좋아, 좋은 말이지."

"...저기 그 가슴은 어떤...뭐죠?"

 

여러 의미로 유일무이한 사람인 것 같다. 단순한 인사 뒤에 저런 반응이면 어떻게 말을 이어가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어차피 정상적인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리라 생각되니 궁금한 것을 물어보았다.

 

위에서 다른 사람들을 그런 식으로 표현했으나, 나도 딱히 남 말할 처지는 아니었나 보다. 막상 물어보려니 어떤 식으로 물어봐야 할지 전혀 알 수 없었다. 이상하게, 이상한 것을 물어보는 모양이 되었다.

 

"C컵."

"컥."

 

기침이 나왔다.

 

"무슨 그런 터무니없는 말을..."

"크게 될 놈이구먼. 사실은 꽉 찬 B컵이야. 눈썰미 좀 봐. 내가 너를 너무 얕봤구나. 사과할 게. 뭐, 사실 컵은 이렇게 줄 세우는 것처럼 나누는 건 아니지만. 이것에 대해서 설명하면 너무 장황한 설명이 될 테니까 그건 관두도록 할까."

"아니, 그게 아니라."

 

이 사람은 진짜 무슨 소리를 하는 걸까. 그냥 이상한 사람일지도 모른다.

 

"소용돌이. 너랑 똑같지. 내가 너한테 말을 건 이유이기도 하고. 나는 원래 엄ㅡ청 비싼 여자라고. 아무하고나 말을 섞진 않아. 간단한 예를 들어줄까? 음, 첫 수업부터 지금까지 내 출석은 전부 다른 애가 불러줬어. 그만큼 도도하지."

"음, 그렇군요."

"하아, 내가 사람을 잘못 본 건가 이거. 너, 생각보다 재미없는데."

 

그럴 리는 없지만 내 이야기가 재미없던 건가, 라고 그녀가 중얼거렸다. 애초에 저것이 어떤 비유인지 고등학생인 나로서는 감이 잡히지 않았다. 아니, 아무것도 없어서 몰랐을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이해한 내용에 대해서만 물어보기로 했다.

 

"똑같다뇨?"

"혹시 담배 피우니?"

"저는 고등학생인데요."

 

어떻게 보여줄 것도 없이, 내가 입고 있는 옷은 교복이었다. 학교를 끝나고 바로 왔으니 당연하지만.

 

"그래서 뭐. 고등학생이랑 무슨 상관인데. 안 그래?"

"...안 펴요."

"응, 나도 안 펴."

"왜 물어본 거예요?"

"혹시 이미 알고 있을까 해서. 그런데 모르겠네. 자, 손 내밀어 봐."

 

그녀는 주머니 속에 손을 넣더니 자그마한 통을 꺼냈다. 그리고 그것의 뚜껑을 열고는 내 손 쪽으로 향했다. 살짝 흔드니 통에서는 조그마한 은색 구슬들이 나왔다.

 

"이게 뭐에요?"

"먹어. 은단이야."

"저 담배 안 피운다니까요?"

"소년, 아침에 밥을 먹는다고 해서 그게 반드시 아침밥이라고는 할 수 없어. 이제 막 퇴근을 하고 먹는 저녁일지도 모르지, 그 사람에게는. 다른 이야기를 해 볼까?

식당에 한 테이블이 있어. 그곳에는 방금 나온 음식이 있지. 그렇다고 해서 그게 꼭 주문한 사람이 와서 먹을 거란 보장은 없어. 한 숟가락도 먹지 않았지만, 그냥 음식을 본 순간 가버렸을지도 모르지. 갑작스럽게 급한 일이 생겼을 수도 있고, 단순히 기분이 나빠졌을지도 몰라. 근데 그렇다면 그 음식은 과연 뭘까. 음식물 쓰레기일까? 손님이 한 입도 먹지 않았는데도? 그렇다고 음식일까?"

"...그럼 먹죠 뭐, 이거."

"착하네, 착해. 그래야 착한 아이지. 기분이 좋아졌어."

"그리고 음식은, 딱히 상관없어요. 제가 돈을 내고 산 음식을 제가 먹을 뿐이니까요."

"그래, 맞아. 그래서 너는 나랑 비슷하다고 하는 거야."

 

별 생각 없이 한 말에서, 도대체 무엇을 비슷하게 보는 거야.

 

*

 

참고로 앞으로 담배를 피울 일은 있을지도 모르지만, 은단을 다시 먹을 일은 없을 것 같았다. 뭐가 비슷하다는 건지, 이 사람은.

 

"잡담에, 잡담에, 잡담으로만 이어지고 있지만. 사실 처음부터 어떤 목적 같은 건 딱히 없었어. 사람이라면 그냥 특이한 게, 평소에 보지 못한 신기한 게 있으면 말을 걸어보고 싶은 법이잖아."

 

그런 법인가? 누나는 말을 하면서 계속 은단을 먹고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식성은 나랑 완전 다르겠지.

 

"이만 가봐야 하니까, 딱 할 말만 하고 그만 일어날게."

"저는 아까부터 누나가 그냥 하고 싶은 말만 하는 것 같은데요?"

"따지는 거야 지금? 그래도 상관없지만. 맞아,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할 뿐이야. 어차피 상관없잖아. 남 따위는. 눈에 보이는 그대로만 보는 거라고. 그들도, 나도. 너도 할 말이 있으면 해.

그게 소통이 되어서, 너와 나의 대화가 된다고 해서 크게 변하는 것은 없어. 서로 할 말을 할 뿐이고, 하고 싶은 말을 할 뿐이고, 자신이 한 말 대로만 보일 뿐이니까. 내가 너를 신경 쓰지 않는 것처럼, 너도 나를 신경 쓸 필요는 없어."

"그럼 말할게요. 누나는 진짜 이상한 사람이에요."

"그렇게 대놓고 들으니 기분 나쁘네. 물론 이런 내 기분도 네가 신경 쓸 필요는 없어."

"그렇게 말해 놓고 신경 쓰지 말라고요?"

"응."

 

말은 그렇게 했지만, 사실 신경 쓰고 있지 않다. 이렇게 우연히 본 사람은, 앞으로 볼 일이 없는 사람을 굳이. 말이 엇나갔네, 그러니까 내가 하려는 말은, 이라고 운을 뗀 누나는 말을 이어갔다.

 

"나는 이렇게 가슴에 무언가가 가득 있지만, 이건 도형이 아니야. 남들과는 다르지. 너보다 더 기분 나쁠지도 몰라. 도형인 척하고 있으니까. '어휴, 뭐야 저 여자는ㅡ.' 이라고 말할지도 몰라. 아니, 말하겠지. 그런데 그게 뭐 어쨌다고. 가득 차 있든, 아무것도 없든, 다르지 않아. 오히려 똑같아. 너는 이 모양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데?"

"음, 재능이 아닐까요."

 

위에서 말했지만 이 누나가 그걸 듣지는 못했을 테니까.

 

"그럴 리가 있나. 그냥 그런 사람이라는 거지. 나는 그냥 안타까울 뿐이야. 너도, 다른 사람도. 단지 그것은 그것일 뿐인데. 그리고 그 속이 다 있는 법인데."

"무슨 소리예요?"

"사실 다 다른 거잖아. 네모와 세모와 아무것도 없는 것과 소용돌이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아무런 차이도 없어. 혹은 같은 차이만큼 있던가. 답답해, 진짜!"

 

누나는 갑자기 소리를 질렀다. 소리를 지른 누나는 한참 숨을 골랐다.

 

"아무것도 없는 너나, 이렇게 가득한 나나, 별로 다를 건 없어. 이미 답은 여기에 있으니까."

 

누나는 자신의 가슴을 엄지손가락으로 찔렀다.

 

"너는 여기."

 

누나는 내 가슴을 집게손가락으로 찔렀다.

 

"나머지는 네가 먹어. 나는 간다. 그리고 너는 멍청이가 아니니까, 생각 좀 하고 살아."

 

은단이 담긴 통이 내 손에 들어왔다. 그리고 누나는 떠났다. 나는 집으로 돌아왔다.

 

이 이야기는 그렇다. 아무런 사건도, 사고도 일어나지 않았다. 단지 길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을 뿐. 무엇을 위한 것인지는 처음에 밝혔지만, 이제 와서 보니 딱히 그것을 위한 것 같지도 않네.

 

침대에 누운 나는, 가슴 위에 통을 올려놓았다. 몸을 뒤척이는 것에 따라 은단 통이 사르륵 소리를 내며 흔들거렸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는, 평소의 일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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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나니 프롤로그 같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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