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술학교 다음으로 적어보는 콤플렉스 시스터 리뷰입니다.
스포있습니다.
의붓여동생과 오빠의 사랑이라는 다소 막장드라마에 많이 채용되는 설정입니다.
요즘 라이트노벨의 유행이기도하구요.
다른 책과는 다르게 아예 초반부터 의붓여동생과 사귀는 내용으로 갑니다.
그런데 달달하다는 느낌보다는 변태성향에 좀더 집중되어있는거같네요.
그리고 문장은 잘읽힙니다. 술술 빠르게 잘읽혀서 몰입하는데는 큰 문제는없었습니다.
...음..일단 감상을남기자면..
왠만해선 악평은 그닥 안하려고하는데...좋은말만 쓰고싶어요..
일단은....의붓여동생과 사랑을 하면서 주변의 따가운시선을들 극복해나가는 과정이라고해야하나?
그런데 과정이라기보다는 변태주인공과 변태여동생의 변태행각?사랑이야기가 중점입니다.
전개가 상당히 빠른느낌이고, 이브는 데체왜나온건지 잘모르겠구요.
이브로인해서 뭐 둘사이가 더 돈독해졌다거나 안고있는 갈등이해결됬다거나 혹은 이브가 제대로 빵터지는 개그를 주었거나...
하는 역활이 없어서 그렇게느낀거같아요.
왠지 공기같은느낌이들었습니다. 말투는 재미있어서 뭔가 아까운캐릭터인데;;음;;
잘만활용했으면 이야기도 더재미있어지도 눈에확띄는 캐릭터가되었을텐데;;
그리고 한 장면이 반복적으로 나온다는느낌이들었습니다.
여동생 공부가르쳐주는 장면좋아요. 주인공이 머리가좋으니까.
그런데 그게 계속나와...
둘이 같이살면서 공부만가르쳐주진않잖아요.
소재부족?...아니면 캐릭터의 행동들이나 성격이 너무평면적인게 문제인걸까요..
그리고 청소년..피가이어지지않은 어린남녀 둘이 남매가 되었는데
보통 부모님이 이상하게 의심하나요? 물론 소문을 들었으면 의심하실수도잇지마는..음;;
그리고 둘이 데체 어느부분에 반해서 사귀게된건지도 모르겠고 ㅜ
초반부분에 등교길에 마주쳤던 이야기가나오는데 차라리
원래 조금알고있던 사이였고 썸이좀 있어서 서로 두근두근했던 그런 사이였다. 에서
의붓남매가 됬다는 설정으로갔다는게 더 신빙성있었을법하구요..
그리고 갈등의해결부분. 사람들의 시선을 해결하는 부분은
주인공이 머리가좋으니까 오 뭔가 신박하게 해결하려고하나보다..(기대)
하면서 보게되는데....
가쉽거리를 즐기고 따가운시선으로 보는 아주머니들에게 주인공이 한 대사도 공감이안되고 그저 오글거리고
보면서..어? 레스토랑에서 그냥 당당하게 말하는거야..?
그리고 사람들이 박수는...왜쳐? 그래 말하는건 둘째치고 사람들이 박수치는 연출은 데체 뭐죠..
애초에 상황자체가 말이안되는데, 여기서부터 몰입이 뚝뚝 끊기도..제기대는..뭐가되고..
손발은 막 사라지고..
이렇게 해결할줄은 몰랐네요.
일러스트는 칼라부분은 좋아요. 일러스트로 모에도 잘표현했고..
반면에 흑백내지가..성의가없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설픈 클라이막스에 어설픈 마무리, 뭔가 공감되지않는 부모님의 역활.
주변인들 따로놀고 이브는 왜나왔는지모르겠고 평면적인 캐릭터에 구성도 엉성하고. 흑백내지일러스트도 아쉽고..
아무튼 그렇습니다만..
장점이라고하면 좋아한다는 심리묘사가 표현되어있으니까, 두근두근하면서 볼수있을거같아요.
초반부터 정말로 둘이 사귀는 파격적인 여동생물을 끌려하시는분들은 재미있게보실거같습니다.