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룡을 포식하는 방법>과 뭐살지 고민하다 지른 대도서관의 양치기 리뷰입니다.
원작은 친구말로는 미연시라 하는데 안 해봐서 모르겠고...(해볼 생각도 없고)
그냥 이거 말고 <마룡을 포식하는 방법>이나 살 걸 그랬네요. 럽코는 그다지 안 끌려서...
감상은 그냥 게임을 노벨라이즈한 평범한 럽코 하렘물. 크게 끌리는 캐릭터도 없었고 인상 깊은 사건도 없었고. 애초에 주인공에게 확고한 목표의식이 있던 것도 아니고 그냥 무난무난했어요.
양치기 정체가 1권에서 끝내 안 밝혀진 것도 마음에는 안 들고 한국작도 아니고(번역도 솔직히 마음에는 안 듭니다. 중간에 노전 타고 가자는데 노전이 뭔지도 모르겠고(노상 전철인가?), '카나스케'하며 캐릭터 놀리는 장면이 있는데 'すけ' 의미를 안 밝혀놔서 왜 거친 느낌이 드는지 이해도 안 갔고.) <하트 커넥트>도 풍선초 정체 안 나와서 4권(?)까지 사다 질려 안 사는 마당에 이것도 2권 살 일은 없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