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읽어본 몇몇 인터넷연재양판소식 판소( 라노벨)들은 왠지 모르게 끌리질 않았기에(이게 다 <용을 죽인 자의 나날>, <던만추> 때문이야!) 솔직히 살까 고민되었던 작품. 그래도 재미있다니 읽어보았습니다.
클리셰에 따라 평범한 오덕(그래도 고등학생은 아니라는 게 다행이네요)인 주인공(이름이 기억은 안나지만 찾아보니 이와타니 나오후미)은 마치 <환상게임>처럼 우연히 책을 보다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 용사가 됩니다.
여기까지는 평범합니다.
그러나 이미 그곳에는 각자 클리셰를 따라 이세계로 소환된 다른 세 명의 용사가 있었다는 것! 사성용사라 불리는 이들은 각각, 검, 창, 활을 들고 싸우는데 주인공의 유일한(...) 무기로 선정된 것이 바로 방패입니다.
억울한 누명과, 새로운 만남 그리고 자존심을 건 결투까지 다 겪은 주인공의 앞으로의 운명은?
to be continued
그래도 주인공이 목적 없이 방랑하는 유랑객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개인적 취향이지만 용사라면 무릇 마왕을 무찌르는 것과 같은 확고한 목표가 필요한 법이죠!
이 작품은 주인공이 밑바닥부터 기어오르는 식의 스토리라인입니다. 이세계 진입물 보다는 겜판 식의 스토리 라인으로, 레벨과 스킬을 통해(...?) 성장합니다.
또한 아인종 노예 라프탈리아와 만나 생활하면서 서로 심적으로도 성장해 갑니다.
그래도 주위의 평대로 나쁘지 않은 작품입니다. 겜판 중 하나인 <이세계가 게임이라는 사실은 나만이 알고 있다>와 더불어 앞으로의 여정이 기대되는 작품이라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