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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실격 1권 평
글쓴이: 청아비
작성일: 17-02-01 13:49 조회: 2,659 추천: 0 비추천: 0
이 평은 라이트 노벨 비평가 모임의 평입니다. http://cafe.naver.com/novelgourmet 이 평엔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 느낀 생각과 문제를 그대로 말했을 뿐이기에 떳떳합니다. 내용적으로 오류나 반론이 있다면 모를까. 제 생각이나 느낌. 의견이 틀렸다고 말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모든 평과 의견은 걸러들으셔야 합니다. 이 평에서 한 말을 남이 뭐라뭐라 한다고 취소하거나 물릴 생각은 없지만 다른 이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겠죠. 평가에 대해서 뭐라 할 말이 있다면 의견을 냈다는 것 자체가 아니라, 의견에 오류가 있다는 걸 두고 말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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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문.

5년, 아니 6년 이상 전이었나요? 이 책의 작가이신 상워니님에게 한 폭언 죄송합니다. 물론 그 당시에도 바로 사과드렸지만 계속 맘에 담아두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엔 저도 너무 어렸었죠.

아무튼, 그 때 봤던 상워니님(중학생이었던 걸로 기억)의 글은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좋은 의미로도 인상적이었지만, 안 좋은 의미로도 정말 인상적이었죠. 그 오랜 시간을 지나, 지금에야 나온 이 글이 어떨지 보죠.


2. 개괄적인 평가.

한마디로 요약하면, 노블엔진에서 시드노벨 책을 냈네요? 굳이 분류하자면 '나와 호랑이님 계열' 라이트 노벨. 뇌의 이성중추를 끄고 볼수록 재밌습니다. 깊게 따질수록 재미없어지죠.

이런 정통파 일상물이 왠지 간만에 나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일본에서도 요즘은 이런 거 안 나옵니다. 요즘 신간을 볼수록 한국이 일본의 5년 전 쯤 시장 흐름을 따라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본은 한국의 15년 전 이세계 자캐질을 하고 있으니 피장파장인 것 같지만요.


3. 나호계 소설.

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스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으응전결. 의 공식. 기와 승 동안 정말 많은 오타쿠 드립. 정말 많은 사건, 노닥거리기만 하는 것으로 진전되는 스토리. 전 결 부분에서 길고 긴 노닥거림을 끝내고 진지한 사건 파바박 해버리기. 그리고 후속권에서 신캐.

그리고 개성있지만 많은 히로인들과 힘 팍팍 주는 일러스트. 이게 제가 생각하는 나호계 소설인데요. 이 소설이 딱 이래요.

솔직히 말하면 나호보다 나은 점도 있는 것 같아요. 플롯의 안정감, 절제력, 개그감 같은 것. 물론 나호보다 못한 점도 있습니다. 가장 크게 지목하고 싶은 건 메인에게 오롯이 힘을 쏟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이야기가 대놓고 미완이라는 것.


3.1. 표지 일러스트는 페이크다.

나호계 소설이니 그 쪽으로 비판을 해야 옳겠죠. 왜 표지를 차지하고 작중 내에서도 중요한 존재인 룬디는 메인이 되지 못한 걸까요. 모든 사건은 룬디를 중심으로 벌어지지만, 정작 룬디는 폭풍의 눈처럼 그 모든 사건을 방관하기만 합니다. 실제로 메인이 되는 건 전직 히어로 3인방과, 그들의 바보짓이죠. 룬디가 하는 일은 너무 없어서 룬디 대신 정말로 나와 호랑이님의 랑이를 끼워넣어도 이야기가 얼추 될 것 같습니다. 아니면 룬디 빼고 3인방의 바보짓만으로도 이야기가 되지 않을까 싶죠. 나와 호랑이님은 단군신화의 호랑이를 빼고 다른 애를 넣으면 아예 이야기 전개가 다 뒤틀리는데 말이에요.

상당히 좋지 않다고 봐요. 이 작품은 이야기의 핵인 룬디를 노골적으로 방치하고 있습니다. 욕실에서 머리 박고 시간 될 때까지 기다리게 하다가 룬디가 시간 언제 되냐고 짜증내면서 나올 때까지 말이죠. 룬디 없으면 이야기가 안 되는데 이야기에 룬디를 안 넣고 있단 말입니다. 이러면 작중 내에서 내린 결론이라던가, 주인공의 호소의 설득력이 좀 떨어지지 않습니까?


3.2. 메인이 비었다.

스토리 관련 문제는 사실 나호 계열의 고질적인 문제긴 합니다. 일상 파트를 길게 진행하다보니 스토리 파트를 어찌어찌 맞추려면 분량이 대책없이 늘어나거나, 아니면 분량을 맞추려고 스토리를 줄여서 내용이 유난히 없는 것처럼 느껴지는 거죠.

하지만 이렇게 일상을 진행하다가 '메인 플롯' 자체를 상실해버린 건 거의 처음 보는 케이스인 것 같아요. 심지어 1권에서요. 룬디는 그냥저냥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폐인이 된 히어로들은 조금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룬디의 진짜 정체는 알려줄 것 같다가 안 알려줍니다. 의미심장한 4번째 히어로는 결국 안 나왔어요. 그런데 약간 놀란(메인 스토리와 관계가 없는) 반전이 하나 터지고 이야기가 마무리되어버렸네요.

공허합니다. 나와 호랑이님 1권에선 랑이와의 이야기를 하나 끝냈습니다. 숨덕부 1권에선 숨덕부를 지켰어요. 세계 제일의 여동생님 1권에선 여동생을 구했죠. 근데 이 작품은 1권동안 한 게 뭡니까? 룬디한테서 지구를 지켰나요? 히어로들이 건전한 방향으로 각성했나요? 솔직히 어느 쪽도 잘 안 와닿는데요.


4. 총평.

나호계 소설이고, 중요한 건 일상 속에 들어간 개그, 섹드립, 오타쿠 드립이 전부입니다. 스토리는 아무래도 상관없겠죠. 그런 점에서 앞서 말한 것들이 좋은 이 작품은 재밌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근데 말이죠. 솔직히 나호계 작품이니까 이 얘기를 좀 해야 할 것 같은데 좀 망설여지네요.




일러스트가 좀 미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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